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캣) 10년간 천억원은 어디다 썼을까?

짤방은, 한창 한국에 마크가 알려지던 베타시절, 지상지하공중 거대 데브캣 도시가 지어지던 짤.

요즘 데브캣 이야기가 종종 베글에서 보이는데...

유게이들은 10년간 천억원을 접대했느니 꺼억했느니들 하는데 과연 그것만이 진실일것인가!!

호기심에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서 데브캣을 검색해보니...

회사 정보가 이렇게 나옴.

직원이 무려 254명. 평균연봉 7512만원.

구인구직 사이트에 표기되는 직원수나 연봉은...

요즘 대형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는 회사에서 스스로 입력하는게 아님.

4대보험을 기반으로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등 가입자숫자와 가입자들 보험료를 통해 역산으로 산출해낸 숫자임.

즉 저 직원 수는 적어도 4대보험 되는 직원일거라는거. 알바나 외주 그런거 뺀.

평균연봉은 아무래도 임원급들의 어마무시할게 뻔한 액수도 포함된 평균일테니...

대충 '직원'은 250명에 연봉 5000만원이라고 치자.

그럼 데브캣이 1년간 태우는 "직원 인건비"만 해도...

250명 X 연봉 5000만원 = 1년 직원 인건비 125억원.

.....이라는 쇼킹?한 숫자가 나온다.

직원 연봉을 4000만원으로 낮춰도 1년 직원 인건비 100억원이다.

그런데 이런 회사를 10년을 넘게 굴렸다. 심지어 이 짤에도 나오지만 매출(수익)은 제로.

10년간 직원 인건비만으로도 천억원은 잿더미가 되고, 77ㅓ억이니 접대니 뭐시기 할 수도 없을 지경.

물론 10년 내내 직원이 250명이 아닐수도 있다.

그냥 몇십명이다가 근래에 갑자기 늘린걸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오차가 날까?

더욱이 놀라운건 이 짤 보면 본래의 자본금은 꼴랑 1억원.

즉 십년간 천억원이 넘게 쓴 직원 인건비를 전부 모회사에서 빌려쓴거.

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