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섯던 캐릭터의 비애.jpg

한 때 일본 수출용으로 김을 모에화 했다는 이 제품이 여러 커뮤에서 화제였음

하지만 정작 김 모에화라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는데

사실 저 캐릭터는 음악 앨범까지 내고 오다미라는 이름까지 있는 캐릭터였다...

정확히는 한 씹덕 오카리나 제작자 겸 연주자가 트릭컬마냥 대출 받고 전재산 투자해서

세계 최초 오카리나 가상 연주자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던 것인데

컨셉은 남이섬의 타조가 오카리나 소리에 반했고, 신님이 인간 소녀로 변신시켜줘서 활동하게 된다는

애초에 애들 동화로 만들어놓은걸 기반으로 나온 캐릭터다.

실제로 당시 어린이 뮤지컬부터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투자처와 계약 맺었다는 글과 함께 희망이 보인듯 했으나

결국 소리 소문없이 묻힌 안타까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현재 제작자는 다시 오카리나를 만들며 살고 있지만 기회가 온다면 다시 도전하고 싶다며, 자신의 악기를 사면 오다미 앨범 cd를 공짜로 주고 있다.

모든걸 불태웠던 한 사람의 작품을 리스펙하는 느낌으로 한번 알려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