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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있는 집의 일상

베오베 글 보고 주절 주절 써봐용.
1. 아침에 알람이 필요 없습니다. 항상 비슷한 시간 ( 알람이 울리기 10분전 ) 에 와서 밟아대며 깨웁니다.
2. 씻으러 가면 화장실 앞에서 칭얼 거립니다. 아침 간식 안줬다고.
3. 열심히 손톱 관리를 해줘도 상처는 달고 삽니다.
4. 게임좀 할라 하면 와서 방해 합니다. 이건 진짜..... 왜그런건지...
5. 집에 고양이 용품만 없으면 10평은 넓어 질거 같습니다.
6. 건조대엔 항상 고양이 식기가 있습니다. 설것이를 하루에 몇번을 하는지....
7. 볼일좀 보고 나오면 문앞에서 야옹 거립니다. 집중좀 하자....
8. 청소가 버릇이 되려고 합니다....
9. 제가 dslr 을 산 이유는 단연코 고양이 때문입니다.
10. 침대에 누워서 폰으로 오유 보고 있으면 두마리가 올라 옵니다. 그리고 제 베게를 뺏습니다.... 난 어디서 자니...

댓글
  • 동경하다 2017/11/15 10:10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인님 안부부터 물어보고
    쓰담쓰담 해준다음 청소기 돌리고 쇼파 침대 이불
    돌돌이 청소 해주고 식기는 씻고 바로 린넨으로 닦아
    다시 밥 체우고 정수기 청소해주고 물그릇이 정수기 포함 3개라 이거도 닦아야하고 화장실에서 맛동산
    감자 캐다가 옆에와서 구경하면 또 쓰담해주고
    캣타워 청소도 한번 쓰윽 해 주고 일상이 청소에요
    게을렀는데 주인님 덕분에 부지런해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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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혼 2017/11/15 13:38

    메인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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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Hot.jpg 2017/11/15 13:39

    돌돌이 밀고 청소기 돌리고 하다가 결국.....
    로봇청소기 두대가 오전 호우 나눠서 열심히 쓸고 닦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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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파파야 2017/11/15 14:05

    새벽 세시반쯤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에 깹니다
    꼭 왼쪽 관자놀이옆 머리카락을 핥고있 습니다
    그러면 머리카락 먹을까 얼른 깹니다.그때부터
    밥먹고 화장실가고 놀고 시작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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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힝헹홍 2017/11/15 14:10

    다이슨 청소기 어떤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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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느 2017/11/15 14:29

    생각해보니...여기서 고양이를 아기로 바꿔도 동일하네요ㅋㅋㅋㅋㅋㅋ
    우리 고양이도 게임하면 꼭 모니터앞에 자리잡았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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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레옹 2017/11/15 15:58

    9번 핵공감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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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과잉 2017/11/15 16:24

    엌...저두 메인쿤에 다이슨에 냥이땜에 카메라...찌찌뽕ㅋㅋㅋ
    베개뺏는거 땜에 베개4개놔두는데 꼭 집사쓰는걸 뺏음...거기다 자면서 자세 바꾼답시고 저 밀어내는데 워낙 크고 무거우니까 사람이 밀리는 느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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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고양이 2017/11/15 20:03

    혼자살땐 일주일에 한번 청소해도 집이 깨끗했는데, 쥔님과 같이 사니까 매일 청소해도 집이 더러워요ㅋㅋ 온통 털구덩이ㅋㅋㅋ
    가사노동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청소용구도 쓰레기봉투도 엄청 사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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