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오겜2에는 임팩트 있는 빌런이 없다고 생각함
래퍼 타노스?
약 먹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3명 밀쳐서 죽인거 빼곤 의외로 다른 사람들이 다 할만한거 함. 생 오버를 떨 뿐.
백억 아저씨?
생각보다 뭐 한게 없음
프론트맨?
물론 임팩트야 있지만 빌런으로서 활동했다기 보다는 흑막으로서 암약한게 더 맞는것 같음.
근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듦
오겜 2의 메인 빌런은..
성기훈이 아닌가?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알고 활약을 보여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서 1차투표 비등하게 만듦. (자신을 드러낸게 목적과 반대되는 효과를 보임)
2. 이후 전개 아는듯 해서 잘 끌어갈줄 알았는데 2차 게임인 5종경기는 모르는거 나와서 사람들 기대 배신 (자신을 믿는 사람들이 믿는 이유를 희석시킴)
3. 살육의 밤 때 자기 주변인이 아닌 X투표측 인원들 희생시킴 (완전 선하지만은 않고 선한 목적에 따라 일부를 희생시키는 모습을 보임)
4. 완벽한 계획도, 내부도를 잘 아는것도 아니고 기세에 맡긴채 X측 인원들과 총을 들고 나감 (목적은 선하나 이룰 능력이 부족함)
처음부터 착하지만 무능한 성기훈을 내세워 주인공처럼 보이게 했지만, 사실 성기훈이 히어로가 아니라 빌런이었다면 다른 악역들의 매력과 주목도가 부족한게 설명된다.
주인공이었기에 가장 주목도와 몰입도가 높았던 인물이 사실은 자신도 모르게 빌런짓을 하고 있는 허당 캐릭터였다니..
딱히 유능하지도 않고 대단히 정의롭지도 않은 개인의 한계를 처절하게 맛보고 어떻게 바뀌어갈지 궁금하네 ㅋㅋㅋ
프론트맨도 보면서 어처구니 없았을거야
Rituals
2025/01/01 11:48
프론트맨도 보면서 어처구니 없았을거야
leaf
2025/01/01 11:51
그래도 인간이 선한 인간이니까 그거 무너지는걸 보러 갔는데 결국 x측 희생시키니까 너도 같은 인간이구나 생각한듯 입꼬리 슬쩍 올라감
Cacocia-Homu!
2025/01/01 11:48
딱히 유능하지도 않고 대단히 정의롭지도 않은 개인의 한계를 처절하게 맛보고 어떻게 바뀌어갈지 궁금하네 ㅋㅋㅋ
leaf
2025/01/01 11:52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 루트로 갈 것인가
내가 파이어 펀치가 될게 루트로 갈 것인가
내가 니 애비다 루트로 갈 것인가
대마왕 고루시쨩
2025/01/01 11:48
오겜2에서 장덕수,병기 같은 성격에 빌런이 나왔으면 재밌었을듯.
leaf
2025/01/01 11:52
내츄럴타입 빌런을 이길 수 있을것인가
49호
2025/01/01 13:20
+ 마지막까지 자신이 좋은 사람이고 이게 옳은 일이라고 굳게 맹신하고 끝까지 의심조차 안 함.
leaf
2025/01/01 13:21
신념있는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