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하나 샀습니다

제 직업이 3.5톤 개별화물 화물차 운전인데 근거리 운송은 뭔가 저 하고는 맞지않아 장거리.. 부산과 경기권을
왕복운행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숙식이 가장 큰 문제라 300암페어 인산철 배터리와 무시동에어컨, 전자렌지를 장착했는데
겨울에 사용할 무시동히터는 장착 못했네요.
이게 크기가 커서 놔둘만한 공간이 없어요 ㅠㅜ
이제 날은 자꾸 추워지고 밤에는 차 내부 온도도 영하로 내려가 시동을 밤새 켜 놓을수도 없어서 해서
침낭을 하나 샀습니다.
알리에서 파는 저렴한(나름 고가 6만원대) 중국산을 하나 샀는데 사용후엔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고
눈꺼풀과 얼굴 피부가 붓는것 같이 뭔가 아주 몸 컨디션이 망가지는(?) 것 같더라고요.
집에서 자고나면 괜찮고요.
항상 가지고 다니는 두드러기 약을 먹으면 좀 진정이 되긴 하는데 이게 계속 되길래 침낭에 문제가 있나싶은
의심이 들어 침낭을 바꿔보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그럴듯한게 눈에 띄여 하나 샀습니다.
뭣보다 국내 제조라 믿음이 가서요.
근데 되게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