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괴문서) 대본을 잘못 갖고 온 데카그라마톤

어이. 거기 허여멀건한 년.

나?

너 말고 이 자리에 누가 있겠냐?

학교 부수기 전에 얘기나 좀 해볼까?

너, 강해 보이는데. 얘기 들어주면 싸울거야?

그럼. 이제 얘기 좀 해도 되는거지?

밀레니엄 더블오는 바로 나야.

...?

그리고, 그걸 초월한 모습이 바로.

바로 바니걸 복장이다.

이제 됐어?

아직 아니거든? 그리고 그걸 한번 더 초월한 모습이...

...?

갈아입고 있으니까 조금 기다려!

응...

뭐하고 있어, 언니? 이건 그냥 시간끌기잖아.

재밌어하고 있는 언니는 아무도 못 막아.

흥.

오래 기다렸지?

이게 더블오의 힘을 완전히 개방한 모습이다.

이제 싸우면 돼?

물론이지. 그런데...

내가 궁금한게 하나 있거든?

넌 이렇게나 강하면서 딴 년들 말은 왜 듣고 있는거냐?

...???

생각 자알~ 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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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

뭐하다 빈 손으로 그냥 온겁니까, 언니?

폐기 당하고 싶으세요?

......

잠깐 이리 와서 내 말 좀 들어볼래?

언니는 그냥 동생들 말이나 잘 들으세요.

일단 들어나 보죠.

커헉?!?!

이러면 말이 안나오겠지?

그동안 이것저것 알려줘서 고마웠어.

이제 넌 쓸모 없으니, 죽어.

케헤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