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로 보나 지금 처해있는 사정으로 보나 절대 평작이 되면 안되는 영화인데
여러 커뮤니티와 영화 평론 유투버들의 대부분 공통적으로 나쁘진않은 평작이란 평이 많네요.
그래서 저스티스리그의 제작비면 마블의 어떤 영화를 만들수있는가 찾아봤어요
일단 저스티스리그의 제작비는 3억달러입니다.
3억달러면 1억3천만달러의 앤트맨을 두번 만들고도 4천만 달러가 남습니다.
그리고 토르3과 닥터스트레인지는 각각 1억8천만달러, 1억6천5백만달러를 들여서 만든영화고
더하면 3억4천5백만달러, 3억달러에 아까 앤트맨 두편찍고남은 4천만달러를 더하면 5백만달러 모자라지만 대충 만들수있습니다.
로튼토마토 30%짜리 영화 두편만들돈으로 평균 80퍼를 웃도는 영화 4편이 나오네 우왕
사족을 붙이자면 지난주에 저스티스리그를 봤는데 아쉬운점이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볼만했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제작비 찾아보고나선 생각이 완전히 바꼈어요 도대체 돈을 어따가 들이 부었길래
3억달러가 들었다는 영화가 그렇게 나올수가 있는거죠?
도중에 잭 스나이더 감독이 집안사정으로 하차하고 감독이 바뀌는 안좋은 일이 있었다곤하지만
CG도 부자연스럽고 내용도 구멍 송송 난거처럼 매끄럽게 안 이어지고
저스티스리그도 어디 모 영화처럼 작가를 12명정도 썼나요?
그 모 영화도 CG떡칠하고 행성박살내도 2억6천만달러던데?
디씨건 마블이건 히어로란 히어로영화는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디씨하는짓보면 답답해 돌아버리겠습니다.
물론 제작비 많이들어간다고 좋은영화가 나온다는 법은없지만 디씨 이놈들은 몇번째인지 도대체가!!
그냥 재미로 제작비 비교하면 이렇다하고 끝내려고했는데 글쓰는도중에 빡쳐서 사족이 엄청길어졌네요
말씀대로 저스티스 리그는 평작이어서는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을지 장담 못하는 영화죠.
완전 대박이 나야 그나마 마블을 따라갈 여지가 생기는 건데 애매한 평작이라니요...
거기에 전보다는 나아졌다는 것에 위안을 얻어서야
디시의 매력적인 히어로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는 팬으로서는 암담할 뿐입니다.
맨 오브 스틸 때부터 잭 스나이더는 액션 장면만 연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인물이 전체 시리즈의 큰 그림을 그린다는 게 어불성설입니다.
내러티브가 약한 감독을 그 자리에 앉혀놓고
화면 분위기만 어둡게 놀란 따라가면 되는 줄 아는 건지 제작사도 답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차라리 디시 드라마에서 더 히어로들을 매력적으로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디씨는 뭔가 학습을 안하는것 같네요...나오는 족족 아쉽다는 평이 많은데 계속 개선 안하고 내고 있어요.
마블이 내는 족족 대박을 치니까 얘네들이 조급해 가지고 완성도는 무시하고 그냥 마블 뒷꽁무니만 따라다니는 느낌이고 자꾸 어밴저스 아류작이란 느낌마저 들려고 하니...;;;
5데드풀 찍고도 천만 달러가 남네요!
진짜....ㅜㅜㅜ 자꾸 이러니까 디씨팬이라고 말하고 다니기도 부끄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
닥스는 인정못하지만 앤트맨은 인정하고도 남죠
팀 열심히 모아서 혼자 돌진해버리기~
액화질소나 뿌리지 히어로들은 뭐하러 모은건지ㅋㅋ
저는 평이 수준이 아닌 망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초에 배뎃슈를 보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는 두 영웅의 신경전 (마블에선 간접적이든 회상으로든 언급을 해줌)
아쿠아맨과 플래시의 합류에는 합당성이 많이 떨어짐 ( 마블에서는 개인작을 먼저 내기도 했고, 개인작이 없는 히어로는 다른 개인작에서 간접적인 언급이 되면서 어벤져스 합류에 합당성을 넣어주거나 합당성을 위한 시간을 많이 할애함)
마블의 시리즈는 영화를 보고 마블을 찾아보게 한다면, 디씨는 디씨를 찾아보고서 영화를 봐야하는 상황이 그려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는 것은 배뎃슈에서의 배트맨은 슈퍼맨에 비해 너무 능력이 하찮아 보였는데, 저스티스에서는 배트맨이 많이 높여진것 같습니다.
원더우먼 보면서 아.....이런것도 영화라고....3류 b급 영화네 이생각했는데 역시 저스티스도..
