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pv에서 나오는 장면인데
1. 왜 아리스가 아니라 케이인가?
눈이랑 헤일로 색이 아리스가 아니라 케이 색깔임
왜 아리스는 깨어나지 않고 케이만 깨어났는가?
2. 케이는 왜 움직이는가?
아리스가 없는데 케이가 움직일 이유를 알 수 없음
Key는 AL-1S, 왕녀를 보조하는 인격이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개체가 아니니까
Vol.2 2장에서도 왕녀를 왕좌, 방주로 인도하겠다는 목적으로 움직였음
근데 왕녀가 없다면 Key가 움직일 이유가 없음
아마 누군가가 수작부린 것일텐데, 무명사제일지 또 다른 누군가일지 알 수 없음
3. 저 손은 누구인가?
저 장갑, 특히 장갑이랑 시계 사이의 붉은 선은 적어도 내 기억에는 없음
데카그라마톤 정도...?
시계랑 그 위의 옷은 리오의 옷이랑 상당히 비슷하긴 한데
문제는 리오가 Key를 깨울 이유가 없음
깨어나기 전에 폐기처분하면 모를까, 깨울 이유가 전혀 없음
그래서 리오의 테러화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또 문제가, 리오가 테러화할 이유가 전혀 없음
호시노든 시로코든, 테러화한 이유는 마음에 상처가 있어서임
호시노는 유메를 잃은 상처, 시로코는 다른 아비도스 학생들을 잃은 상처
그런데 리오는 그럴만한 상처가 (적어도 지금까지 밝혀진 것 중에는) 없음
상처를 입을만한 포인트는 전부 Vol.2를 겪으면서 있었으니까
물론 리오의 과거 행적이 밝혀지면서, 뇌제같은 졸업생 이야기가 나오면서 뭐가 나올 수는 있긴 함
![c2.d55bf5c5](https://imagecdn.cohabe.com/sisa/4321012/1481114204862.webp)
![호시노 테](https://imagecdn.cohabe.com/sisa/4321012/1481114204863.webp)
그리고 이건 좀 사소하지만, 옷이 비슷한게 오히려 리오가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도 있음
호시노랑 시로코 둘 다, 테러화 이전과 테러화 이후의 복장이 완전히 다름
호시노는 하얀 셔츠에 플레어트를 입고, 저 스토리에서의 무장한 모습도 그건 바뀌지 않았음
근데 테러화의 옷은 완전히 다름. 상의는 오히려 히나랑 비슷하고, 스커트도 드레스를 연상시킴
그나마 2학년 무렵의 복장이 좀 비슷한데
이 옷도 동복답게 펑퍼짐한 스타일이지, 위 테러화 상태의 옷하고는 핏부터 다름
치마도 여전히 플레어 스커트, 테러화 상태의 드레스하고는 다름
시로코도 상당히 다름. 얘는 아예 교복조차 아님
물론 원본 시로코보다 더 시간이 지난 뒤니까 그럴만 하긴 함
찌찌도 어마어마하게 커졌듯이, 옷도 그냥 교복 벗고 다른거 입었다 할 수 있음
뭐 얼마나 지났다고 찌찌가 그만큼 커지냐 싶긴 한데 아무튼
근데 그렇다고 해도 시로코의 다른 옷들 생각하면, '얘가 이런 옷을 입는다고?' 싶은 드레스임
시로코가 일상복을 교복 말고 다른걸 입은 적이 없긴 하지만
그러고보니 시로코는 커졌는데 호시노는 그대로네
색채 취향인가?
저게 리오·테러라면 설명이 되긴 함
호시노든 시로코든, 테러화 이전과 테러화 이후는 완전히 정반대의 행적을 보임
아비도스를 지키려던 애들이, 오히려 아비도스를 부수려는 듯이 움직였음
리오도 원래는 밀레니엄을 지키려 했지만, 테러화하고서는 밀레니엄을 부수려는 듯이 움직일 수 있음
그 수단으로 가장 확실한 건 키보토스의 모든 것을 다 고려하더라도, 왕녀만한게 없음
근데 리오가 왜 테러화 하느냐, 저게 리오라는 결정적 증거가 있냐
그걸 설명할 길이 없음. 뭐 짤 하나 가지고 얼마나 설명이 가능하겠냐마는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만으로는 추측하기도 어렵다는 거
그리고 리오가 테러화해서 밀레니엄을 부수려 한다면, 왕녀가 아니라 Key만 깨울 이유는 뭐냐 싶어짐
장악하려고? 그냥 왕녀 풀어두면 알아서 밀레니엄 부술텐데 굳이 장악을 왜 함?
