메렉 그리말두스 헬스리치 공성전 연설
"저것들이 보이는가?"
(도시를 포위한 수만마리의 오크들을 가리키며)
그가 조용히 물었다. 처음에는 침묵을 깨는 자가 없었다. 가드맨들은 점차 주저하면서도 서로를 힐끗 바라보며 왜 채플린이 여기에 왔는지,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불편해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그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리말두스가 진격해오고 있는 적들을 향해 메이스를 치켜들었다. 수천, 아니 수만은 될지도 몰랐다. 그리고 고작 선발대일 뿐이었다.
"저것들이 보이느냐고 물었노라!"
그가 인간들을 향해 소리쳤다. 해골 헬멧을 통해 우렁차게 울려퍼진 외침 때문에 가장 가까이에 있던 병사들이 움찔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대답하라!"
몇몇이 이에 호응해 고개를 끄덕였다.
"네, 보입니다."
그들 중 한 무리가 웅얼거렸다. 재호흡 마스크 덕분에 표정은 알아볼 수 없었다. 그리말두스는 뒤로 돌아 어둡고 혼란스럽게 꿈틀거리는 적들의 대열을 바라보았다. 처음에는 코웃음을 쳤다. 몇 초 지나지 않아, 그는 고개를 불타오르는 하늘 높이 쳐들고 웃음을 터뜨리며 적들을 향해 크로지우스를 치켜들었다.
"그대들도 나만큼 모욕당했는가? 우리를 상대하겠다면서 고작 이딴 것들을 보냈다는 말인가?"
그는 다시 병사들을 돌아봤다. 웃음소리는 잦아들었지만, 헬름을 비집고 나오는 그의 비인간적인 목소리에는 여전히 즐거움과 경멸이 섞여있었다.
"이게 저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인가? 이딴 쓰레기 무리가? 우리는 이 행성에서 가장 강력한 도시들 중 하나를 방어하고 있도다. 이 도시의 포탑은 날아오르는 적들을 불태워 땅바닥으로 추락시킬 정도로 맹렬하노라. 우리는 수많은 전우들과, 셀 수 없는 무기와, 한치의 거짓없는 순수함과, 심장을 타고 흐르는 용기 아래 단결하였노라. 그런데도 고작 저런 오합지졸을 보낸다는 것이더냐?
형제 자매들이여, 외계인 해충들과 무지렁이들의 군대가 평원을 가로질러 기어오고 있도다. 그들이 우리의 벽을 넘지 못해 애처롭게 낑낑댈 때, 나를 용서해 주길 바라노라. 저들의 형편없는 몸뚱아리에 발사 명령을 내리고, 그대들의 총알을 소모하게 함에 용서를 구하노라."
그리말두스는 잠시 멈췄다. 마침내 크로지우스를 치켜세운 팔을 내린 그는 침략자들로부터 등을 돌려버렸다. 마치 저들의 존재 자체에 매우 싫증났다는 듯이. 그는 이제 자신의 발 밑에 도열한 병사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있었다.
"내가 헬스리치에 온 뒤로, 많은 이들이 내 이름을 속삭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노라. 내 이제 그대들에게 묻나니, 나를 아는가?"
"네, 알고 있습니다."
몇몇이 목소리를 내 대답했다. 수 백명 중 단 몇명 뿐이었다.
"나를 아느냐고 물었노라!"
그리말두스의 우렁찬 목소리가 사격을 개시한 방어포탑의 소리를 뚫으며 울려퍼졌다.
"네!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소리질러 대답했다.
"나는 블랙 템플러 챕터의 그리말두스이며, 이 불곡의 행성에 주둔하는 강철 군단의 전우이기도 하도다!"
작은 함성이 새어나왔다. 부족했다. 결코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대들의 인생에서 오늘과 같은 날은 다시 없을 것이로다! 지금과 같은 헌신은 결코 다시 할 수 없을 것이로다! 그 어떤 의무도! 그 어떤 영광도! 오늘 그대들이 마주한 것에 견줄 수 없을 것이로다! 우리는 헬스리치의 수호자로다! 오늘 이 날에, 우리는 곧 죽을 저 외계인들의 살갗에 우리의 전설을 새길 것이로다! 나와 함께 하겠는가?"
이제서야 그가 원하던 함성소리가 터져나왔다. 천둥같은 함성 소리가 그를 휘감았다.
"나와 함께 하겠는가?"
다시 한 번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제국의 아들딸들이여! 우리가 흘릴 피는 영웅과 순교자의 피노라! 저 외계인들이 감히 우리의 도시를 더럽히려고 하노라! 저들이 감히 우리의 신성한 행성에 발을 딛고자 하노라! 우리는 최후의 새벽이 떠오를 때 저들의 시체를 벽 밖으로 던질 것이로다!"
