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32965

모르는 아줌마가 제 몸을 터치하는게 진짜 너무 싫어요...

일단 저는 남편이나 가족들, 지인들이랑 친밀한 스킨십 하는건 좋아하고 잘 주고받는 편인데요..
유독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사람 혼잡하지도 않은데 굳이 남의 몸에 손 얹거나 대거나 미는 사람들 있잖아요..
진짜 너무 싫어요....
아줌마든..아저씨든 누구든 다 해당되는데
유독 아줌마나 할머니들이 그래요..
오늘도 식당에 서서 기다리는데..날 춥다고 식당에서 안에서 기다리라고 하는데 좁더라구요..
너무 좁아서 비킬데도 없고 그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주인아줌마가 안으로 좀 들어가라고 제 몸에 손을 대고 살짝 미는데 진짜 너무 싫은거에요..
직장동료도 있는데 정색하면서 공간 없는거 안보이냐고..밀지 말라고 쏴붙이고 말았어요..
신경질적인 모습을 남한테 보여주는것도 요새 너무 싫어서 쏴붙였어도 속이 시원하지도 않고 짜증만 나네요..
사람 많아서 부딪히는건 어쩔수 없다 쳐도 자기 먼저 지나간다고 손으로 남의 몸 터치하지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말로 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 길고양이 2017/11/17 16:35

    할아버지 추가요..
    개짜증남..
    지나갈때, 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지나갈께요  하는 어떤 말이라도 하면 알아서 비켜줄텐데
    왜 손으로 꼭 몸을 건드리고 지나가는지..
    그런 인간들 보면 100퍼 할줌마 아니면 할저씨 ㅡ,.ㅡ

    (MVm7WL)

  • 감시러 2017/11/17 16:47

    저도 싫어요..

    (MVm7WL)

  • 구의동탕웨이 2017/11/17 16:50

    저도 너무 싫어서 아 저 사람 손으로 터치할 관상이다 싶으면 기다렸다가 손 올 때 탁 쳐 버려요

    (MVm7WL)

  • 구리가라 2017/11/17 18:47

    저도 너무 싫어해서 그런거 때문에 크게 몇번 싸운적도 있어요
    사람많아서 어쩔수없이 몸으로 밀리는거랑 손으로 직접적으로 밀치는건 기분이 정말 많이 다르거든요

    (MVm7WL)

  • 아앗 2017/11/17 23:43

    어느나라라고 얘기는 못하겠는데, 그 나라 여행하다 혈압올랐던 기억 나네요. 버스 탈때 버스기사가 일일이 승객 등 뒤에 손대고, 지나가다 길만 물어봐도 팔뚝 쪼물락거리고, 숙소 체크인하는데 직원이 손톱으로 제 어깨 긁고.. 진짜 미쳐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진짜 왜만지는지 노이해...

    (MVm7WL)

  • ʕ-ᴥ-ʔ 2017/11/17 23:52

    특히 버스에서 많이 겪어봄
    좀 번잡한 버스에 봉 옆에 서있으면 위에 달린 손잡이 잡아도 될거 같은데 제 팔을 잡으시거나 제 등에 무게 실어서 기대시더라구요
    키가 좀 큰편이라 그런가...
    내리려고 문쪽으로 가시면서 정차할때 절 잡고 버티거나 제쪽으로 체중 실으실때 너무 아픔ㅜㅜ
    주로 아주머니나 젊은 할머니셔서 뭐라 하기도 뭐합니다

    (MVm7WL)

  • 발바닥성애자 2017/11/17 23:53

    버스탈때 줄 서있는거 뻔히 보이는데 빨리타겠다고 새치기 하고 앞사람 다 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등 떠밀고 빨리 올라가라고 하고
    개싫어요 ㅋㅋ 진짜 아줌마 할저씨 할줌마 극혐

    (MVm7WL)

  • 이불에눕자 2017/11/18 00:13

    프랑스 한달동안 여행하면서 우연히 조금만 스쳐도 '빠동~'하던 사람들... 너무 좋았는데ㅠㅠ 인천 공항 오자마자 트레일러 위에 서있는데 아줌마 셋이서 빨리좀 갑시다 하면서 손으로 내 등 겁나 세게 밀치고 막 걸어감ㅠㅠㅠㅠ 아 ㅅㅂ 대한민국에 왔군 ㅅㅂ 하면서 욕이 절로 나오더라고요ㅠㅠㅠㅠ

    (MVm7WL)

  • 질림 2017/11/18 00:17

    아 진심 공감이에요 학교갈때마다 아침에 버스타는거든요
    그 버스가 유독 노인분들 + 아줌마 많이타는 버슨데 진짜 이상하게도 다 치고지나가면서(툭툭도아님 걍 퍽) 그분들한테 사과받아본적 단 한번도없어요;
    솔직히 말 험하게하기싫은데 속으로 나도모르게 아 할배 할매 진짜 왜이래; 이런식으로 혼자 짜증내게되네요
    할저씨분들은 보통 겁나밀치고가시고 할줌마분들은 저 손잡고잇는데 제 손위에 손올리거나 손을밀치고 자기가 봉 잡고 아니면 발밟고 사과도안하세요 진짜짜증나요 또 넘어질거같으면 손잡이나 다른거 잡으면되는데 굳이 등이랑 옆구리 꾹 누르면서 기대고 미안해요학생~ 이런소리도안해요 이래서 아침마다 버스타기싫어요 진심 원래 스킨쉽에 별 생각없는데 대중교통이용하면서 무례하게구는사람들 너무많이 만나다보니까 이제 걍 살짝만 스쳐도 짜증나요..ㅠㅠ

    (MVm7WL)

  • 배고픈햄찌 2017/11/18 00:31

    저두요!! 진짜 소름 짜증 ㅠㅠ!!

