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베스트에 올라갔던 고대신 이야기 보충

와우 용군단 패치에서는 고대신의 검은 제국이 사실상 아제로스를 지배한 평행세계 "아즈 퀴로스"에 잠깐 갈 수 있는데,

여기서 한 얼굴 없는 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희생양을 자처하는 필멸자"를 보고 일단 그 필멸자와 가족 모두 가죽을 벗겨 제물로 바친 뒤에

"필멸자는 사실 우리를 따라하는 준지성체가 아니라 진짜 지성체가 아닐까?" 하고 고민했다는 내용이 석판을 플레이어가 입수할 수 있음.

이걸 보고 유게이들중 일부가 "아니 왜 그러면 아즈샤라 같은 필멸자와 거래함"하고 물어봤는데

간단히 말하면 여기는 평행차원이라서 그럼

티탄이 오기 전 아제로스의 검은 제국은 고대신의 피조물인 얼굴없는 자, 퀴라지, 그리고 정령만이 존재했고 티탄의 피조물들이 고대신의 영향으로 영락한 인간, 드워프, 노움이라던지 자연발생할 트롤들이 없었음.

고대신이 최종 승리했는데 필멸자가 있다는 사실은 애당초 티탄이 도착하지 않은게 아니라, 티탄의 질서 직후에 느조스가 다시 뒤엎는데 성공했다는 거라서 티탄의 피조물들이 고대신에 오염되어 필멸자들이 됬을거고, 이후에 검은 제국에 흡수됬다고 생각할 수 있음

그렇다면 얼굴없는자 입장에서는 어제까지 로봇이었던 애들이 살덩이가 됬다고 해서 얘들이 자의식이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걍 "우리 따라하는 바이오로이드겠구나" 정도로 생각하겠지.

본래 시간선에서는 고대신 세력이나 공허 세력은 충분히 필멸자들이 지성체인걸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