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 의해 여왕의 운명을 타고난 소녀
허나 그런 소녀에게 씌어진 왕관은 무지의 왕관
소녀는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려 노력하고 고뇌한다.
부족함의 원인이 자신의 머리 위에 있음을 알지 못한채
세계의 뿌리를 증오하는 역병의 용
한 때 사랑의 상징이던 신의 자식은 어떤 일을 계기로 증오와 역병을 퍼트리는 악룡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그 증오는 자신의 어버이에게 향하고 있었다.
악룡은 때때로 행복했던 과거를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증오를 되새긴다.
행복을 강요하는 소녀
한 때 행복의 상징이던 소녀는 너무도 큰 절망을 격고 과거를 지웠다.
진정 행복했던 그 시절까지.
허나 그러면 어떠하리 소녀는 지금 행복하다 믿고 있으니.
뱀의 혀를 가진 짐승
신의 실수, 원치 않게 탄생한 세계의 첫 번째.
신의 실수였기에 첫 번째이지만 첫 자식은 아닌 걷고 말하는 짐승
짐승의 생에 받은 2번의 애정은 가슴을 찢는 비수가 되었고 짐승은 그 원인이된 신을 영원토록 증오하겠다 맹세했다
그리고 3번째의 애정도 신에 의해 부서졌다.
연금술사알케
2025/02/12 21:56
착취를 일삼는 세상에 대한 분노로 신기를 손에 쥐어
막 피어나려던 세상을 멸망 시킬 뻔 한 순수의 짐승
영웅의 손에 퇴치 당하여 원래의 무지에 가까운 순수로 돌아갔으나
그 속에 감추어진 분노는 언제 다시 깨어날 지 모른다.
루리웹-1563460701
2025/02/12 21:56
송곳니
큰 어미 짐승의 송곳니. 자식을 잃은 어미는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눈 앞의 선 존재의 몸에 그 송곳니를 생겼다. 그것이 자신의 막내딸인지도 모른 채.
루리웹-7175657236
2025/02/12 23:41
코미가 패치 포지션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