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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누르는 전도사들(교회가서 한바탕 했네요)

빌라에 사는데
옛날 건물이라
건물 출입구에 비밀번호 키 같은 없어요.
언제나 오픈 상태. 

그래서인지 잡상인, 특히 교회 전도하는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초인종을 눌러요.
 
지금까지는 그런 사람들 오면
됐다고 말하고 돌려보냈는데
정말 (연말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부터 ㅠㅠ
 
제 직업은 프리랜서.
새벽까지 일하고 작업물 클라이언트에
메일 전송.
아침 7시에 안대쓰고 누워서 잠을 청했는데
9시께부터 20~30분 간격으로
초인종 소리가.
 
5팀이나 다녀갔네요.
역대급입니다.
이런적 없었거든요.
 
정말 짜증이 하늘을 찔렀어요.
인기척 나면 조용하던 강아지가 미친듯 짖어대고
"누구세요?"하면
"저 교회에서 나왔는데 좋은 말씀~" 이러고. 
그럴 때마다 "됐으니까 가세요" 했네요.
보내고 다시 들리는 초인종 소리.
문 열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싶었지만
"됐으니까 가세요~"
 
이제는 몸은 피곤하지만
잠이 안 오는 상태.
그래도 누워있는데
또 초인종 소리. 교회 사람들이에요.
 
아니, 이 작은 동네에
교회는 왜 그리도 많은지요.
강아지는 또 거품물고 짖어대는 악순환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선 상황.
문을 열었더니
여자 2명이랑 남자 1명이 웃으면서 쳐다봐요.
다른 말 안하고요. 어느 교회에서 나왔냐고 물었더니
안내문 하나 건네주더니
저희집 문에 교회이름 새겨진
스티커를 붙이더라고요.
 
그들과 말 섞을 생각도 없었고요.
바로 철문 쾅 닫고 들어가서 
입었던 옷에 잠바 하나 걸치고 나와서
그 교회에 갔어요.
그 사람들 차가운 반응이 익숙한지
그새 4층에 올라가서 초인종 누르고 있더라고요.
 
그 스티커랑 받은 안내문 들고 찾아간 교회.
단골마트 바로 앞에 있는 교회였어요.
우리동네에서 가장 큰 규모인 교회예요.
(제 예상으로는 그 교회에서
전도사들을 보내는 듯 하기도)
 
예배당? 거기에 들어가서
거기 있는 사람한테 목사 만나러 왔다고 했더니
마침 그 예배당에 있더라고요.
 
불편함을 강하게 얘기하면서
이렇게까지 남의 집에 불시에 찾아와
초인종 누르는 게 전도의 올바른 방법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 목사, 나원참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지 않고
전도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거니까
같은 동네 사람으로서 이해해달라는 내용의 말을
지루하고 열받게 말하더라고요.
그러면서요.
기왕 왔으니 기도하고 가라고.
 
오유에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 많겠습니다만,
종교를 갖지 않은 저로서는
일련의 모습들이 정말 예의없고
역겹게 느껴져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 사람들이 나눠준 교회 안내문 박박 찢어서
목사 앞에서 뿌렸습니다.
역겹고 짜증나니까 그만하라는 말과 함께. 
몇몇분이 그러지 말라고 제지했지만
참다 못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목사고, 말리던 사람들이
저를 (구원받지 못해 떠도는 영혼처럼)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더라고요. 시발~
 
목사가 자기랑 차 한 잔 마시면서 마음을 다독이자고 해서
어디에다 병주고 약주냐며 매몰차게 거절하고
한마디 하고 나왔어요.
 
나는 죽을 때까지 교회 다닐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불시에 초인종 누르면서 불편함 초래하면
구청에 민원을 넣거나
법적 책임을 물을 테니까
알아서 하라고요. (그게 실효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교회 사람들 정말정말 징그럽다고 말하니까,
목사가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집주소를 알려달래요.
피해서 전도한다고.
어휴 한심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집주소 알려주고,
당신들 믿지 못하겠으니
증거자료 차곡차곡 모르겠다는 말 남기고
집에 왔습니다.

 
댓글
  • 눈뜨니삼십대 2017/11/17 15:34

    과거에 빌라 살때는
    문앞에다가
    '초인종을 누르거나 노크를 하는 기독교인들은 이 문이 열리는 순간 좋은 꼴 못볼줄 아세요.' 라고 붙여놨었습니다.
    그러니 그담부터는 똑똑 없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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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마소태랑 2017/11/17 16:03

    별 실효성 없을듯...합니다 민원이
    공무원중에도 처신이나 관리위해 교회 댕기는 사람 많아요
    자영업자만 관리하려고 댕기는것만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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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사전 2017/11/17 18:59

    저도 써붙여놨었어요 옛날에 "교인들 초인종/노크 하기만해요, 좋아하는 주님곁으로 보내줄게요" 라고 써놧더니 안와요 ㅎㅎ 근데 나중에 그 교회다니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우리집 기피집으로 찍혀있었데요 전도사들 사이에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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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Fox 2017/11/17 19:10

