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우스는 극단주의 사이비 종교단체로 위장한,
유적 연구와 모종의 목적을 우선하는 반인륜적 과학집단.
온갖 테러를 일삼는 것도 문제지만 애초에 그 조직원들의
조달 부터가 인권유린 그 자체로 이뤄진다.
그들은 주로 정신을 말살하다시피 한 사람 몸에
인공지능을 올리는등 온갖 인체실험을 하는데,
실험체들의 생존 가능성이 낮고, 겨우 살아남아봤자
실패작 취급에, 소모품에 가까운 전투원으로 재활용.
그나마 초기엔 복제인간 가지고 하더니, 나중엔 대놓고 일반인들,
특히 아이들을 납치해다가 인체실험을 무진장 해댔다.
그 실패한 실험체를 전투원으로 만드는 방법또한 잔혹한데,
일단 인명경시가 기본인 지옥의 훈련과정을 만들어서
생존자만 다시 추려낸다.
그리고 걸러진 개체들의 전투력을 상승시킨답시고
신체를 난도질해서 기계와 결합해 사이보그화 시킴.
정신이 말살되었음에도 생물인 사람이라 감정도 있고,
가끔 인간시절 기억을 일부 떠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대우가 좀 나은 상위개체나 가능하고
말단은 감정도 못 가지게, 총알방패로 충실하도록
기계로 정신억압까지 당함.
그리하여 사이보그로 개조된 육체, 세뇌되고 억압된 정신을 가진
사이비 종교 소속의 전투원, 니토가 탄생했습니다.
너희가 무슨 비자발적 입대 시키는 스페이스 마린이니?
참고로 전작인 소녀전선 시작부분이 군납 회사에 기계 반란이 일어나,
그 기계(회사 인공지능)가 설계한, 인간미 부족한 인형들에 맞서 싸우는 게
주인공 지휘관네 민간군사기업이 군으로 부터 받은 임무였는데...
그 '기계가 설계한 인형들'이 저 니토 생산기지를 보고 불쌍하고 거북하게 여긴다.
살인 기계보다 못한 삶.
니토.
우리 안나는 잘있을려나 모르겠네
샤이안
2024/12/28 01:26
우리 안나는 잘있을려나 모르겠네
아도니아
2024/12/28 01:28
그래 이런 정보를 원했어
lean28
2024/12/28 01:29
알리나(백)랑 아델린(흑)에 대해 주년 대화들 들어보면 참 짠한 녀석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