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으로 A7R3과 24105G를 사긴 했는데..

7알투 + 24240와 Art 1224로 여행다니면서 쓰다가, 몇몇 불편한 사항(버퍼, 배터리 용량, 연사)등이 개선되어서
나온 A7R3 보고, 가격은 일단 생각안하고 사긴 했는데..
사은품은 아쉽긴 하네요 ㅎㅎ
소니에서 새로운 바디가 나오면 바로 완판되기도 하고, 최소한 하루가 끝나기 전에
완판되는 품목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엔 이례적으로 완판되는 항목이 하나도 없네요.. 많이 기다렸던 24105G 렌즈나, 바디 단품만 봐도요..
D850의 말도 안되게 순식간에 완판이 되버리는 바람에, 이를 타겟으로 나온 A7R3의 초반 보유 물량도
아마 높게 뽑았을 것 같습니다.
기다렸던 수많은 사람들이 확 사버릴거라 생각했겠죠..
특히, A9의 유저들이 서브 바디로 구매를 하던지 기존 유저들이 업그레이드 개념으로 살줄 알았겠죠..
근데, D850이 완판되는데 크게 한몫 한 것은 사은품이었습니다.
이번에 제 기준에서는 사은품 구성이 나쁘진 않아서.. (UHS II도 사야했고.. ㅠㅠ)
일단 바디와 렌즈 셋트를 구매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세로그립을 구매하는 유저들에게는 최소한 그립이 아니라 배터리는 줘야한다고 봅니다.
세로그립을 쓰는 유저들이 그립감과 배터리를 장착하여 오랜시간동안 촬영을 하기 위함인데..
세로그립 + 연장그립은 무엇인가요 ..
메모리카드, 무상수리 기간 연장, 스트랩, 가격 할인 다 괜찮다고 봅니다.
근데 최소한 세로그립 + 배터리 되어야하지 않나요..
누가봐도 안팔리는 아이템 끼워팔기처럼 보입니다..
가격적인 부분이야 소니 바디들을 보면 세대를 건너뛸수록 가격이 오릅니다.
그래서 7알투보다 A7R3의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될 거는 대충 예측은 했습니다.
나름 커버 가능한 범위로 나와서 큰 불만은 없지만,, A9로 고객들의 이목을 이끌었으면
이번에는 사은품까지 조금 더 인심을 써서 임팩트있게 날려줘야하는데.. 많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예판끝나고, 정품등록으로 (세로그립 or 배터리 + 메모리 카드 ) + 전용 스트랩 이런 행사로 하시지마시고..
예판 구매 고객들에게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네요..
매번 알면서도 구매하는 예판 호갱이라 할말은 없지만, 이번에 예판이 잘 안된 부분에 대해서 마케팅 부분도 신경
써주시길..
소니 본사에서 내려온 지침이라면, 소니코리아에서는 현지화 전략하는 마케팅 부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제품이던간에 각 나라에 맞게 마케팅을 합니다...
지금와서 예판 사은품 변경은 힘들겠지만.. 다음번엔 신경써주셨으면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