병사들의 함성소리가 성난 파도처럼 그의 파워 아머를 두들겼다. 그리말두스는 자신의 크로지우스를 들어, 전투가 한참 벌어지고 있는 전장을 가리켰다.
"이곳은 우리의 도시요, 우리의 행성이라! 외쳐라! 외치거라! 궤도에 숨은 놈들에게까지 우리의 분노를 느낄 수 있도록 크게 외쳐라! 우리의 도시! 우리의 행성!"
"우리의 도시! 우리의 행성!"
다시 웃음을 터뜨리며, 그리말두스는 적들에게로 눈을 돌렸다.
"덤벼라, 들개들아! 내게로 오라! 우리에게로 오라! 불과 피에 죽을지니!"
"불과 피로써!"
리클루지아크 그리말두스가 마치 진격을 명령하는 것처럼 크로지우스를 휘둘러 허공을 갈랐다.
"블랙 템플러를 위하여! 강철 군단을 위하여! 헬스리치를 위하여!"
"헬스리치를 위하여!"
"더 크게 외쳐라!"
"헬스리치를 위하여!"
"저들이 듣지 못하고 있노라! 형제들이여!"
"헬스리치를 위하여!"
"이 벽 앞에 와서 짖어보거라, 외계인 짐승들아! 우리의 칼날에 목숨을 잃을 것이로다! 나는 블랙 템플러의 그리말두스일지니! 내가 너희들의 더러운 시체를 벽 밖으로 던질 것이로다!"
"그리말두스! 그리말두스! 그리말두스!"
도시를 포위한 수만마리의 오크들을 보며 (그것도 선발대 본대 까지 오면 수백만 마리의 오크 때거지) 겨우 저딴것들을 보내 우리를 상대하냐며 저런 오합지졸 들은 싹다 쓸어버리자는 기합찬 연설
말은 저렇게 했지만 처음에 헬스리치로 가라고 하니까 헬브렉트한테 자기를 버리지 말라고 징징댔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개죽음이나 다를바 없는 자살 임무나 마찬가지 엿다.. 근데 여기서 이걸 살아남네??
헬스리치.가라고 임무 배정 받앗을때 좀 추햇음
쟤 근데 어디선 추하지 않았던가
말은 저렇게 했지만 처음에 헬스리치로 가라고 하니까 헬브렉트한테 자기를 버리지 말라고 징징댔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개죽음이나 다를바 없는 자살 임무나 마찬가지 엿다.. 근데 여기서 이걸 살아남네??
쟤 근데 어디선 추하지 않았던가
헬스리치.가라고 임무 배정 받앗을때 좀 추햇음
부하 다 디졌자나
원래 다 뒤지는 임무나 마찬가지인걸 본인이라도 산게 기적임
반대인게 부하가 다죽고 혼자 남아스니까 살아남은거
https://youtu.be/uDCNczEx8P0
이단 꺼져!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은하계를 불태워라!
Spess marennnn이 아니였네
그 ㅂㅅ은 스마라고 부르기도 아깝다
생귀니우스 : 아 도망가고 싶다
40k도 30k도 아니고 3k 기준으로도 꽤나 상식인인 길리먼이 지금 제국 꼬라지를 보고 아직 머리를 안 쏴버린 이유지
이딴 상황에서도 남아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리말두스의 헬스리치 연설하고 생귀니우스의 방벽 연설이 투톱이지
속마음:(그래 ㅅㅂ 어차피 망한거 한놈이라도 더 잡고 가오 살리고 죽자!)
결과 : (이게 되네 머쓱...)
"네 예언을 의심하지 않을거다." 칸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게 어쨌다는 거냐? 우두커니 어둠에 잠긴 채 손에 검을 놓을 것이냐?"
"내 말 잘 들어라, 마그누스의 아들아. 천상으로 향하는 길엔 온갖 승리와 패배가 놓여있다.
언젠간 패배해 뒤로 물러날 수 있겠지, 허나 영원히는 아니다.
적에게 속아 기만당하고 도망치며 숨어 다닐 수도 있다, 허나 영원히는 아니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잃어버렸다 자책하기엔 아직 때가 이르다.
우리에겐 닥친 싸움을 피할 지혜와 방법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겐 진실됨이 있다," 칸이 말했다.
"저들이 가지지 못한 것이지. 설령 우리가 이제껏 이룩한 것들을 불태울지언정, 우리를 조롱하며 불꽃 속에서 춤을 출지언정 말이다.
내 말 듣고있느냐? 우리는 진실 속에 있다."
난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