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약해서 되려 캐릭터성이 좋아진 사례

 원전이 허접해서 약한 영령은 있어도

원전이 위대한데 약한 영령은 드물다

근데 페이트 이아손은 그 후자 케이스로

전투력도 낮고, 오만하기까지 하며, 남을 부려먹고, 열등감에 찌들어있으며,

캐디가 좋은 편도 아니고, 일러 퀄도 허접하고, 단점이 너무 뚜렷하고,

레어도도 낮고,메데이아와의 관계도 좋지않고, 그리스 신지라 불리긴 하지만,

그런 대신 장점도 확실한 캐릭터.

전투력이 어중간했더라면 캐릭터성도 어중간할 수밖에 없는데

아예 전투력을 0에 가깝게 낮춘 대신,

역으로 이아손이 친구(헤라클레스)를 의지하고 믿는데 당위성을 부여해서

약하기에 친구(헤라클레스)를 의지하고,

약해도 그 친구를 진심으로 믿으며

약한 주제에 굴하지 않아서

전투력이 낮음에도

엥간한 서번트보다도 캐릭터성을 확실히 각인시킨 

몇 안 되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