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 메리의 스포일러!
소설의 배경은 현대 지구.
인류는 사상 초유의 외계인 번식 시설을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왠 우주 미생물 아스트로파지가 태양을 뒤덮고 빛을 모조리 먹어치우고 있었고,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한 우주 탐사선의 연료로 아스트로파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태양 표면에 사는 미생물이니만큼 무지막지한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으니,
아스트로파지를 길러서 연료로 사용하면 성간 항해가 가능하다는 것.
문제는 필요한 아스트로파지의 양과 번식에 필요한 에너지가 너무 컸다.
일단 주인공 그레이스 박사가 원자로 열로 번식기를 만들었지만 그걸로도 한참 모자랐다.
그러던 중 감옥에 갇힌 태양열 발전 전문가 르델 박사가 연락을 해 온다.
(배우 정보가 없어서 일단 뿌요뿌요 리델을 가져옴)
아 안녕하세요 박사님 반갑습니다 전 그냥 밥이라고 불러 주시면...
에바 스트라트, 지구방위대 총책임자:
서론은 집어치우고 본론이나 말하세요.
아 예 제가 아스트로파지 대량생산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 방법이 뭡니까?
검은 금속판을 땅에 깔아두고 유리로 덮은 다음 안에 아스트로파지를 넣으면 됩니다.
태양열이 금속판을 달구면 아스트로파지가 열에너지를 먹고 번식하겠죠.
음, 확실이 원자로보단 훨씬 저렴하고 대량 생산도 가능하지만...
(계산중) 효율이 너무 낮은데요? 금속판이 2백만 제곱킬로미터는 필요하겠어요.
사하라 사막은 9백만 제곱킬로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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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하라 사막의 4분의 1을 아스트로파지 배양기로 도배한다고요?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유리하고 은박지만 있으면 되니까요.
사하라사막을 외계인 농장으로 뒤덮었다간 안 그래도 망가지는 기후가 더 심하게 망가질 텐데요.
인류가 망하는 것보단 낫죠. 진행시켜!
그리고 인류는 진짜로 사하라사막을 번식기로 도배해서 외계 생물 농장을 차려 버린다.
만약 지구가 망하지 않는다면 사하라사막은 앞으로 지구 최대의 에너지 공급원이 될 거란 감언이설은 덤.
그리고 놀랍게도 이건 인류가 이 소설에서 벌인 미친 짓의 일부에 불과하다(...)
자기살로 만든 햄버거가 나오는 그 소설 아닌가.
아스트로파지 : ㅈ간 놈들 무섭다 무서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