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이집트 제18왕조 제13대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견된 이래 100년 만에
파라오의 무덤(위 짤에서 붉은 화살표 표시)을
새로 발견했다고
2025년 2월 19일
이집트 관광유물국이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같은 왕조의 제4대 파라오
투트모세 2세(재위 : BC 1493/1513~ BC 1479/1499).
투트모세 2세는 이복누이이자 아내로서
여성 파라오로 유명한 하트셉수트(위 짤)나
정복군주로 이름을 날린 아들
투트모세 3세의 명성에 가려져
아내나 아들보다 존재감이 희박한데
미라 자체는 1881년에 발견되어(위 짤)
이집트 국립 문명 박물관에 모셔졌지만
제18왕조의 다른 파라오들과 달리
무덤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제18~19왕조 파라오들의 무덤이 줄줄이 도굴당하자
제21왕조 때 미라만이라도 보호하려고
따로 수습해 데이르 엘 바흐리에 위치한
은닉처에 일괄 매장했기 때문)
여러 가지 학설이 제기되었다.
이번에 투트모세 2세의 것으로 확인된
무덤의 입구는 2022년 발견되었는데
보다시피 홍수에 휩쓸려 훼손된 상태라
처음에는 하트셉수트의 무덤으로 추정했었다.
그렇지만 무덤의 입구를 막은
잔해의 사이에 난 40cm 틈새를 지나
경사진 복도를 10m 가량 기어 들어가자
파라오의 무덤에서나 볼 수 있는
노란색 별로 장식한 파란색 천장이 나오는가 하면
결정적으로 투트모세 2세의 왕호가 적힌
설화석고 병의 깨진 조각이 발견됨에 따라
발굴팀은 이곳을 투트모세 2세의 무덤으로 확인했다.
입구, 경사진 복도, 매장실로 이뤄진
단순한 구조로 된 이 무덤에서는
앞서 언급한 설화석고 병 조각이나
파피루스 등 일부 유물을 제외하면
다른 부장품이 출토되지 않았는데,
발굴팀의 현장 책임자인
피어스 리더랜드 박사는
그 이유가 도굴 때문이 아니라
무덤이 폭포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투트모세 2세가 매장되고 몇년 뒤 물에 잠겨
다른 곳으로 이장해서 그렇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더랜드 박사는
투트모세 2세가 이장된 두 번째 무덤의 위치가
어디인지 대략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곳에 여전히 부장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집트식 파묘?
그나마 저 양반은 미라라도 남았군
https://youtu.be/Pdf5OjYZ7XM?si=U14ujSuXKA5VoPXd
이집트식 파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나마 저 양반은 미라라도 남았군
https://youtu.be/Pdf5OjYZ7XM?si=U14ujSuXKA5VoPXd
ㄷㄷㄷㄷ
아직도 나올 유물이 있는 게 신기하다
이야.. 저 무덤은 말 그대로 먼지 하나도 허투로 못 버리겠다
그러고보니 피라미드 내부 구조 밝히던 연구는 아직도 중단되었나.... 문 뒤에 뭐가 있는지 ㅈㄴ 궁금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