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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이모 그렸던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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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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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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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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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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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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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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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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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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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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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최근들어서 인터넷을 보다보면

"나같은 똥손도 해냈으니

당신도 그림, 할 수 있습니다!"

라는 주제로 확 급변한 그런 게시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 게시물들을 보다보면

"야... 너니까 한거지, 나는 가진게 아무것도 없다고"

라는 생각으로 낙담하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제 자신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안좋은 환경에서 자라서 머리를 좀 맞아서

눈에 장애가 있기도 하고

(제 자신의 게임 스크린샷 / 사면도가 HDR 효과가 켜진 이유)

그림을 5년간 그렸는데 그중 3년간 똑같은 거진

추상화급 안면을 그리기도 해서


다들 진짜 친한 분 아니면

"너는 진짜 재능이고 뭐고 없는거 같다. 때려쳐라"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가 그런 자신에게 낙담할 무렵

누군가가 "님처럼 눈에 장애 있는데도 방송하는 미루라는 분이 있어요"

라는 말 한마디 덕분에 미루 이모를 만나 열등감에 쌓인 자신을 반성하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어제 기가채드 글에도 썼지만 제 자신의 인생이

실패와 혈전의 연속이었으므로 실패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숱한 모욕속에서 살았음에도

단순히 그림을 넘어 종합 창작자로써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상업적인 작품을 만드는게 아니라면

스스로에게 너무나 큰 짐을 짊어지지 말아주세요.


우리 사회는 이제 공적인 영역을 넘어 취미의 영역에서까지

경쟁과 비교심, 더 나아가 열등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좋아요 몇천개를 받는 메가 아티스트가 아니라도

여러분의 작품은 얼마나 작은 것이든

타인을 모욕하고 해꼬지하거나 보라고 강요하지 않는 이상


여러분이 만들어낸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댓글

  • 슈 펠
    2025/01/21 09:59

    훌륭한 마음가짐의 조카구나
    상으로 추천을 주마

    (CRJU8l)


  • 루리웹-3947312272
    2025/01/21 10:01

    와 왜케 잘그려? 일러스트레이션이야?

    (CRJU8l)

(CRJU8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