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야마시타의 지쿠악스 퍼건 디자인 해설

건담은 연방이 처음 내놓은 모빌슈트이기 때문에 안심감이 드는 멋스러움은 지금 지쿠악스에선 지향하지 않는다.

"이 신참, 상판이 시허얘갖곤 괜찮은 거야? 써먹을 수 있나?"

무기질적인 기계들을 이어붙였더니 인형이 된 느낌. 인형이 되었더니 좀 무서운 느낌. 시작기 특유의 날서있지만 아슬아슬한 느낌.

첫 건담 방송일, 신문의 tv방영표 아래 건담 광고에서 모빌슈트들이 늘어서 있었다. 어깨에 대포가 달린 건캐논 쪽에 눈이 간다.

강해 보이는 고정무기가 없고, 게다가 색이 옅은(신문광고가 흑백이었기에) 건담은 중딩의 시선으론 주인공 기체처럼 보이지 않았다.

건담이 강하고 멋있다는 것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의 결과다.

시작기니까 시작기답게 그림+리얼타임 퍼건 시청세대로서의 개인적 인상 재현

그래서 나온 게 마른 근육의 스켈레톤 건담이라

갠적으론 좋은데 모험 좀 씨게 했단 인상 안 지워지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