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에는 이 귀여운 선령이라는 종족이 존재한다.
이들은 원래는 위대했던 종족의 말로라는 설정으로 존재했으나
대사가 하나도 없고 필드 기믹으로나 등장해서 사람들은 선령의 설정상 중요성을 체감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점점 선령 형태 외의 존재가 등장하더니 나타의 밤의 신은 아예 자신을 천사라고 말한다.
즉, 천사의 저주받은 말로가 바로 선령이다.
밤의 신은 그 정체가 지맥과 결합한 천사이며, 나타는 특별하게
다른 선령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고대의 전쟁 때 나타 지방의 천사들 대부분이 죽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스네즈나야에서 그 활약이 본격적으로 비춰질듯한 우인단 집행관
콜롬비나도 이 천사족의 생존자이거나, 혼혈 후예로 추측되고 있다.
원신의 일부 서술 취객일화 3권에서 콜롬비나로 추측되는 존재가
최초의 선령으로 묘사되는데 맞다면 혼혈조차 아니고 생존자일 가능성이 높다.
아를레키노도 천사족의 후예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보스전에서 변질되어있긴 하지만 6장의 천사의 날개가 나타나며,
켄리아 붉은 달 왕조의 후예인 것이 여러 곳에서 암시되어있다.
붉은 달 왕조의 제사장은 천사와 인간의 혼혈인 네피림이며
아를레키노는 이 네피림일 가능성이 높다.
나타의 밤의 신
스네즈나야의 아를레키노와 콜롬비나처럼
수메르에도 천사로 확정된 존재가 있는데 '꽃의 신' 화신이다.
꽃의 신은 독특하게 최후가 묘사되지 않은 신인데
도대체 어떻게 죽었는지 설명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 천사는 형태를 잃는다." 라는 아란나라의
대사를 보면 모종의 형태로 인간을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폰타인의 대미를 장식하며
공식 스포나 다름 없던 시뮬랑카에선 (걍 모든 요소가 원신 스토리의 은유이자 축소판 수준)
다소 쌩뚱맞지만 멧돼지 왕국으로 묘사되었는데
역시 죄를 저질러 벌을 받아 다른 종족으로 변해버렸다는 설정이 등장한다.
이 설정도 아마 인간과 사랑한 죄 등으로 추정된다.
루리웹-9059551630
2025/01/27 19:04
내 6돌 아를이 천사라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