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원체 산골짜기에 시골에 있는 집안이거든
그래서 밤되면 존나 어둡고 추워
그리고 유독 나는 귀신같은거 이상한거 잘 보는 편이고
평소에도 가끔 귀신을 본단 말이야?
일단 차례 지내고 하러 내려갔으니까 제사 음식도 만들고 했단 말이지
그리고 뻗어서 있다가
이제 어제 밤 12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배는 꺼지고
주변에 나가서 끼니 떼울 수는 없으니까
미리 장보러 갈때 사왔던 닭발편육 뜯어먹을라고
그래서 몰래 주방 들갔는데
서늘한 기운에
제사음식 주변에서 할머니 같은 귀신이 딱 서 있는것처럼 보이는거야
보고 씨벌 어우 쒸 하고 배고픈거 참고 기어들어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괘씸함
제사음식이고 나발이고 내가 개고생해서 만들었지 니가 만들었니?
니가 뭔데 내가 만든 음식을 귀신따위가 훔쳐먹을라고
아 씨 지금 생각해보니 퇴마 했었어야 했어
소금맛좀 볼래 씨벌?
조상님 이면 어쩌려고.....
젯밥 뺏어먹으러 왔네..
조상님이면 주방문으로 기어들어오지 않고 제 때에 정문으로 당당히 들어왔겠지
고수레도 안하니까 그렇지
파이어족8888
2025/01/29 20:29
젯밥 뺏어먹으러 왔네..
머리는 장식
2025/01/29 20:30
거 좀 나눠 먹읍시다...
보드카🍸
2025/01/29 20:30
고수레도 안하니까 그렇지
H_YUI
2025/01/29 20:33
조상님 이면 어쩌려고.....
Miqo'te
2025/01/29 20:34
조상님이면 주방문으로 기어들어오지 않고 제 때에 정문으로 당당히 들어왔겠지
H_YUI
2025/01/29 20:35
제사 전이고 현관문 안 열여둬서 그럴수도 있지...!
전국악당협회장
2025/01/29 20:35
솔직히 진짜 찐 조상님이시면 ㄹㅇ 부엌에서 기웃거리실리가 없긴해 ㅋㅋㅋㅋ
고양이육구
2025/01/29 20:34
허이고...요즘 후손들은 이게 요리라고한거냐?...
하고계신것
Miqo'te
2025/01/29 20:35
할머니 이게 MSG의 맛이에요
함 드셔보면 생각 달라질걸?
조지프 매카시
2025/01/29 20:34
멈춰라 잡귀
그건 니가 쳐먹을수있는게 아니다
썩 꺼지도록
루리웹-6490905776
2025/01/29 20:35
밥시간 착각한 조상님보고...
나자렛의몽키스패너
2025/01/29 20:35
귀신이 아니라 헛것본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