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다룬 매체에서는 공손찬의 몰락이 원소의 패배 이후로 공손창의 기가 죽어 은둔한 경우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만 실제로 그의 몰락은 유우라는 인물을 죽은 이후로 시작되었다.
삼국지에서 유우는 한나라 광무제의 후손이자 황실의 종친으로 인정을 받았고 이후 본인이 거절하기는 했지만 원소가 새로운 황제로 세우고자 했을 정도로 인망이 굉장했다.
이후 유우는 공손찬과 대적하여 10만 군대를 일으켰지만 "공손찬 이외의 다른 피는 흘려서는 안 된다."는 주장으로 백성과 상대 병사들까지 다치지 않게 하는 행동을 반복하다가 공손찬에게 패배하여 잡히고 만다.
만약 포로로 삼거나 하다 못하여 깔끔하게 죽였으면 몰라도 공손찬은 그를 조롱하면서 잔인하게 죽였는데 덕분에 유비와 조자룡을 포함한 이들조차 공손찬을 떠나고 이는 공손찬 몰락의 시발점이 된다.
전쟁에서 승리할 뿐만이 아니라 이미지 메이킹도 중요한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준 경우라고...
원소가 뭘로 전국구스타로 빵 터졌는지 생각하면 이미지 좃까라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지
공손찬은 유우 죽인게 몰락의 시작이 맞지 ㅇㅇ
유비가 착하기만 했으면 유우 처럼 뒤졌겠지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한 이유
"비가 내리면 하늘의 뜻으로 알고 살려주겠다"
(비가 안 내리는 계절에)
극과 극인 두 인물
환유희
2025/01/31 20:55
원소가 뭘로 전국구스타로 빵 터졌는지 생각하면 이미지 좃까라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지
랜스
2025/01/31 20:57
공손찬은 유우 죽인게 몰락의 시작이 맞지 ㅇㅇ
닉네임 추천점
2025/01/31 21:01
유비가 착하기만 했으면 유우 처럼 뒤졌겠지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한 이유
고기만두만취급함
2025/01/31 21:02
극과 극인 두 인물
키비테
2025/01/31 21:02
"비가 내리면 하늘의 뜻으로 알고 살려주겠다"
(비가 안 내리는 계절에)
박쥐얼간이
2025/01/31 21:04
손책이 우길(고대) 죽은 것 똑같네?
고장공
2025/01/31 21:04
유우를 삼국지 연의에서 그려버리면 공손찬의 이미지가 나빠져야 되는데, 공손찬이 유비 친구이다보니.... 이런거까지 묘사하기 힘들지. 같은 이유로 역적질도 했다던 도겸은 무슨 선비가 되어버렸고.
루리웹-3947312272
2025/01/31 21:05
글구 삼국지 게임하면 느끼는 거지만 원소한테는 문추,안량,고람에다 전풍,저수 같은 문무 인재들이 많은데
공손찬 저색희는 전예 빼고는 아무것도 없음
드래곤펀치
2025/01/31 21:05
원소가 대장군 하진의 후계자 + 명문세가빨로 가장 빨리 흐름을 잡고 유우 옹립해서 난세에 중심을 잡으려고 했는데, 손찬이형이 갑자기 유우를 썰면서 급발진하니까 플랜이 틀어짐 ㅋㅋ
게다가 사실상 쫄따구 쬬가 갑자기 서주 대효도하면서 명성을 키우더니 동탁이 세운 괴뢰정권인 헌제를 옹립해버리면서 점차 중심에서 멀어져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