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레이크 노트북 진짜 대박이다 (HP 옴니북)

이번에 노트북을 새로 구매했음.

원래 쓰던 노트북이 무겁거나(레이저 블레이드 15“) 가벼운데 성능이 참혹하거나 (레츠노트 RZ6) 극과 극인 상황이라;;

차라리 다 정리하고 적당한거 하나만 들고 다니자 정도 생각으로 고민하다가

HP 엔비 X360 (8840HS, 32GB RAM),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 (울트라7 258V, 32GB RAM) 두개 사서 맘에 드는거 하나만 써야지 했음.

선정 기준은 가능한 가볍되 성능은 어느정도 챙겼으면 했고, 배터리 러닝 타임 무난하고, 가격 너무 비싸지 않고, 남들이 많이 안 싸는 마이너한 제품.. 이였음.

가격은 엔비 120만 후반, 옴니북은 170만 초반 정도 줬음

일단 결과적으로는 옴니북을 선택 했음 ㅇㅇ

그렇지만 엔비 제품이 나쁘단건 아녔음, 얘를 먼저 구입해서 1주정도 썼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거든

끝내주는 OLED 패널에, 나쁘지 않은 성능, 준수한 배터리타임 (일상적으로 쓸때 내 기준 4~5시간?)

근데 옴니북은… 딱 개봉하고 셋팅하면서 배터리 25% 남아 있는데, 남은 러닝 타임 5시간 딱 찍히더라고. 놀랍긴 했는데 에이 설마 그럴까? 싶어서 어제 하루 종일 썼는데 

일단 25% 5시간은 아무래도 대기 전력 시간 포함 해서 그리 산정 된거라 러닝 타임 기준은 아녔었지만.. 실제로 써봐도 배터리 타임이 미치긴 했음.

x86 디바이스인데도 일상적으로 썼을때(화면 밝기, 백라이트 밝기 등 아무것도 상관 안하고 웹서핑 및 간단한 문서, 원격 작업) 대략 8~9시간은 쓸 수 있더라고… ㄷ

그렇다고 성능이 부족하냐? 그것도 아님. 충분히 최신 세대에 맞는 성능을 보여주는데.. 갠적으로 놀라웠던건 배터리로만 구동하는 상황에서도 풀성능이 나오더라고;;

이전 인텔 노트북 쓰면서는 배터리 사용시 풀 성능은 절대 안 나왔었던걸로 기억하거든..

포트 구성이 C타입 3개가 끝인게 좀 아쉽긴 한데, 그거 말고는 빌드퀄리티도 괜찮고… 딱히 단점이란게 없어서 옴니북으로 한동안 오래 쓸 것 같음.

이번에 노트북 기변 생각 있으면 꼭 루나 레이크 필히 고민해보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