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예는 매번 분기마다 다른 컨셉으로 메뉴를 구성하는데 이번에는
고 조리서의 현대화가 컨셉이더라구요
첫번째 디쉬 2가지 가지찜입니다.
말 그대로 가지찜인데
왼쪽엔 메밀을 오른쪽엔 오징어를 올려 부드러운 가지찜에 소위 말하는 씹는 맛을 더 했죠
같이 모시고 갔던 어마마마께서 아주 좋아하신 메뉴였답니다.
2번째 당근김치
각종 재료를 절인 토마토 주스에 절인 당근으로 감싼 요리인데
속재료가 뭐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겉은 아삭 속은 부들 했던 식감이 인상적이였어요
당귀편
당귀로 만든 떡에 식용 꽃과 꿀을 살짝 곁들여 낸 요리인데요
당귀가 가진 특유의 단맛을 잘 살리고
꿀이 거북할 수 있는 당귀 향을 억눌러 적당한 당귀향과 더불어 달콤한 향까지 더해 주었어요
전복 김치입니다.
솔직히 이번 에피소드에서 제일 실망했던 메뉴 중 하나입니다.
각종 야채와 전복 그리고 파 기름을 곁들인 요리인데
파기름과 같이 먹으면 파향이 과해 다른 재료들과 어울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었네요
파스타 코스인 배추 만두 입니다.
메밀반죽에 데친 배추와 고기를 곱게 다져 채운 뒤 지져낸 요리입니다.
파스타 중에서 카넬로니와 유사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올라간 건 샬롯과 올리브(확실치 않음)를 이용해 만들었는데
곁들여 먹었을 때 최고의 케미를 자랑합니다.
곁들여 먹었을 때 최고의 케미를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에피소드 중 최고의 메뉴라고 생각하네요
미네굴 국
사진은 마치 된장국 처럼 나왔는데
된장국은 아니고 기억나는 건 마일드하고 라이트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메인 코스 반죽으로 감싸 구운 돼지고기입니다.
반죽으로 감싸 구웠다길래 페스츄리로 감싸 굽는 웰링턴을 생각했는데
고서에는 반죽을 감싸 굽고 반죽을 벗겨내 고기만 먹었다고 하네요.
방풍나물과 흑마늘 퓨레, 송화버섯 고기의 조화는 정말 좋았어요
참고로 고기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품종이고 목살을 이용했다고 기억해요
또 다른 메인인데 한우 안심구이입니다.
이건 동행했던 어마마마께서 주문하신 메뉴입니다.
미디움 레어로 맞춰 먹었는데
보통 기름질거라는 2+한우를 느끼하지 않게 요리된 메뉴입니다.
산삼병
옛날에 더덕을 산삼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산삼은 안들어 갔죠
더덕정과와 쿠키에 더덕무스를 샌드한 디저트입니다.
더덕 아이스크림입니다.
저번에피만큼 강렬한 디저트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주 훌륭한 디저트 였네요
12시 방향부터 토마토, 청포도, 적포도, 키위(불확실한 기억....) 정과입니다.
청포도의 경우 마스카포네가 들어가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차와 곁들여 먹기에 크기 & 맛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와.. 원래 파인다이닝 양 적은건 알았지만
여긴 그중에서도 유난히 적은듯 ㄷㄷ
예뻐라... 하나하나 그림같네요! 코멘트 덕분에 맛이 상상되어 좋았어요ㅋㅋ
양이 왜이렇게 눈꼽만해요ㅠㅠ
내가 저기가면 100그릇은 먹겠다ㅠ 그래도 양안찰듯
스와니예 가본지도 오래됐네요.. 자세한 리뷰 감사드려용 ㅎㅎ 사실 저도 대식가인데 긴 코스를 오래~ 먹다보니 생각보다 배는 부르긴하더라구요. 요즘에도 김호윤님 계신가용? ^^;
참 고급스럽네요
댓글보고 파인다이닝이 뭔가해서 찾아봤는데 이탈리아 용어군요!
덕분에 레스토랑 종류 배워갑니당
역시 한우에 눈이 가네요. 오늘도 눈으로 먹었따...
반죽방에서 인사드립니다 ㅋ
오유에서 스와니예 보니까 반갑네요
전부다 모아서 한입에넣어도 양이안찰거같아요!ㅋㅋㅋ 그치만 진짜 아기자기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