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모바일로 썼어용 ㅠㅠㅠ 문단 나눔 죄송하빈당
좀전에 있던일.
임신7갤차 전업입니당
배가 나와 허리가 아프다며 집안일도 깨작깨작하고 있는데
아니 어쩌자고 몸살이 ㅜㅜ 왜때문에 났을까요..
춥다고 집에서 월요일부터 안나갔는데 화욜부터 ...
밥은!! 쿠쿠가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 건조까지 해주고!!
끽해야 어?!! 설거지!! 설거지나 하는데 말야
집구석에서 ㅜ0ㅜ 뭐한다고 끙끙 앓고있냔말야!
라고 양심이가 외치고 있네요 ㅜ.ㅜ
비행기고치는 남편이는 어제 잔업 내일 조출인데
아침에 도시락도 못싸주고 겨우 눈떠서
커피랑 사과만 챙겨주고 출근 보내는데
몸이 아픈거보다 어찌나 마음이 쓰이던지 .... ㅜㅜ
좀전에 또 자고 일어나서 남편이하고 전화하믄서
-자기는 ㅠㅠ 밖에서 추운데 고생하는데 ㅜㅜ 난 집에있으면서 아프다고 암것도 안하고 너무 미안해 .....
그랬더니 남편이의 대답
-애기 키우느라 몸이 무리했나봐~ 걱정말구 쉬어~ 약 못먹어서 어떡하냐, 반차내고 갈게 택시타고 병원가자.
미안하지만 쫌만 기다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세상에 이아저씨가 ㅜㅜㅜ
마누라 안그래도 호르몬의 노옌데 저런말 깜빡이없이 들어오면
마누라 심쿵 해요 안해요?
눈물 나요 안나요?
감동 해요 안해요?
괜히 혼자 감동받아서 펑펑 울고나니 머리가 좀 맑아지는 느낌이 드네여 하하
갑자기 몸살이 씻은듯이 나은 느낌적인 느낌
내일 도시락에 힘좀 써야게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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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그렇고 제 주위 사람들 대부분 결혼초기 아침밥 먹고 다니다가 아내 출산한 뒤로는 아침밥 구경도 못하고 삽니다. ㅋㅋ
애 키우느라 시달린 아내 맘 짠해서 아침잠 깨기 전에 서둘러 출근한적 있었는데. 엄청 고마워하더라구요. ^^
그날 이후로 13년째 아침밥은 구경 못해봤어요 ㅋㅋ
출발은 대게 저렇게 시작합니다.
서로 생각이 예쁘셔서 그렇습니다.
조금더.얘기해주세요..ㅜ.ㅜ
이런 스위티한 월드 알고 싶어요
헣헣ㅎ부럽네영ㅎㅎ
전 산부인과에서 질염이 있어서 내진하라고 문자왔길래
남편한테 전달 했더니
"병원ㄱㄱ"
그래...내가 뭐 바라진 않았지만 너무 단답 아니야...?
결게에서 부부가 서로를 성토하는 글이 요즘 너무 많이 올라와서 결게글은 피하고 있었는데
글쓴이님은 좋은 부부관계를 갖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그 남편에 그 아내인듯
거..참.. 오징어 젓갈 담그기 딱 좋은 하늘이네....(소금소금)
저도 9개월찬데 남편이 아침에 저 혹시 깰까봐 살금살금 나가는거보고 뭔가 미안해지더라구요 ㅠㅠ 아침도 못챙겨줘서 미안하다니까 원래 아침안먹었는데 왜 미안해하냐며 ㅋㅋㅋㅋㅋㅋㅋ 7개월부터 슬슬 몸이 많이 무거워져서 간단한것도 힘들수 있어요. 저는 빨래넌다고 고개숙이다가 배에 피몰리는 느낌이라 현기증나고 그러더라구요;; 간단한 집안일은 하되 무리하지마셔용!! 화팅!
말한마디가.. 진짜 너무 이쁘네요
아무것도 안해줘도 저렇게 말해주면 행복할 고 같아요
반대로 저도 이제 남편에게 예쁘게 말해봐야겠어여^^
저도 부러워서 지금 펑펑 울 것 같아요...
대체 남편이는 저렇게 힘든데 남편일이랑 남편삼은 머하고 있대요? (아무말)
행복하시군요! 이 글을 읽은 저도 행복해졌어요! 이 글을 본 우리모두모두 행복합시다! 뱃속의 이쁜 아가야도 행복하길! 행!쇼!
너무 당이 높아서 몸에 해롭습니다
그래서!!! 내가!!!
부러워요?! 안부러워요?!!!
두분 모두 마음씨가 예쁘고 따뜻하네요!!!
마누라가 아프면 빨래 청소 밥 설거지 모두 남편이 해야하니까
남편은 빨리 마누라를 낫게 하기 위한 행동일 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