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대공동6과 파트 마지막 전투에서 어벤저스 컨셉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이게 사실상 맥락상 큰 의미가 없단 말이지
중간 보스급 적들을 충분히 납득시켜서 각 진영이 걔네들을 상대하도록 해야했는데
모여가지고 하는게 결국 잡몹 정리랑 화물 정리 이정도란 말이야
이야기적 측면에서 굳이 어벤저스 시전까지 할만한건가 싶으면 의문스럽지.
메인보스 상대로 다들 힘을 합쳐서 상대하는건 "사정 있어서 합류가 안 되고 있지 합류만 하면 딸깍으로 바로 처리함" 이라는 미야비 캐릭성 때문에 애초에 성립하기가 힘들지만,
그래서 각 진영들에게 조금씩 각각 전투 할당할거면 이 부분에서 납득할만한 중간보스급 적들을 배치시켰어야 했음.
이 부분 제외하고 5장 스토리 전반적으로 1부의 주역들을 다시 등장시키는건 그런대로 적절했는데
마지막 전투 파트 어벤져스 설정은 암만 생각해도 너무 날림이고 김이 샘.
전체적으로 어색한게 많았지
단편이나 개인 에피는 괜찮은데
메인이 이렇게 아쉬우면 안되는데
싼티나는서사와 돈은밖은듯한연출
급발진이긴했지
용병, 방위국, 메이드군단, 치안국, 대공동부, 시외건달
대충 적당한 분야의 무력집단들은 싹 다 열심히 소개는 했는대 그게 끝이고 하나로 묶지를 못 함.
정작 공동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데 제로말고는 내가 어디들어간건지 감도 안잡히는 진행
유져 빠져나가는 중이라 빨리 임펙트 있는 스토리를 뽑아야 해서
여기저기 많이 건너 뛰었다 생각함
난 그래도 재미있게는 본듣
저게 tv파트였다고 가정하면 각 집단 등장시에 각 장에서 나왔던 기믹들이 재활용되는 연출이 아니었을까 싶네요(벨로보그 벽부수기, 기계조작 + 빅토리아 원격조작, 유체이탈 + 칼리돈 만약 tv파트가 있었다면 보여줬을 레이싱기믹)
그리고 각 기믹 마지막에 전투 하나씩 이런 느낌 아니었을까 하고 망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