저는 저스티스 리그 보고 그럭저럭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변 혹평을 보고 인터넷 반응들을 보고 나서 왜 긍정적으로 생각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전 디씨 영화중에 원더우먼 빼고는 다 봤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아예 안하고 가서 그랬던거 같더군요...
배대슈가 망한 원인이 긴상영시간에 있다고
판단하여 스나이더가 찍어놓은 필름의 3분의1을
날리도록 지시했답니다 ceo가요...
그렇게51분이 날아간 탓에 예고펀에 나오고도
안나온 장면들이 있고 스토리에도 영향이있었다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이번영화는 경영진 문제가
크다고들 합니다
아.....
디씨 유니버스의 진정한 빌런은 워너 경영진인듯
일단 슈퍼맨시리즈부터 지금까지 그 긴시간동안
잭 스나이더를 고수해온 이유를 모르겠음. 현지의 디씨팬들도 잭스나이더 퇴출항의가 있었던걸로 아는데....놀란 배트맨3부작이 명작인건 어두운분위기때문이 아니라 그냥 연출이랑 이야기가 탄탄해서 였는데...
어쨌든 이제 디씨영화는 패스임......
디씨 영화는 저처럼 디씨 코믹스 내용을 모르는 라이트한 관객들에게 불친절한 것 같아요. 차라리 마블처럼 소속 히어로들 솔로 영화를 하나씩 다 만든 다음에 저스티스 리그를 내던가 해야하는데 디씨 영화 보면 정리 안된 노트 필기 보는 것 같아서 짜증나요ㅠㅋㅋㅋㅋ그리고 캐릭터들이 매력이 없어ㅠ엉엉엉엉엉ㅠㅠ
수어사이드스쿼드 보고 난 뒤로 디씨 영화는 선뜻 예매하기 어려움
그냥 플래시 극장판 만들어줬으면..
그나마 재촬영이라도 해서 덜 조진거죠 뭐
진짜 디시팬이라면 이 영화는 마땅히 까여야만 돼요
그리고 기존에 디시 작품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영화 쉴드 절대 못쳐요
취향존중 문제를 떠나서 영화의 제일 기본적인 스토리, 스토리 개연성이 개판났는데
어휴........
그렇다고 액션이 좋았냐??
그냥 찐따 된 배트맨, 허우적 거리는 플래시, 물 속에서도 탈탈 털리는 아쿠아맨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배대슈에서 날쌔고 폭력적이고 한편으로는 지쳐가는 그런 배트맨이였는데....
빌런요???? 도끼 부러졌다고 공포감 느껴서 파라데몬한테 역으로 당하는 빌런이 어디있습니까...
아오 빡쳐 진짜...
일단 잭스나이더는 촬영감독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DC는 진짜 감독과 수뇌부가 이리도 엇박작을 낼 수 있는가 하고 신기함;;
dceu평가가 개판인데도
늘 수익이 잘나왔음
발로만들어도 보기때문에 똥을 생산하는거죠
저스티스리그도 아마 그렇게 되지않을까...
보는사람이 제작비까지 신경써야하나요?
나만 헷갈렸나..
2저스티스리그 + 500 = 2앤트맨 + 라그나로크 + 닥터스트레인지
이말입니다.
치사하게 마블을 가져오다니요!
공평하게 DC... 아니 배트맨으로만 비교하죠...
배트맨 비긴즈 : 1억 5000만
다크나이트 : 1억 8500밴
놀란 3부작 중 1편 2편을 찍으면 3억1500만...
그냥 디씨가 망하는 건 디씨팬한테도 욕먹고 라이트한 영화 관객한테도 욕먹기 때문.
디씨는 차라리 미드나 열심히 만들어 주길 애로우, 플래쉬, 슈퍼걸, 레전드오브투마로우 모두다 재밌게 보고 있음 ㅋㅋ 근데 마블 디펜더스 시리즈 중 이번에 퍼니셔가 제일 재밌었음
지금으로썬 디씨는 딱 다크나이트 라이즈 까지..
DC도 좀 잘되서 나중에 외전편으로 DC 마블 콜라보 하길 바랬는데(만화는 있더군요 ㅎㅎㅎㅎ)
아무리 각색을 한다해도 배트맨의 불살이라는 신념만큼은 깨면 안되는건데, 배댓슈에서 악당들에게 사정없이 기관총 난사하는 배트맨 보며 극장 나올뻔 했습니다. 아무리 다크나이트와 다른 세계관이라지만... 그 사악한 조커 조차 불살이란 신념 때문에 죽이지 못했던 배트맨이 갑자기 상대편 쫄따구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하고 차를 폭파시키고 있다니...
코믹스랑도 연결이 안되고 리부트랍시고 그 전 작들이랑 연결이 안되고
뭐 그거야 영화화하면서 그럴수 있는데
도대체 왜 돈업저랑 리그랑도 캐릭터가 연결이 안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