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0~3장은 빌드업 구간이라 평가가 조용한 편이고, 4장부터 스토리가 좋다는 평가가 많은데,
흥미로운 점은 "어느 장이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답변이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다는 거임
보통 많은 한국 유저가 이상의 4장을 최고로 치는 반면 많은 영미권 유저들은 5,6장을 최고로 치는 경향이 강한데,
이건 원전 배경의 익숙함의 차이인걸로 보이고
시즌 5 이후 뉴비들이 7장을 최고로 치는 경향이 있는거 보면 7장 스토리의 간결성이 영향을 준게 아닌가 싶음
그렇다고 마냥 4~7장이 호평일색은 또 아닌게 내 아는 지인은 최악이 7장, 차악이 4장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음
오히려 0~3장이 훨씬 낫다고 말하는 정도(이 사람은 5장을 최고로, 6장을 두번째로 침)
당장 유게에도 특정 장 별로라는 후기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니...
결국 작품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취향이나 가치관, 경험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평가가 갈린다는 건 오히려 작품 전체의 깊이나 매력이 그만큼 넓다는 거라 긍정적인 신호긴 함
그리고 장을 더해갈 때마다 연출적인 면에서도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평가가 갈리는 일은 계속 될거라고 예상됨 ㅋㅋㅋ
보통 챕터 평가 갈리는 지점은 개개인이 가진 배경에 대한 이해 차이인거 같긴 함.
원전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사회적 배경에 대한 이해.
보통 챕터 평가 갈리는 지점은 개개인이 가진 배경에 대한 이해 차이인거 같긴 함.
원전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사회적 배경에 대한 이해.
ㅇㅇ 아무래도 한국인들은 한국적 배경인 4장에 대해서, 영미권 유저들은 그쪽 배경인 5,6장에 대해 더 잘 이해할테고 공감할테니
확실히 각 장에 대한 평이 나뉘는 게 재밌음ㅋㅋ
나는 4,7이 제일 좋았고 6은 별로 5는 적당히 좋은 수준이었는데
4도 생각해보면 동백 전투 이전까지는 중구난방이라 별로였다가 동백 이후부터 좋아진 거라 현시점 총합은 7이 최고인 듯
5장은 통쾌했는데 이스마엘한테 공감해서 울었다는 사람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6장의 그 폭풍같은 정신 없음이 오히려 좋았다는 사람도 신기했음
1,3장 좋아하는 사람은 약간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4~7에는 그런 음산한 분위기가 적어서 실망했다는 후기도 본 적 있어서 사람의 취향은 참 제각각이구나 싶었음
6장을 호평하는 사람의 경우는 강렬하게 흔들리는 감정선이 몰입감을 높여줬다고 좋아하더라 ㅋㅋㅋ
0~3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초반의 암울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취향인 사람들일거고...
자신의 취향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게 흥미로워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는 것도 재밌는거 같음
난 4장은 은근 별로였고 567은 좋았음
전투는 6이 제일 빡셌고 그 다음이 574
4장이 커뮤에서는 거의 호평만 본거 같은데 실제 지인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뭔가 부족했다라는 평이 좀 있더라
난 문학쪽이 영 약해서 4장이 호불호 있었음. 동랑이 뭐 어쩌란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5장부터가 계속 고점 갱신이였음
4장은 확실히 한국근대문학사를 잘 모르면 난해한 부분이 있어
본문에 쓴 지인도 그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고
저는 파불코가 별로였어요
흐흐흐흐흫
그렇게 참아왔건만 흐흐흐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