애초에 호시노/시로코 외의 테러화가 나오긴 할까 싶은 것도 있음
신비가 대놓고 언급되는게 걔네 둘 뿐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리오가 존경하는 선배라는 식으로 나와도 재밌을 것 같음
존경하는 선배라면 리오랑 비슷한 옷을 입고 있어도 이상할 것 없고
리오랑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여도 이상할 것 없고
밀레니엄을 부수는게 아니라 다른 목적(방주 장악 등)이 있다면 왕녀 빼고 Key만 깨울 이유도 있을법하니까
선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서 미래로 나아간다는 건 호시노의 스토리랑 겹치는 면도 있으니까
근데 졸업생이 대놓고 등장한 케이스가 여태 없어서...
쨌든 빨리 떡밥 풀렸으면 좋겠다
포근한섬유탈취제
2025/02/08 16:50
리오가 맞고 리오가 깨웠다기보다는 반대로 조종당하면서 보좌하게끔하는 그런 형태가 아닌가도 추측
난니들이두렵다
2025/02/08 16:52
리오가 누군가한테 조종당해서 Key를 깨운거라면 그 '누군가'는 무명사제나 게마트리아 정도가 떠오르는데
무명사제든 게마트리아든 왜 왕녀 놔두고 Key만 깨우냐는 의문이 생김
그 외에 '누군가'는 또 떠오르는게 없고
포근한섬유탈취제
2025/02/08 16:54
그게아니라 그냥 key가 리오를 끌고다니는 게 아닌가 하는 얘기
난니들이두렵다
2025/02/08 16:56
그럼 왕녀를 깨우지 Key가 저 소체를 움직일 이유가 없음
포근한섬유탈취제
2025/02/08 16:58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결국 왜? 라는 결론만 나오니까
아무튼 리오가 조종하는 형태가 아니라 그냥 끌려다니는 형태인거도 가능하다는 얘기였음
유즈키 초코
2025/02/08 16:51
1, 게마트리아가 관련이다
-> 센세+겜개발부가 아리스를 못찾은 세계관이라 대신 게마트리아가 먼저발견했다 or 지붕이처럼 후개입이다.
어느쪽이든 미식일듯.
2, 2장에서 잘못되어서 수틀린 세계관이다.
-> 본글 내용처럼 높은확률로 리오 일텐데
난 무명사제가 아닐까 싶더라.
모브가 편의상 캐릭터짤하나로 돌려쓰지만 pv에선 모두 다르듯이 검은색 무명사제가 있어도 안이상할꺼같음.
어느쪽이든 맥거핀이라 씹덕상상하고 노는거라 2차창작영역이라 잘만들면 다 미식임 ㅋㅋ
난니들이두렵다
2025/02/08 17:00
게마트리아 가능성도 상당하긴 한데, 그럼 왜 왕녀는 안깨우냐는 의문이 떠오름
2장에서 잘못됐다면 아리스가 히키코모리돼서 케이가 움직이고 있는 느낌일텐데
선생이 있는데도 아리스가 그걸 그대로 놔둔다는게 말이 안돼서
그렇게 될만한 이유가 도저히 안떠오르네
검은색 무명사제면 좀 치사한 트릭이라서 욕나올듯 ㅋㅋㅋ
시시로 보탄
2025/02/08 16:51
근데 저 시간대는 선생이 없던 세계선 아니던가
난니들이두렵다
2025/02/08 16:55
맞긴 한데, 아비도스 3장 전개하던거에서 저 pv에 쓰인 장면이나 그거랑 비슷한 장면이 좀 나와서
뱅갈쿠마
2025/02/08 16:57
그부분을 모름 그게 미래인지 if인건지
시시로 보탄
2025/02/08 16:59
미래는 아닐거같음
저 부분이 각 장의 선생 대사 인용해서 보여주는데
미래라면 그럴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뱅갈쿠마
2025/02/08 17:04
그게아니라 그사이에 페이크장면도 있을거같아서 결국 저장면은 pv니깐
Yrel
2025/02/08 16:52
저는 그래서 무명사제들의 기술에 오랫동안? 너무 심하게? 접촉하면 피부가
검은 양복처럼 변하는 게 아닐까라고 상상함ㅋㅋㅋㅋ
그래서 무명사제들이 전신을 가리는 사제복을 입고 있고ㅋㅋㅋㅋ
뱅갈쿠마
2025/02/08 17:01
무명사제 기술력자체가 무슨위험성이 있는지도 몰라서 리오라도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함
칠당이
2025/02/08 17:03
저 시계 검은 양복 아님?
난니들이두렵다
2025/02/08 17:04
시계 디자인도 살짝 다르고, 검은 양복은 손목에 붉은 선도 없고
무엇보다 검은 양복은 이름 그대로 양복을 입어서 셔츠인데, 저 손은 리오처럼 니트를 입고 있음
Yrel
2025/02/08 17:04
피부나 장갑은 검은 양복인데 옷, 시계 때문에 설마 리오 아님? 이라는 썰이
4차 PV 나올 때부터 있긴 했음ㅋㅋㅋㅋ
칠당이
2025/02/08 17:05
그러네 리오 테러 가능성도 있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