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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이라기보단 아버지 학원운영하실때 신기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오유 재밌는 사이트같아서 가입했다가 글 처음써보는것 같내요 ㅎ 자다가 무슨꿈을 꿨는데 저희 아버지가 학원 원장으로다가 학원 운영하셨을때가 있거든여 그거 한번 이야기 해보려구합니다
음슴체로 갈게여
2년전까지 우리아빠는 학원을 운영하셨는데 아버지가 돈을 워낙 아끼시는분이라 학원 운전기사를 안쓰시고 아버지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하셨음 근데 그차가 좀 낡은 가스차였음 그 차로 나 학교끝나고 집에다가 데려다 주시고 아버지는 바로 학원으로 가셨음 (입시학원이라 중,고딩만 받아서 나 학교끝날때쯤 학원가신걸루알고있음) 근데 그 학원차가 좀 낡아가지구 시동도 잘안걸리고 가다가 멈추고 할때도있었음 여튼 그 낡은걸로 2년전까지 학원을 하심 근데 왜 사람이 쓰던 물건에는 영혼이 담긴다고 학원 정리하기 며칠전기지만 해도 잘 되던차가 학원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그차로 드라이브한번 하려구하니까 주차장에서 조금가다가 멈추는거임 딱 학원 끝나고나서 멈추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했음 주변에 미신좀 믿는사람들한테 들려주면 다들 이소리함 쓰던물건에는 영혼이 깃든다나 뭐라나 공포는아닌데 어따가쓸지 몰라가지구 걍 공갤에 써봤어여 반응좋으면 학원하실때 있던 신기한것들 좀 더 올려볼게여 가끔씩 이야기 하나씩들려주셔가지구

댓글
  • 라오엄마 2017/11/19 16:27

    우와 신기해요 이런 거 좋아요 또 올려주세오

    (LnY2Zc)

  • noname^^ 2017/11/19 18:28

    빨리 써줏♧#♤

    (LnY2Zc)

  • 보승범준맘 2017/11/19 18:37

    10년타던 차가 그랬어요. 새차 인수받자마자 주차장서 시동이 안걸리던.. 떠나는 뒷모습 보니 뭉클하고. 그간 별탈없이 아이들과 나의 발이 되어준 것에 너무 감사했죠.

    (LnY2Zc)

  • 화이트린넨 2017/11/19 20:48

    애고..짠..하네요..

    (LnY2Zc)

  • 이눔시키 2017/11/19 22:12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요.
    은행원생활 18년하고 명퇴했는데 입사때 구입했던 계산기가 있었어요.
    작은거 아니고 대략 핸드폰 두개정도 크기의 태양에너지?로 작동되는건데 진짜 출근하는날은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날이 없었죠.
    그런데 퇴사후 3일만에 가계부 쓰려고 꺼내니 액정도 빠져버리고 계속 0000만 눌러지면서 수명을 다하더라구요.
    그때는 우연의 일치라 생각했는데 님 글이랑 다른ㅂ분 경험글 읽으니 오싹하네요.

    (LnY2Zc)

  • sunggp135 2017/11/20 01:36

    나도 나 한참 예술로 돈 벌어서 힘들 때 자형이 나 디지털카메라 쓸일 많지 않냐고 동영상 촬영되는 거라며 자기가 사진취미로 하려다가 준 게 있는데, 그걸 아직도 안 팔고 있음. 그때 졸작도 잘 끝냈고, 주말 사진촬영알바도 생계에 보탬이 됐고, 항상 고마운 자형과 그 카메라 덕분에 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딱 10명만 선발하는 것에 얻어걸려 오늘부터 기술교육을 받으러 감. 서울에서 내려옴. 내 나이 서른. 내가 어려울 때 가장 큰 힘이 된 카메라였음.

    (LnY2Zc)

  • 고양이뉴스 2017/11/20 01:52

    제가 자주색 이스트팩 가방이 있었는데요
    가볍고 많이 들어가서 매일매일 이용하던 가방 이었어요.
    이스트팩이 워낙 편하고 튼튼하기로 유명하잖아요
    그 가방을 한 이삼년 정도 매고 다녔던거 같은데
    그 가방을 매고 수능을 보러간적이 있었어요
    자전거타고 수능 고사장에 딱 도착을 했는데
    자전거 내리자마자 가방 끈이 탈 끊어지면서
    가방이 덜컥하고 어깨에서 떨어지더라구요.
    한쪽 끈만 남아서 덜렁거리는 가방끈으로 고사장에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책가방 어깨끈이 어지간 해서는 끊어지는일 없을텐데
    그것도 수능 보는날 끊어지다니
    매우 기묘한 일이라고 생각 하면서
    가방을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LnY2Zc)

  • SoulGuardian 2017/11/20 02:44

    차이야기를 보면 제차이야기를 꼭하게되는데..
    21년.. 무사고로 사연많은제차..
    어쩔수없이 새차 계약하고..
    마지막으로 차나온거 보고오는길에
    너무고맙다.그동안 나하고 우리가족 무사히
    운행하고 지켜줘서 고맙다고.
    밤에 가족모두내려와서 술따라서 바퀴뿌려주고..
    새차 영업사원이 가지고 오기로 하고
    타던차는 중고차상인이 가져가기로 해서
    시동거는데 안걸림.
    바로 그전날까지 아무이상없이 탄건데..
    혹시나해서 견인해서 근처카센타로 가져가보니..
    차 못살린다고. 오히려 저보고 이거 언제운행
    안된거냐고해서 어제까지탔다고 하니까..
    희안하네.. 하고 중얼거리던 카센타 아저씨...
    그차로 새거뽑아서.. 울고웃고..21년..
    너무정들어서 울면서 폐차장보낸 기억이 있네요..
    여담으로.. 사고날뻔한거도 몇번이나 그차가
    희안할정도로 비켜나가서 차손상 하나없이 피한
    기억도 있었어요..

    (LnY2Zc)

  • 솔로돼지 2017/11/20 03:04

    2년전까지 우리아빠는 학원을 운영하셨는데
    아버지가 돈을 워낙 아끼시는분이라 학원 운전기사를 안쓰시고
    아버지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하셨음 근데 그차가 좀 낡은 가스차였음
    그 차로 나 학교끝나고 집에다가 데려다 주시고 아버지는 바로 학원으로 가셨음
    (입시학원이라 중,고딩만 받아서 나 학교끝날때쯤 학원가신걸루알고있음)
    근데 그 학원차가 좀 낡아가지구 시동도 잘안걸리고 가다가 멈추고 할때도 있었음
    여튼 그 낡은걸로 2년전까지 학원을 하심
    근데 왜 사람이 쓰던 물건에는 영혼이 담긴다고 학원 정리하기 며칠전기지만 해도
    잘 되던차가 학원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그차로 드라이브한번 하려구하니까
    주차장에서 조금가다가 멈추는거임 딱 학원 끝나고나서 멈추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했음
    주변에 미신좀 믿는사람들한테 들려주면 다들 이소리함
    쓰던물건에는 영혼이 깃든다나 뭐라나 공포는아닌데 어따가쓸지 몰라가지구 걍 공갤에 써봤어여
    반응좋으면 학원하실때 있던 신기한것들 좀 더 올려볼게여
    가끔씩 이야기 하나씩들려주셔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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