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인데 자막을 게시자만 달 수 있는데다 스마트폰이라
그냥 순수히 막노동으로 스샷찍고 번역함
이거 성우분 연기가 진국이라 다른 창으로 영상 띄우면서 봐야 재밌음
심지어 1인 2역임ㅋㅋㅋㅋㅋㅋ
무슨일이실까 이렇게 갑자기
갑자기 불러내는건 이번이 처음이야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하구나...
아뇨 괜찮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이야 엄마
그... 그게...
'왜... 왠지... 엄청 심각해 보이는데...'
'호... 혹시... 황혼이혼...?'
'그럴지도 몰라...'
'요즘... 아빠랑 사이가 안 좋댔고...'
사실은...
(꿀꺽)
시... 실은?
실은 나...
임신했단다!
뭐어어어어!?
이... 임신!?
그... 그러고보니...
배가 부르신것같네
그렇게 됐단다...
까... 깜짝 놀랬네...
어... 엄마... 나이가 올해로 45였지?
으... 응
그래도 경사스런 얘기지 않습니까
아, 그... 그래!
그래도... 이 나이에 동생이 생기는건가...
아하하... 왠지 기분이 묘해지네
그건 그렇고... 엄마
왜 그렇게 심각한듯이 얘기한거야?
고령출산이 불안하기도 하고...
수군거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케이고의 말대로...
축하할 일인건 맞네
그렇죠
축하드립니다... 장모님
요즘... 아빠랑 사이가 안 좋다던가...
그런 얘길 했었던거 같지만...
잘 풀렸나보네
왠지 안심이 되는걸
아니야
응?
뭐가 아니란거죠?
이 아이...
아빠의 아이가 아니라...
케이고군의 아이야!
뭐, 뭐뭐뭐뭐뭐뭐~!?
그...그그그그그그...
그게 무슨 소리야!?
자... 잠깐만요 장모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럴리가!!
역시... 기억 못하는구나...
반년쯤 전에...
케이고군이 혼자서...
우리집에 자러 왔었지?
아... 네
출장지가 이 부근이라서...
잠시 신세졌었습니다만...
그때... 케이고군이 엄청 취해있어서...
그것때문에... 나와 유카를 착각했나봐...
그리고 그대로...
어... 아흐악억컼!?
정말입니까!?
무슨짓을 한거야 케이고...!!
아니.. 잠깐!!
난 정말 그런 기억 없다고!!
그딴 변명이 통할거라 생각해!!!
화화화확...확실히 엄마는...
45세라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예쁘고...
자매로 착각당할 정도로 나랑 똑같이 생겼지만...
그... 그렇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 그치만...
나는...
케이고군의 잘못이 아니야!
정말로 잔뜩 취해있었는걸!
그리고... 침대 위에선...
계속 네 이름을 불렀어
사랑해 유카... 사랑해 유카... 라면서
케이고군은 정말로...
엄말 너로 착각하고 있었어
그... 그치만...
그... 그렇다고... 그런 짓을...
물론 난 조금도 취하지 않았고...
케이고군을 아빠라고 착각하진 않았지만
그럼...
전부 다 댁 잘못이잖아!!
야!!
어머니에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유카는 여기서부터 발음이 전부 엉킴)시끄러워!!
어머니고 뭐고 다 집어쳐!!
여자 대 여자의 전쟁이다 이 망할ㄴ아!!
애초에... 필름이 끊길정도로 취하다니...
케... 케이고군 답지 않...
설마 처음부터 그걸 노리고...
술을 먹인거 아니야~!!??
(화끈)
이 개 (_-/!)-;^-\>}+\'{"♧+○■□|£●¡ !!
그게 사실인가요... 장모님!
아니...
아야코! 그게 정말이야?
왜 반말을 하고앉았어!?
응... 정말이야... 케이고군
아니...
케이고♡
엄마까지!?
그렇구나...
미안해... 유카
뭐... 뭐야... 미안하다니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남자로서 책임을 질 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나와 헤어져줘... 유카!
얘기가 왜 그렇게 되는데!!
케이고...
이런 나로도... 정말 괜찮아?
물론이야 아야코
나와 결혼해줘
정말 기뻐!
나야말로... 잘 부탁해!
아 쫌!!
둘 다 뭐라는거야 대체!?
그보다... 아빠는 어쩔건데?
정말로 황혼이혼이라도 할 생각이야?
그 사람과는 이혼한지 오래야
뭐어어어어어어어!?
아니... 그건 그럴 수도 있겠네
예비사위의 아이를 임신해 버렸으니까!
아, 그건 관련없어...
단순히 사랑이 식었을 뿐이니까
네가 독립하고 난 이후엔...
계속 별거상태였고
이미 내 LP는 0아라고!!!!
그래도 때마침 잘됐는걸
이걸로 다른사람 눈치볼 필요없이...
새로운 가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으니까
네 말이 맞아... 케이고♡
ㅈ까라그래!
난 국 끓여먹었냐!!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
이유가 어찌됐든...
임신시키고 말았으니...
남자로서 책임을 져야지
뭐가 어쩔 수 없는건데!!!
아야코가 좋아! 라던가 말했었지!!
어차피 가슴이 더 크다던가...
그런 이유 아니야?!
(화끈)
화끈은 무슨 얼어죽을!!!
方外士
2025/02/15 05:32
이게 순애...!?
소림사
2025/02/15 05:33
스압추 ㄷㄷ
루리웹-9580064906
2025/02/15 05:34
둘다 임신시키고 하렘결혼하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