    정상적인교회는 방문전도안합니다 이상한곳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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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병 2017/11/17 19:11

    그 특유의 선민의식은 알만하죠.
    남들이 화낸다 - 내가 잘못했나? - 사과  이게아니라
    남들이 화낸다 - 마귀가 역사한다 -  주님을 알지못하는 당신이 불쌍해 이 순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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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11/17 19:11

    나는 그냥 반나체로 문 열고 아무 말 안하고 노려만 봐도 알아서 꺼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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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11/17 19:12

    대문에 붙혀놓으세요
    교인들 이 초인종은 지옥으로가는
    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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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라배어 2017/11/17 19:13

    진짜 미친 또라이들임
    말좀 받아준다 싶으면 안에 들어가서 잠시 앉으면 안되냐고 함
    ㅋㅋㅋ
    지들이 불청객이라는 사실을 왜 모를까?
    민폐짓좀 그만하자
    한국 "일부" 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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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평통보 2017/11/17 19:15

    문에 '예수쟁이 사절' 이라고 걸어놓으면 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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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eys6607 2017/11/17 19:17

    저런인간들은 절대 대림동이나 가리봉동 조선족에게는 전도 안해요.
    만만한 동네만 등쳐먹는 얍삽한 새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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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렌줘오이 2017/11/17 19:19

    저도 아이 낳고 나서 집에 있을 때 가장 짜증나는 게 전도였어요.  수유하고 잠재웠는데 (신생아는 길어야 세 시간 텀입니다) " 띵동~~~"
    아니 카톨릭 신자라고 말하면 왜 더 신나서 덤벼드는지
    문에  아기 자는 모습 사진 출력해서 붙여놓고
    " 예민한 아기가 갓 잠들었습니다.  용무없이 벨 누르시는 분 들은 뜨거운 물세례 받아도 좋다는 의미로 이해하지요."
    라고 써 붙였더니 그 다음부터는 훨씬 줄어들었요.
    그래도 벨 누르길래  잠시 기다리시라 하고 전기포트 김 펄펄 나는 거 들고 나가서 문 옆 가리키면서 " 읽고 이해하셨죠?"  라고 하니 시퍼래져서 도망가더라구요.
    그 땐 정말 집 주변 교회들 다 폭파시키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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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11/17 19:20

    누가 그랬는데
    성령으로 잉태가 아니라 낙태를 했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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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그런거야 2017/11/17 19:22

    아파트에 살아요.
    현관에 비밀번호 키 있어요.
    그러면 걔네들 안 올거 같죠??
    ㅋㅋㅋ현관 앞에서 호출하고 거기 서서 얘기합니다...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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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구름들은 2017/11/17 19:22

    저도 교회 다녔지만
    그런 전도하는 사람들 말 안통하니까
    문 앞에 대화도 안할꺼라고 붙여놓으세요 ㅋㅋ
    교회 다닌다고해도 자기네 교회 와보라고함
    요새는 누가오면 그냥 집에 없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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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목민(Nomad) 2017/11/17 19:37

    교인 vs 마약중독자, 어느쪽이 더 사회에 해악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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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umRiDa 2017/11/17 19:44

    친구가 자기 원룸 바로 앞에 교회가 있어서
    거의 한달 동안 시달렸다더군요
    빡쳐서 문앞에 “바퀴벌레와 교회 전도사 동일 취급합니다. (신문지로 때리고 약 뿌릴 겁니다.)”
    이런 문구 적어놨데요.
    뻘건 색으로 ㅋㅋㅋㅋㅋ
    나중에 원룸 주인이 뭐라 해서 때긴 했다던데
    그 후로 안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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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젓갈 2017/11/17 19:47

    1층 입구에 도어락 설치해버리세여
    번호는 입주민에게만 알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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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acolada 2017/11/17 19:53

    전도라는 것은 사람을 감화시켜야 하는 것인데...
    예수 믿으라고 저렇게 무리지어 사람 불편하게 하는 건 한국 기독교의 꼴불견임. 그저 예수에 기복신앙이 갖다 붙었을 뿐임. 인맥 만드려고 교회다니는 사람도 많고... 난 그래서 우리나라 기독교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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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기-마님 2017/11/17 19:59

    우리 엄니는 어디선가 교회스티커를 구해와서 집앞에 붙여놓으시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교회로 바꾸셨어요?'라고 여쭸더니 동네할머니들 사이에서 저거 붙여놓음 안온다고 유행이라고..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은 불교, 저는 불교에 관심있는 무교, 신랑은 독실한 무교,저희아들은 엄마교 신자들입니다.
    여튼 효과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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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요미 2017/11/17 20:08

