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테일즈 월드 16 스포 주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간략 스토리 배경설명
때는 대충 인베이더 총공세에 당해
부유성이 마계로 비상 전이했던 월드 12 시점.
리리스 타워에 불시착한
무방비 상태의 부유성을 노렸던 세력이 있었다.
바로 짭기사와
시즌 2 내내 이름만 거론되고
전면에 잘 나서질 않았던 마계 세력.
부유성을 설계한 비네트의 조수,
론이 우두머리로 있는
네오=페더레이션이다.
론에 대해 모르는 이가 많을텐데
설명하자면 좀 길고
대충 비네트와 케이든(역병의사)의 의지를 제멋대로 이어가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런 론은 부유성의 마계 출현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형 안드로이드,
험프티 덤ㅍ...아니 시프티 니프티를
불시착 직후 부유성에 파견해
이래저래 들쑤시며 조사하는 것이
이번 월드 16 악몽 스토리의 주요 골자이다.
여기까지 배경설명 끗.
월드 16 악몽을 진행하다보면
시즌 2에서 구체적으로 안보여줬던
동료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경위를 보여줬는데
대부분은...
짭기사가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추락의 충격으로 기절한
동료들을 주워담아서
최면세뇌조교암컷타락을 시키던가
생체 밧데리로 써먹어버렸다.
(뒤에서 쫒아오는 기계 배터리가 메이/페이임)
어... 잠깐 그러고보니...
소히는... 세뇌당한다던지 생체 밧데리가 되는게 아니라
걍 데몬샤이어(월드14)에서 감옥에 갇혀있었지...
얘는 뭐지? 챔피언 아니라 쓸모없다 이건가?
그럴리가
응애공주님도 가차없이 던져버리는 표독한 놈이
암만 챔피언 아니더라도 손속을 둘 리가 없다.
세뇌시키지 못하거나 생체배터리로 못쓸거면
하다못해 휴먼-쉴드로 썼으리라.
소히의 이런 행운?의 뒷배경에는
바로 시프티&니프티에 있었는데
그들은 평화롭게 부유성을 거니며
여느때처럼 정보 탈취 및 동력원 정지 등
사보타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저 아래를 보라.
레전드 무기긴 하지만 전용무기가 아닌가?
험프티 덤프티는 자연스레 그 방향을 향했다.
그렇다.
소히는 짭기사가 아니라 험프티&덤프티에게 발견된 것.
안드로이드다운 냉철한 판단력 아래
소히 포획시도를 계획했고...
썩어도 준치라고 소히는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소히도 한 광기하는 과학자 답게
깨어나자마자 상황파악보다
신헝 안드로이드를 구경하고싶어한다.
험프티 덤프티는 어쨌든 좋은게 좋은거니까
편히 가려고 조사를 승낙하는데...
주물주물
???
!!!!
감정이 무딘 안드로이드마저 뒷걸음질 치게하는 광기
허나 안드로이드-성추행을 당했음에도
임무를 우선시하는 험덤 자매였지만...
역시 월드3부터 함께한 동료 짬바는 못...
뭣
(실패)
다행히 2트째엔 더 멀리간 그들이었으나
막다른 길에 봉착.
먹이가 도망갈 곳을 잃으니
바로 금태양모드 켜는 소히
그런데 그때...
가여운 안드로이드 스파이 자매에게 내려온...
한줄기... 기적.
(번개던전이라 걍 번개가 침)
......
해치웠나?
역시 절륜한 과학자 답게 감전따위는 씹어버린 소히.
바로 자매덮밥을 준비
일촉즉발의 순간...
자매는 긴급 포탈을 이용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런 경위로 소히는 다른 동료들 피똥쌀때
혼자만 최면세뇌조교암컷타락 혹은
생체배터리 행을 피할 수 있었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면 복으로 돌아오는
실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스토리만 보면 ㄹㅇ 복귀 마렵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