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의 최전성기이던 기원전 9년, 드루수스 게르마니쿠스는 로마 역사상 최초로 북해를 눈에 담는 엄청난 원정을 성공시키고 수십개의 게르만 부족 연합을 초토화시킵니다. 그렇게 엘베 강을 건너기 직전, 드루수스의 눈 앞에 '마법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게르만 여인이 나타나 유창한 라틴어로 '이 이상 전진한다면 위험하니 나아가지 않기를 부탁합니다'라고 말했고, 드루수스는 마치 홀린듯이 원정을 종료합니다.
(실제로 드루수스가 원정을 멈춘 이유는 미스터리합니다. 한 번의 패배도 겪지 않고 보급도 안정적이었던데다 국내의 원정 지지도, 군의 사기도 높았거든요. 학자들은 그저 겨울 재보급을 조금 일찍 하려던 의도였을거라는 설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드루수스는 로마로 돌아가던 도중 갑자기 요절했으며, 사후 '게르마니쿠스'라는 칭호가 붙게 됩니다.
훗날 게르만족들은 그 아름다운 게르만 마망을 엘베강의 여신인 '알브루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야한 그림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루수스 : 찌찌가... 엄청나게 컸어...
드루수스=우웅 뜌따... 마망... 맘마...
드루수스 : 찌찌가... 엄청나게 컸어...
드루수스=우웅 뜌따... 마망... 맘마...
아라아라 하는 밀프<-이거 사기인 거 같음..
그냥 게르만 밴시잖아 그럼
고대 로마 이전에도 존재했구나!
팔척귀신이었던 거 아닐까 요절의 원인은 아마...
심지어 키도 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