    저도 집주변에 대형교회가 두개나 있는 동네인데... 결혼하고 대학원 과정중이라 집에서 과제중이었죠.
    눌러서 나갔더니 제가 아기엄마인줄 알고 교회에 나와서 또래 엄마들하고 지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엄마 아니라고 하고 몇번 거절했는데고 줄기차게 찾아오더만요... 진짜 빡쳐서 오지말라는데 왜자꾸 귀찮게하냐고 지랄지랄했더니 그뒤로는 우편물에 편지쓴 주보를 매주 갔다 넣더군요. 와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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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테리오스 2017/11/17 20:19

    저는 친구하고 같이 길 가는데 자꾸 귀찮게 들러붙어서 전도하려고 하길래 근처에 있던 모텔 가리키면서 "저기서 서로 몸으로 직접 하느님의 말씀을 나눠볼까요?"라고 하니까 그냥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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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머리아님 2017/11/17 20:20

    식칼 들고 드루와 드루와 몇번 해주면
    소문나서 아무도 안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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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운 2017/11/17 20:24

    바퀴벌레처럼 동네방네 전도합답시고 사람들 짜증나게만 안했으면 알아서 교회에 가볼까했던 사람들 많았을겁니다.
    애초 예수는 교회가라고 한적도 없어요, 교회 수년 수십년 다녔다는 작자들이 성경책은 제대로 읽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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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모맨 2017/11/17 20:34

    조금 상황이다르지만 저는 민원넣었슺니다.
    시에다 넣었는데요.
    산에서 산책하는데 교회사람들이 맨투맨으로 영업한다라는 식으로 넣었고 바로 답변왔는데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산에서 영업활동운 못본거 같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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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김검사 2017/11/17 20:37

    오면 오는대로 오히려 내가 딴대못가게 설교를 2시간이고 3시간이고 하면 다신안와요. 중간에 가려하면 더 붙잡고 못가게 막고 지들이.질리게 하면 두번다시 안옵니다. 오히려 멀리서 날 알아보고 피해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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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7/11/17 20:43

    제 지인은 그 꼴보기 싫어서 일부러 문앞에 십자가 장식 달아둔다고 하네요.
    그럼 전도하러 안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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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oveu 2017/11/17 20:47

    공원 벤치에도 앉아있는 꼴을 못보더군요.
    한 두 교회가 아닌듯.
    고민이 있어 생각좀 정리할려고 동네 큰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데 어찌나 들이대던지.
    얼마 안있어 짜증나서 집에 왔어요.
    목사들이 전도는 무차별적으로 하는거라는 인식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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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발트 2017/11/17 20:54

    계속 귀찮게구는 기독교인들 때문에 화가 난다면, 교회에 찾아가지 마시고, 그냥 문에 종이를 붙여놓고 종이를 붙여놨는데도 귀찮게 하는 사람들에게 볼때마다 욕을 배 터지게 해 주는게 최고입니다.
    아무리 종교인이고, 전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면전에서 욕을 들으면 화가 나거든요. 욕을 먹고 전도가 성공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전도가 실패하고 욕까지 들으면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는 집이 됩니다.
    자기가 직접 욕하기 힘든 분이라면 인터넷에서 욕설 긴 것들 녹음해서 휴대폰에 저장해놨다가 그거 틀어주셔도 됩니다.  제 친구가 그 방법으로 전도하는 사람들 완전히 떨쳐냈어요. 두번 다시 안 온다고 하더군요. 동네에 소문이 교회라면 아주 질색하는 사람으로 소문나서 교회 사람들이 알아서 피해다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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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모르겠다 2017/11/17 21:12

    저도 대문 개방형 빌라? 다가구주택? 사는데 이사오고 얼마 안 되어서 엄청 전도 오더라구요. 저도 프리랜서라 밤새 야외에서 일하고 쉬려고 누웠는데 문 두드리면 극도로 짜증이 나더라구요ㅜㅜ 첨엔 없는 척 하다가 나중엔 짜증나서 문 벌컥 열고 따지려는데 여는 문에 전도사가 맞았고, 그 담부터는 안 오겠지 했는데 계속 와서 소리지르고 싸우고 무단주거침입 아니냐고 신고한다고 난리피우고 하다가 현관문에 “종교 관련 방문 사절. 방문 시 기척 없이 돌아가기 바람. 못 볼 꼴 보지 말고 편하게 삽시다.” 라고 붙여놨더니 계단 올라오는 소리 들리고 그 다음에는 수런수런 하다가 그냥 내려가더라구요.
    동네 교인들 사이에서 사탄이 깃든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어 불경스러운 눈초리를 받지만 세상 편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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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묻은허리띠 2017/11/17 21:15

    저도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프리랜서 입니다.
    저는 아파트 사는데도 시도때도 없이 초인종 눌러대는 개독들 때문에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작작 좀 오라고 따지면 자기들은 여기 처음왔대요
    심지어 이러저러하니 아침에 초인종 좀 누르지 말라고 써 붙여놔도 누르는 개독도 있더군요.
    다른 교회 스티커를 붙여 놓으면 안 누른다고 누가 추천하는데, 저는 본질적으로 개독이라면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리는 사람이라 내 집에 그런거 붙어 있는 것도 싫고....
    하여튼 살면서 개독들과는 상종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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