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식물 대소동.
기묘한 식물 오드리와 주인공 시모어를 중심으로 한 호러 코미디 뮤지컬인데,
주인공 시모어가 저 오드리 2세라는 육식성 식?물을 길러서 돈을 벌어 보려는 게 사건의 발단.
그리고 후반부에서 이만하게 자라나 버린 오드리 2세가 밝히는 진실은,
얘 애초에 식물도 아니었고 사악한 외계인이었다.
일단 극장판 엔딩은 무난무난하게 오드리를 무찌르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원래 엔딩은 그야말로 막나가는 결말이었는데,
오드리 2세가 주연들을 모조리 잡아먹어 버린 뒤,
전 세계로 자신의 자식들을 퍼뜨리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수많은 오드리 2세들이 도시를 박살내게 되고,
그렇게 세계는 수많은 식인 식물에게 멸망하는 걸로 영화가 끝...
나려다가, 스크린을 찢고 오드리 2세가 튀어나와 관객들을 잡아먹는 걸로 영화가 끝난다(...)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어 교체되었지만, 이것도 굉장히 공을 들인 명장면.
본래 엔딩 괜찮은데?
본래 엔딩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