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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조금은 친해진 고양이 .jpg

 







한 3주 된것 같네요..


집사람이 가게앞에서 어슬렁 거리는 길고양이한테 물하고 먹을것 좀 몇번 챙겨주니


그뒤로는 배고프면 가게앞에 제 차 근처에 앉아있습니다.


처음엔 줄게 없어서 집에있는 참치랑 연어캔 기름 빼고 줬는데


고양이한테 안좋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고양이용 참치랑 사료 7.5Kg짜리 한푸대 주문했습니다.


그뒤로 매일 하루에 두세번씩 밥달라고 찾아오네요..


근데 이놈이 처음엔 밥그릇 들고 근처로 가면 하악질을 해대서 밥주면서도 무서웠음;;


그렇게 매일 한두번 두세번씩 밥 주다보니


3주정도 지난 지금은 하악질 안하고


밥주러 가면 "야옹~" 한마디 해주네요... 조금은 친해진거겠죠? ㅋㅋ;;


차밑에까지 밥그릇 넣어주면 안정감 느껴서 더 잘먹는듯... (제차라 안전합니다)


한번 만져보고 싶은데 할퀼까봐 아직은 무섭네요..




동네에 싫어하시는분 계실까봐 항상 흘린거는 깨끗이 치우고 다먹으면 밥그릇도 들여놓고 합니다..





댓글
  • 김성근4 2017/11/20 09:57

    고양이들 힘들어지는 계절인데 천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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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투소 2017/11/20 09:58

    제가 원래 로그인도 거의 안 하고 추천도 거의 해본적 없는데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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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랑블루™ 2017/11/20 09:58

    [리플수정]좋은 일 하시네요. 겨울이 길고양이들에겐 고난의 계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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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커티스 2017/11/20 09:59

    그렇게 조련당하고 계시네요. ㅎㅎ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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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만 2017/11/20 09:59

    드릴 건 없고, 추천이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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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탕절탕슉 2017/11/20 09:59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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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Kangel 2017/11/20 10:00

    저는 밥먹으로 오는 고양이 만지는데 3달 걸렸어요.
    하악질은 안하는데 애가 워낙 겁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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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뎀프시롤 2017/11/20 10:05

    요새 가게앞같은데에 길고양이들
    집들을 많이 만들어주는거 같더라구요
    지나다니면서 보는데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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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탕물 2017/11/20 10:16

    맘 따뜻한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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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임이 2017/11/20 10:16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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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things 2017/11/20 10:18

    따숩네요. 좋은 일 하는 김에 복도 받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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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스테이데어 2017/11/20 10:21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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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섭아~ 2017/11/20 11:31

    복받으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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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teMaggie 2017/11/20 12:02

    자 이제 집사님 집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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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sholic 2017/11/20 12:32

    저 사진 냥이는 좋지만 실물 냥이는 무서워하는데 동네 길냥이 한 녀석이 자꾸 말을 걸어요ㅋㅋ
    덕분에 가방에 츄르랑 패치에 들어있는 간식 갖구다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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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qun 2017/11/20 13:06

    고양이 발이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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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qun 2017/11/20 13:06

    아 저건 꼬리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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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잠수정 2017/11/20 13: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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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레타 2017/11/20 13:13

    이렇게 아름다운 묘연은 이루어지고...
    복많이 받으십시오.
    냥이도 오래 건강하게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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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scale 2017/11/20 13:47

    날추워지는데
    잘버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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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jeeling 2017/11/20 14:12

    오늘 아침에 동사한 고양이를 봐서 그런가 더 짠하네요. 복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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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리거 2017/11/20 14:14

    불펜에 참 좋은분들도 많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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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초 2017/11/20 14:26

    첫 냐~~~~를 들을때 그 기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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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직한사람 2017/11/20 15:02

    훈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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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벡터맨베어 2017/11/20 15:20

    야옹킥처럼 슬픈 노래를 이 순간 부를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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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만두 2017/11/20 15:36

    잘해주세요 저도 저렇게 청소년 때부터 친해져서 2년 밥준 고양이 잇는데 어느날 갑자기 홀연히 없어지더라구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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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라순디 2017/11/20 15:50

    야옹이라는 울음소리는 어릴때 엄마냥이를 찾을때 쓰던 소리고 나이가 들면 사람에게 하는 소리라고 하죠
    이제 저 냥이가 집사를 인식해가는 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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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Chu 2017/11/20 16:34

    [리플수정]이제 집을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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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리트 2017/11/20 17:21

    저랑 똑같으시네요. 매일 저녁 찾아와서 제 차 밑에서 기다리다가 제가 나오면 냐옹냐옹하면서 밥 내놓으러는 녀석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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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순이랑 2017/11/20 17:5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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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cami 2017/11/20 18:46

    고양이 잘 대하신 것도 대단하지만
    글 솜씨? 아님 주도면밀하심도 훌륭하십니다.
    있을 수 있는 시비거리 모두 사전 차단 ㄷㄷㄷ
    예상할 수 있는 삼천포 댓글은
    고양이한테 참치캔 안좋아요..격파
    차 밑은 위험해요...격파
    음식물 쓰레기 주민 항의..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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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꼬쵸코 2017/11/20 20:38

    추운겨울에 마음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복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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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con 2017/11/20 20:53

    저두 제 차밑에 밥줘요 ㅎㅎ
    이사가고 싶은데ㅠ 하.... 이 시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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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mpman23 2017/11/20 22:31

    복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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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날려라 2017/11/20 22:45

    어제 늦은 저녁에 담배 피러 나왔다가 차밑에서 야옹 거리면서 바라보길래 냅다 집에가서 삶은 달걀 노란자랑 북어삶아 놓은거 가져갔더만 그새 사라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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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리 2017/11/20 23:16

    냥이도 금방 맘 열거같네요.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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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ze 2017/11/20 23:33

    마지막줄 섬세함 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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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상훈 2017/11/21 00:12

    이야...정말 좋은일 하시네요.
    저도 요즘 고양이 밥주는데 보는 재미가 있네요.
    기분도 좋고...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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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죽이 2017/11/21 00:34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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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우리 2017/11/21 02:20

    정말 좋은 일 하신 거에요
    행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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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MU 2017/11/21 06:35

    잘 모르겠음.. 저는 이렇게 밥주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생각함.. 학교에 밥주는 사람 있었는데 개체수 늘어나더니 구청에서 나와서 일망타진 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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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MU 2017/11/21 06:36

    집으로 데리고 가서 키울 거 아닌 이상에 무책임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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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fri 2017/11/21 08:58

    이 기회에 저놈 한번 들여보시는건 냥이들은 별로 사람손 안타도 혼자 잘 지내고 이제 슬슬 믿고 따르는거 같은데 혼자시면 저 녀석때문에 또 맘에 많은 위안을 받으실테고.
    전 힘들때면 항상 여친네집 고양이가 생각나더라구요 저만 보면 엄청 붙어서 좋아해주거든요(간식주니까 그런게 크겠지만 ㅋㅋ) 그게 정신에 굉장한 릴랙스함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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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fri 2017/11/21 09:04

    고양이 가르릉 거리는 소리가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주고 통증이나 염증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골골대는 소리 너무 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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