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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보다 감독이 돋보이는 영화 3편 추천(후방일지도)

살면서 보아 온 영화중


감독의 재치와 센스가 돋보이는 영화를 3편만 골라봤습니다




1.스내치

스내치.jpg


첫번째로는 스내치를 꼽겠네요 국내에선 락스탁 투 스모킹배럴이 더 유명한것 같은데

같은 감독의 또 다른 수작중 하나입니다



사실 저는 락스탁보다는 스내치만의 특유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등장 배우들 목록보면 굉장히 화려합니다만 영화를 보고나면 배우들보다 감독이름이 기억에 남는 특이한 영화였습니다

그만큼 연출이나 구성이 굉장히 독특하고 여러번 보면 볼 수록 새로운 재미가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처음 볼 땐 초반부분이 조금 정신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보다보면 박진감도 있고

이 감독만의 특유의 유머코드도 많이 있어 재미가 배가됩니다

저도 처음볼땐 우당탕탕보다가 2회차 볼때는 실실웃으며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장르는 코믹스릴러?





2.캐쉬백(19금)

캐쉬백.jpg

포스터부터 풍겨져나오는 19금영화의 느낌인데 포스터랑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입니다

분명 야한데 야한영화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굉장히 시각적인 표현이 화려,우아하며 위트있는 진행이 눈에 띕니다
이 영화만의 특유의 분위기도 있어서 좋구요

시간여행?물로 분류해도 좋습니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흠잡을데 없고 유머코드도 적당히 들어가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완벽한 구성의 영화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르는 SF로맨스물?






--------------줄거리만 스포-------------

줄거리만 간략하게 두 줄로 적겠지만 원치않음 패스하세요





실연을 당한 미대생 남주인공이 실연의 충격때문에 잠못이루다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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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반지의제왕과 호빗 시리즈



The.Lord.of.the.Rings.The.Fellowship.of.the.Ring.EXTENDED.2001.1080p.BrRip.x264.YIFY.mp4_20171112_232610.026.jpg


너무 유명한 영화라 안 본 사람이 없을테고,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굳이 3번째에다 넣은 이유는 2번째 볼때 저 감독의 시각적 표현방법을 보면서 다시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이기에 넣어봤습니다


예를들면 지금 위의 장면은 간달프와 프로도가 처음 재회하는 씬인데 

저 왼쪽의 프로도는 프로도를 연기하는 배우가 아니라 대역배우이죠

키작은 대역배우이거나 어린아이들을 옷입혀서 뒷모습으로 보인건데, 이러한 수많은 장치들이 숨겨져있습니다

코멘터리 에디션? 뭐 그런것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숨겨진 장치들을 찾아보면서 다시 보는것도 꽤 재미가 있습니다



십수년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CG를 비교적 덜 사용하고 

시각장치로 표현한것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CG는 시간이 지나면 촌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반지1편 초반부분 호빗1편 초반부분에 나오는 호빗동네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씬을

정말 좋아해서 가끔 기분이 안 좋을때 틀어서 보기도 하네요





이상 3편이고 스내치랑 캐쉬백은 안 본 사람은 꼭 봐보세요~ 강추합니다
댓글
  • 목소리의상태 2017/11/13 00:32

    그러고보니 캐쉬백은 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까먹고 못본 영화네요
    조만간 봐야겠음 (또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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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와알탕 2017/11/13 12:26


    저도 시간을...  이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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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달리아 2017/11/13 19:26

    좋은 글 잘 봤어요~
    (속삭속삭)근데 재회는 다시 만난다는 뜻이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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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까츠 2017/11/13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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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sad 2017/11/13 19:48

    스내치 진짜 재미있게 봤죠, 특히 빵형이 그쪽 억양을 너무 잘 구사해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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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뭇잎바다 2017/11/13 20:20

    우리나라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나 살인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배우들 연기도 좋지만 치밀한 연출이 더 돋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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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t 2017/11/13 21:00

    스내치는 비행기 타는 장면이 마음에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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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뾰로로 2017/11/14 00:14

    캐쉬백 포스터는 저런데? 정말 예쁜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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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하연 2017/11/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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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실쩐 2017/11/14 00:22

    스내치와 캐쉬백 완전 감사합니다.
    못 본 명작 추천해주시는 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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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 2017/11/14 00:31

    스내치는 그냥 보면 됩니다.
    특히 찰진 자막을 만나면 재미가 두배.
    나한텐 헐리우드판 황산벌을 보는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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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땅ㅇㅇ 2017/11/14 00:33

    가이리치는 사랑이죠.. 스내치 비슷한 느낌의 영화가 락스탁앤투스모킹배럴즈, 락큰롤라정도.. 이후 작품들에선 이런느낌 안나와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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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lconer 2017/11/14 00:41

    스내치 너무 좋음...윗댓에 락스탁이랑 락큰롤라 다 재밌었고 리볼버도 꽤 재밌게 봤어요.
    이 감독이 캐릭터성 강한 시트콤 만들듯이 영화를 만들어서 보다보면 캐릭터에 몰두하게 되고 리볼버 같은 경우 재미는 보통이지만 캐릭터 때문에 몰입이 됐어요ㅎ 문제는 저 개성 강한 영화들을 이제 안만드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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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꺄옹 2017/11/14 00:42

    다시찾아오기위해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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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adh 2017/11/14 0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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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지훈 2017/11/14 00:59

    캐쉬백 정말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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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근소근수다 2017/11/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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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가루소년 2017/11/14 01:07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호빗과 드워프들의 작은 비율을 맞춰주려고 일부러 발을 크게 분장시켰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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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풀대용 2017/11/14 01:08

    캐쉬백은 미안하지만 여배우분들의 아름다운 몸매밖에 기억에 안남네요. 워낙 출중하셔서들. 추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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