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7 시리즈의 스포일러!
SF 소설 미키 7의 배경은 얼음 행성 니플하임으로,
행성을 테라포밍하려는 인류 개척대와 토착 외계인 크리퍼의 갈등이 주 배경.
그리고 2편에서 주인공 미키는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크리퍼들과 협동하게 되는데...
그래서 너희가 찾는 게 뭐라고?
반물질 폭탄을 하나 잃어버려서 되찾아 와야 해
그 폭탄이란 건 너희가 우리한테 보여준 핵융합 폭발 같은 건가?
(근방 100미터는 흔적도 없이 증발시키고 버섯구름을 만드는 폭탄이었음)
아니. 근방 1,500미터는 가볍게 삭제시켜버리는 초초초강력 폭탄이야.
그거하고 비교하면 핵융합 같은 건 폭죽놀이나 다름없지.
...그런 걸 대체 왜 만드는 건데?
잘 모르겠다. 아마 할 수 있어서...아닐까.
실제로 이 크리퍼라는 외계 종족은 생명공학으론 인류를 아득하게 능가하는 지적 문명이지만,
군사 기술에선 원시적인 수준이었다.
거기다 하이브 마인드를 가진 놈들이라 배신의 개념조차 생소했다.
나중에 나온 다른 외계인은 인류가 밥 먹듯이 '배신' 이란 걸 한다는 걸 듣자 괴물이라고 깔 정도.
그리고 주인공 미키는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독백한다(...)
내가 여기에 대해서 가장 좋아하는 이론은, 인류가 창과 집과 비행선과 우주선을 만든 이유는
우리가 평범한 동물로 사는 데는 소질이 없어서라는 거였다.
스포내용은 스포일러 기능을 써줭
재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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