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버튜버가 게임을 추천 받습니다

최근에 저희 방송에서 생긴 고민입니다.

'게임의 장르를 좀 늘려봐야 할 것 같다.'

문제는 방송 담당하시는 하루pd님도 그렇고

서포터하는 저도 하는 게임만 계속 파는 성향이 상당히 강하다보니

막상 다른 장르의 게임을 잡아보려 하면 어떤게 괜찮을지 좀 막막하단 말이죠.

그래서 저희보단 게임에 빠삭할 유게이 여러분들께 추천을 좀 받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현재 저희 방송의 주력 장르는 샌드박스/크래프팅 게임입니다.

마크, 래프트, 팰월드 등의 거점을 구축하고 생존하는 방식의 게임이 주력이고

플레이 성향도 다소 느긋하고 신중하게 발전을 해 나가면서도 스케일 측면에서 뭔가 이상한 성향이고요.

다른 쪽은 프로젝트 문 게임인데 이건... 그냥 장르 자체를 프문겜으로 정의해야 하려나요...

주력 장르 이외 게임 중에 손을 대 본 건 언더테일과 헬테이커, 데이브 더 다이브 정도 있습니다.

다만 하루pd님 가라사대, 헬테이커는 DLC에서 퍼즐이 자꾸 피지컬을 요구한다며 질려하는 반응을 보였고

언더테일도 탄막을 피하는 거에 상당히 애를 먹은, 컨트롤 요소가 있는 걸 상당히 힘들어합니다.

아무래도 인간 육신을 하고 있어도 근본이 여우라 손이 아니라 앞발이란 거겠죠...

다만 컨트롤 요소가 있는 걸 힘들어할 뿐, 지나치게 극한의 수준을 요구하는 게 아니면 나름 잘 받아먹으시는 편입니다.

때문에 리듬 게임이나 탄막슈팅 게임, 항아리라이크같은 극한의 피지컬을 요구하는 장르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항아리라이크야 계약 컨텐츠에서 이행할 게임으로 한번쯤 건드려볼 만 할지는 몰라도

리듬 게임이나 탄막슈팅 게임은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플레이영상 보시고 자기는 절대 이런 거 못한다고 혀를 내두르시더라고요.

공포 게임같은 경우는 추천을 한다 하면 사양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분이 점프스퀘어에 대한 반응이 놀라긴 해도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맛있는 반응까지 나올 분이 아니라

추천한다 하면 일단 제안은 해보되 그렇게 재밌는 그림이 나오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별개로 주력 장르 이외로 현재 컨텐츠로 준비중인 게임이라면

용과 같이 시리즈

호그와트 레거시

트로피코

둠 이터널

사이버펑크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

정도가 있네요.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양 문제로 추천해주셔도 당장에 플레이 못하는 게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몬헌이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