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상당히 최근까지 군대에서 담배는 기호품을 넘어서 생필품 수준이었음
요즘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2008년까지 국군에서도 군납 담배를 PX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보급을 해줬을 정도
당연히 지금보다 흡연에 대한 인식이 훨씬 나았던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말할 것도 없어서, 연합군이고 추축국이고 전투식량에까지 담배를 끼워줬을 정도였음
카멜이나 럭키 스트라이크 같은 담배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것도 바로 이 시점임
근데 이런 트렌드에 대놓고 삐딱하게 나온 나라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나치 독일임
얘네들은 수장인 히틀러부터가 담배를 극혐해서 아예 전군 금연령을 내릴 뻔도 했지만
아무리 파시즘에 미친 독일 흡연자들이라도 담배는 포기 못하니 거기까진 못하고 대신 우회책을 씀
바로 자기는 담배 안 핀다고 등록하면 앞으로 보급품 수령받을 때 담배가 빠지는 대신에 그 액수만큼 월급을 올려준 거
당연히 히틀러와 수뇌부들은 담배 한 갑 참으면 월급이 늘어날테니 이제 다들 금연할 거라고 좋아라했지만....
실상은 담배 안 피는 병사들마저 담배 핀다고 뻥치고 받아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함
그것도 있지만 당장 월급은 전장에서 쓸 용도가 제한되지만 담배는 언제든지 다른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기도 하고 전쟁 스트레스도 미쳐 날뛰고
전쟁터의 약물이라고 하니 비슷하게 술 역시 전쟁의 ↗같음을 견뎌내는데 다들 필요했던 물건 중 하나였으나
술은 전투력에 영향을 담배보다 많이 주는 바람에 대부분의 군대(소련 제외)에서 통제하려고 했는데,
미군이 그러기 위해서 한 것중 하나가 바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배급이다.
월급을 받는거보다 담배를 파는게 더 돈을 많이받았나보네
그것도 있지만 당장 월급은 전장에서 쓸 용도가 제한되지만 담배는 언제든지 다른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기도 하고 전쟁 스트레스도 미쳐 날뛰고
하루에 담배 한 갑은 펴야 풀리는 골초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보급이 나온다고 해도 시원찮게 나오니까 항상 수요는 충분함
당연히 그런 전시에는 월급 쪼금 올라갈바엔 담배를 현물로 팔아치우는게 훨씬 가치가 높으니까.
대신 메스암페타민 존나빨음.
ㅇㅇ 그거맞음
근데 08년대 보급량은 확실히 줄긴 함 신청해도 한달에 5갑정도거든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멀라키가 포위 중에 담배 떨어지니까 담배 한 개비라도 구할려고 개고생하는 장면 나오지
보급 풍부한 미군도 그랬을 정도인데 독일군이면 뭐....
전쟁터의 약물이라고 하니 비슷하게 술 역시 전쟁의 ↗같음을 견뎌내는데 다들 필요했던 물건 중 하나였으나
술은 전투력에 영향을 담배보다 많이 주는 바람에 대부분의 군대(소련 제외)에서 통제하려고 했는데,
미군이 그러기 위해서 한 것중 하나가 바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배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