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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대항하는 대한제국 최후의 도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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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한제국이 그냥 앉아서 털렸다고 생각하지만


1900년대 기록들을 살펴보면 대한제국과 고종은 상당히 민활하게 움직임.


당시 고종은 일본의 야욕을 경계하면서 국가 내의 모든 정보 조직을


일본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투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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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한제국 조정에서는 일본군에 대항하기 위해 진위대를 확충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음.


28,000명을 징집하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사실상 채울 수 있던 숫자는 18,700명이 다였음.


이때 고종은 도박수를 던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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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국의 보부상들을 모조리 끌어모아서 군대로 변환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것임.


반일정신이나 황실에 대한 광신적인 충성심 등 고종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던


카드가 보부상들이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선택을 받은 것.


이를 바탕으로 진위대를 완편한 고종과 대한제국은 다음 행보로 6만명의 중앙군을 확보하면서


국내 가용 재산을 박박 긁어서 군대를 무장시킬 장비와 훈련교관들을 확보하기 시작했음.


이때 프랑스인 고문 13명과 22,000정의 소총, 5만정의 화기, 500만발의 총알을 먼저 구매했고


차후엔 72,000정의 소총을 추가로 구매함.


그러면서 을미사변의 교훈을 잊지 않고 일본 공사관의 한성 주차군을 견제하기 위해서


16,000명의 병력을 한양에 재배치하는 신경을 씀.


그러나 문제는 대한제국의 최선을 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러일전쟁이 빠르게 터졌고


프랑스에서 주문한 군수물자가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상해에 묶여버리면서 대응에 실패하게 됨.


간도 정벌도 일본군을 견제하기 위해서 진위대의 실전 훈련을 위해 투자한 것이라는 말도 있음.






댓글
  • 감자맛불알 2025/02/23 21:39

    이 때를 교훈 삼아 야쿠르트 아주머니들 장비가 점점 진화하고 있는 거임

    (WdtKmF)

  • 칭찬봇 2025/02/23 21:40

    저 상해에 묶인 물자는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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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I2Mzkw 2025/02/23 21:41

    나중에 대한제국이 어떻게든 국내로 들여 올려고 애를 썼지만 일본군이 이미 한반도를 장악한 상황이에서 다 털어가버려 망함.

    (WdtK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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