    (MVm7WL)

  • 모뙨남자 2017/11/18 00:31

    마트같이 구경거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길막하고 서있는 아줌마들 보고
    처음엔 "실례합니다" 하고 지나가다가
    몇번 똑같은 상황이 지나면 "가요!" 하고 좀 신경질적으로 지나가고
    수십번 그러다보면 진짜 짜증나서 그냥 밀고 가게 되더군요
    작성자님이 그랬다는게 아니고 갑자기 생각나서요
    왜 사람이 지나가는 길 한복판에 카트를 멈춰놓거나 서있는지 모르겠어요
    좀 옆으로 비켜서있으면 비켜줄 필요도 없고 편한데
    그냥 아이큐가 너무 낮은느낌

    (MVm7WL)

  • 푸른구름들은 2017/11/18 00:32

    만지는 것도 자기가 필요할 땐 느릿느릿 더듬더듬 만지고
    길 막는다 싶으면 손으로 훅 밀치고 가던데요
    더듬거리는 게 더 싫어요 ㅡㅡ

    (MVm7WL)

  • 미야~* 2017/11/18 00:42

    버스에서 내릴때!!!!!!!! 계단인데 왜 뒤에서 미는건지ㅠㅠ

    (MVm7WL)

  • 찡마오 2017/11/18 00:43

    저도 진짜 너무너무 싫어요
    평소 친한 사람들이랑은 스킨십하는걸 좋아하는데도
    소름 끼칠 정도로 싫다는게 거짓이 아닌게 저는 덩치가 큰데도 그냥 아줌마들이 그러고 지나가면 막 소름이 끼쳐서 닭살이 돋을 정도에요
    제발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MVm7WL)

  • 프리스트리퍼 2017/11/18 00:43

    저도 모르는 누가 터치하는 게 참 싫은 사람이에요.
    같이 일하는 팀장님이 문서 같이 보자고 너무 가까이 와도 으에에 하긴 하는데.
    그게 사람마다 가중치가 다 다르더군요.
    노골적으로 쓸데 없는 터치를 하는 게 아니라면
    조금은 민감도를 낮출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 전혀 생각 안하는 사람들도 많고 많거든요.
    내 스스로의 평안을 위해서 말입니다.
    아. 저 40대 남자고 팀장님은 50대 남자입니다.

    (MVm7WL)

  • 스톡홀름로즈 2017/11/18 00:55

    외근이많아서 쟈철탈일이많았는데
    손잡이대신 제 팔잡는 할매도 있었어요
    가방잡는 할매도있었고
    진짜 비좁아죽겠고 나도 서류들고다니르라
    건초염생길정도로 손목아프고
    힐신고다니르라 내몸버티기도힘든데
    진짜 그뻔뻔함은 대체 어디서오는건지

    (MVm7WL)

  • 수다쟁이아짐 2017/11/18 01:08

    아니 실수로 칠 수 있다쳐도..적어도 미안하다는 해줬으면 싶음. 진짜 기분 팍!!!

    (MVm7WL)

  • 잘할꺼야 2017/11/18 01:25

    지하철에서 사람 우르르 내려 천천히 가야할때 뒤에서
    조금씩 손으로 미는 사람 많아요...
    특히 불꽃놀이 같이 인파 많을때 어차피 완전 천천히 걷고 막히는데 민다고 열리는 길도 아니고 왜 미는지 ㅋㅋㅋ

    (MVm7WL)

  • 뽀르뚜가 2017/11/18 01:25

    저도 극히 싫어해요. ㅠㅠ

    (MVm7WL)

  • 숫자야구 2017/11/18 01:48

    완전 이해해요! 그것도 힘껏 밀고 지나가는 분들이 많아서 더 싫어요
    폭행당한 기분이 들 때도 있음 분명 민건데 살이 아픈 느낌
    아니면 말로 지나간다고 하시던지 내릴거라고 하면 될텐데 말이죠

    (MVm7WL)

  • 잇힝-ㅅ- 2017/11/18 01:58

    진짜 기분 나쁘죠.. 퍽 밀어버리눈건 아픈게 아니라 기분이 너무 ㅠㅠ 속상해요

    (MVm7WL)

  • 차단된오징어 2017/11/18 02:01

    전 휴대용소독액 들고다니다가 혹시 누가 살에 닿기라도 하면 그 사란보란듯이 바로 그 부분 소독했어요.
    옷이나 이런데는 보란듯이 툭툭툭 털구요.
    어쩔수없는거랑 예의없는건 다른데 그걸 모르니 눈으로 보여줬죠.

    (MVm7WL)

  • 이리공뎌링공 2017/11/18 02:13

    저도 격하게 공감해요. 근데 저는 이거 말고도 예를 들어서 장사가 엄청 잘되는 어떤 데는 계산하려면 줄이 엄청 길잖아요 그럴 때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줬으면 좋겠어요 너무 뒤에 딱 붙어서 밀치고 하는거 정말 싫어요

    (MVm7WL)

(MVm7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