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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길고양이.jpg
아기일때부터 동네에서 보이던 길고양이인데
얼마전부터 출근하는데 집앞에 와서 앉아 있더라구요.
윗층에 살던부부가 항상 밥을 줬는데...
이사를 가서 집앞에 왔다가 그냥 가는걸 몇번 봤었죠.
그게 마음이 쓰여서 고양이사료를 샀습니다.
비싼사료는 아닌데 잘먹더군요.
출근할때 종이컵 한컵 담아서 그릇에 부어줘요.
근처에는 안오지만 부어주면 와서 먹고 갑니다.
날이 추워지는데 지낼만한 곳이 있는지 집을 만들어줘야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개는 키워봤는데 고양이는 잘 몰라서요.
집까지 만들어주는건 오바인가요?
다 자기 잘곳은 있는거겠죠?
요즘 출근할때마다 걱정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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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추운데 어디서 자는지 모르겠네요 먹이라도 잘 먹으면 좋을 텐데요
물도 같이 주시면 좋습니다ㅋ
정직한사람// 아 물을 생각 못했네요...물도 같이 주겠습니다ㅎ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렇게 묘연이 나타나 고양이 입장에서 정말 다행이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훈훈하네요
추운데 먹는거라도잘먹어야 잘하셨네요
잇힝ㅋ// 아침에 밥주고 시동 걸어놓고 보는 재미가 솔솔하더라구요.
따끈한 물로 주세요..^^
좋은 일 하셨네요. 덕분에 하루 든든하게 나겠네요.
에테리얼// 불쌍해보여서요. 먹는 모습보면 기분은 좋네요.
TBDJ8// 네 그냥 왔다가는게 안스러웠는데 주고나서 먹는거보면 기분이 좋네요.
Ohnexen// 네 따뜻한물로 주겠습니다.
3things// 그냥 추운겨울 잘살았으면 하네요.
길고양이는 물이 더 귀하다고하더라고요
님 복받으실꺼에요
간혹 욕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그래도 꿋꿋하게 챙겨주세요. 응원합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두러니// 아...물 꼭 챙겨줘야겠네요.
붕어빵// 안그래도 옆집사는 사람이 밥주지말라고 하는데 몰래몰래 주고 있습니다.
nopurdy54// 에이 아닙니다^^
마음이 착하시군요.
사귑시다.
깨끗한 물이 고양이에겐 절실하죠. 님 아주 훌륭하십니다!
추운 겨울이 길고양이에겐 위험한 계절이죠. 스티로폼집 만들어주시면서 밥과 물 챙겨주시면 제일 좋습니다. 다만, 길고양이를 모두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밥 챙겨주실거라면 주변 이웃과 소통을 먼저 해주셔야지 길고양이가 위협을 받지 않습니다. 시비 붙을까봐 사람들과 이야기를 피하시면 자칫 잘못하면 길고양이 목숨이 정말 위험해집니다. 이건 어찌보면 밥 챙겨주기 전보다 못 한 결과가 만들어질수도 있습니다. 시간있으시면 지자체 TNR사업도 찾아보세요. 길고양이는 TNR사업과 연계하고 분양까지 진행해서 길생활을 마무리시키는게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트라부세// 갑자기 고양이밥 주기 싫어지네요ㅎㅎㅎ
모어// 네 물 꼭 챙기겠습니다
돌부처21// 아 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길냥이들 보면 진짜 제가 고양이 귀신에 씌인건지 왜이리 맘아프고 안타까운건지..ㅠ.ㅠ 길냥이들 진짜 겨울만 되면 정말 맘 너무 아픕니다. 어디가서 죽는 녀석들이 상당히 많을거고.. 에휴..ㅠ.ㅠ
아이언리거// 저는 길고양이 관심없었는데...밥 기다리다가 그냥 가는걸 몇번을 보게 되니 안스럽고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밖이 많이 추운데 걱정도 되고...
저도 2마리나 키우는 입장에서 길고양이들 보면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다만 집에서 따뜻한 아랫못에 늘어지게 누워 있는 우리 뚱땡이들을 보면 밖으로 내보내고 싶을때가 있네요^^;
밥안주면 쓰레기봉투 뒤지고 더 더러워지는데 굶기는게 무조건 능사인줄 아나 봅니다
Yuna Kim// 뚱땡이들 한번 보고싶네요ㅎㅎㅎ
꾸9꾸9// 확실히 우리집 쓰레기봉투는 뒤지는 일이 없더라구요.
복받으실겁니다 ㅎㅎ
고마워요 복받으실거에요ㅜㅜ
최-.-원준// 감사합니다.
아섭아~// 감사해요...그냥 좋아서 한거라...
[리플수정]감사합니다 복 많이 많이 받으실꺼에요!!!^^
복받으실거에요. 사는집이 길냥이가 많은 동네인데 겨울이 지나면 많은 아이들이 사라집니다. 잠들었다가 못일어나는 경우가 아주 많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이름붙여주면서 정붙였는데 마음 아파서 이젠 밥만 챙겨주고 겨울에 열심히 박스집 만들어주고있어요.
내가 워디가 어때서~!!!
트라부세// 유명하신 독거분인거 압니다...ㅎ
SS이대호// 이 길냥이도 전 항상 나비라고 불러요...그냥 이유도 없이 나비야 부르게 됐네요...얘도 어릴때 4마리였는데 3마리는 안보이고 얘만 보이더라구요. 날이 추워서 집앞에서 밥 기다리는것도 힘들텐데 지금도 일어나자마자 앞에 와있는지 확인하게 되네요.
팥죽이// 별말씀을요...^^
[리플수정]잠들었다가 못일어나는 경우가 많군요...
많이 얼어죽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너무 슬프네요ㅠㅠㅠ
글쓰신분 너무 좋은 분이시네요..
이런분들이 있어 아직 살만한 세상 같습니다.
이사를 가서 집앞에 왔다가 그냥 가는걸 몇번 봤었죠.
이 말씀에 너무나도 울컥해집니다..ㅠㅠㅠㅠ
길냥이 얼마나 적응이 안됐을런지..매일 주는 사람이 안나오니...쟤들도 슬펐을까요??
매일 줬던 집사분이시나 이걸보시고 먹이 주시는 님이시나 다들 너무나 천사들이시네요..ㅠㅠ
저도 갠적으로 길냥이한테 먹이줄때 저 자세로 기다리는 모습 맨날보거든요..
이때가 젤로 울컥해지네요..
암튼 저 길냥이도 님때문에 매일 행복해졌음합니다...제가 다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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