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늘 신경이 예민하고 화가 가득 차있는 게 일상인 효도 카즈타카 회장이지만
오늘은 마작에서 구령보등을 완성 시키거나 채무자가 뒹구는 모습을 보는 등 좋은? 일들이 연속해서 일어나서 기분이 엄청 업이 되었다
그래서 평소라면 상상도 못할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데
회장의 기분을 거슬렀다는 이유로 유폐된 전 간부를 해방 시켜주거나 토네가와에겐 신차를 선물하고
원래는 없던 일도 만들어서 시키지만 조퇴를 직접 시켜주는 파격을 일삼는다
이것 뿐만 아니라
토네가와의 어깨에 붙은 쓰레기를 손수 떼어주거나
토네가와 팀에게 코울슬로가 포함된 치킨을 보내주는 등 엄청난 배려가 이어지고 있음
심지어 토네가와가 감기에 걸렸는데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자 직접 찾아와서는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하고
가습기가 안 돌아가서 건조한 방을 보더니 손수 물을 넣어서 가동 시키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 여파는 지하에도 퍼지게 되는데
원래는 사람 취급도 안 해주는 채무자들이지만 무려 믹서기를 선물했다
하지만 지하에 쳐박힌 채무자들에게 믹서기는 딱히 쓸 일이 없는 물건이라 방치되고 있는데
오오츠키가 한 번 쓰는 걸 계기로 다들 활용하기 시작하고
오오츠키는 이걸 이용해서 간단한 요리도 만들게 된다
더 나아가서 믹서기로 만들 수 있는 음료 상품을 내놓기로 하는데
과일 및 채소가 들어간 팩을 팔고 그걸 갈아서 스무디를 만들 수 있는 상품을 내기로 한 것이다
이 스무디 팩은 지하에서 대박을 터트렸는데
지하에선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를 챙길 수 있어서 맛도 맛이지만 건강면에서도 효과를 보여준다
장사가 너무 잘 되니까 2호점까지 내기로 했는데
같은 시간 지상에서 효도 회장이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한 사건이 일어난다
이걸 계기로 회장이 원래 성격으로 돌아간 탓에
토네가와에게 선물한 차는 분쇄 시켜버리고
지하에 내려 보냈던 믹서기도 압수하는 바람에 오오츠키의 장사는 박살이 났다
저런 사람이 회장님인 것도 피곤하지만, 그나마 회장님과 나와의 거리는 머니깐 충격을 덜 받는데...
내 바로 윗 상관이면, 난 퇴사할꺼임.
저기 아무리봐도 한국군대같어...
뭔가 의식의 흐름이 비슷해
네스트도
2025/02/13 09:04
저기 아무리봐도 한국군대같어...
뭔가 의식의 흐름이 비슷해
투명드래곤
2025/02/13 09:07
저런 사람이 회장님인 것도 피곤하지만, 그나마 회장님과 나와의 거리는 머니깐 충격을 덜 받는데...
내 바로 윗 상관이면, 난 퇴사할꺼임.
야자와 니코니코
2025/02/13 09:11
블랙중의 블랙이라 퇴사가 답이지
근데 잠자코 퇴사 시킬까
기몐슈
2025/02/13 09:10
저런 갑질(?)을 전문으로 그리는 작가마저 예상치 못한 땅콩회항..!(진짜)
이비노프란
2025/02/13 09:10
저 정도면 오오츠키가 외출 나가서 믹서기 하나 사놓고 사업하면 될것같은데
칼날 있으니 위험물품으로 치나?
옆반에선 태블릿에 영화 다운받아놓고 영화사업 하는데~
동갈라
2025/02/13 09:11
마루마루 루리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