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2012년까지 나왔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초기작인 2005년 기준으로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명작으로 꼽히고 있는데
진짜 다크 히어로서의 배트맨은 이런 느낌이다 하는걸 영화에 잘 녹여냄
거악을 막기 위해 스스로 뒷세계에 발을 들이며 자기 자신이 다치면서도 악과 맞서 싸우고 결국은 자신이 지키려던 도시를 지켜내고 조용히 사라지는 과정 자체가 존나 뽕이 차오르게 만들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는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는데
사소한 선행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 역시 영웅이라는 메시지까지 남겨줌
뽕은 뽕대로 채우고 관객에게 이 영화를 통해 전달하려는 의미까지 살린 희대의 명장 히어로 영화가 아닐 수 없음
번외로 작중 배트맨하고 의견 차이로 싸우고 집사 역할에서 물러난 알프레드 역시 마지막에 다시 돌아와서 배트맨의 곧은 의지를 몰라봐서 미안하다고 우는 장면으로 신파극 까지 챙김
내 기억으로 저 장면 보고 울던 관객들 많았었어
자동조종장치따윈 이미 완성해놨었지
자동조종장치따윈 이미 완성해놨었지
개인적으로 배트맨 비긴즈를 통째로 본 의미가
고든이랑 나누는 대화에서 울컥하기 위한 빌드업으로만 느껴졌음...
그리고 먹혔지 크흡 ㅠㅠ
올곧은 의지 : 자동조종장치로 죽은척하고 잠적하기
알프레드 결국 저기서 타락하고 킹스맨에서 죽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