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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기가 왔어요. 되게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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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지금 베이비시터 하는 아기가 원래 오늘은 안가는 날인데

엄마아빠가 급하게 제주도 1박 2일로 다녀올 일이 있어서

하루 맡길 수 있겠냐고해서 데려오셨어요.

낯도 안가리고 잘 웃고 애교도 되게 많네요.

되게 이뻐요.

실컷 놀아줘야겠어요.

댓글
  • 찌2 2017/11/04 14:49

    뒷태만 봐도 귀요미네용~~^-^
    아가랑 행복한시간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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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트 2017/11/06 16:26

    애기들이 돌 지나면서 낯가리는 경우가 많아서 잴 기여울 때에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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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잼이면때림 2017/11/07 01:14

    하지만 울기시작하는 순간부터 악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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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제로 2017/11/07 01:22

    헛 이게 베오베에 오다니...
    아기는 저희 가족이나 친척도 아니고 제가 직접 아는 아이도 아니라
    뒷태로만 찍어서 올렸습니다. 이것도 문제가 되면 삭제할게요.
    처음에 아기 엄마가 어머니께 부탁했을 때
    어머니께서
    아 괜찮다. 우리 집에 아기라면 껌뻑 넘어가는 애 있으니 나도 편하다 라고 하심
    '누군데요?'
    '우리 아들이요.'
    '아드님이 몇살 이신데요?'
    '2X살이요'
    '이모님한테 그렇게 큰 아드님이 계셨어요?'
    하고 놀라길래
    '우리 첫째는 아기엄마보다 나이 많아요'라고 하셔서
    아기엄마가 더 놀라셨다나 뭐라나...
    아기는 정말 순하고 예뻤습니다. 잘 울지도 않고 잠투정도 거의 없었고...
    얼마나 잘웃고 귀엽던지...
    근데 다음엔 안왔으면 좋겠어요-_-
    힘든 건 없었는데
    아기랑 놀거나 귀여워해줄 때 마다
    어머니께서
    '이쁘제?, 남의 아이도 그렇게 이쁜데 니 아이면 얼마나 이쁘겠냐
    엄마 기운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빨리 결혼해서 낳아라. 나이들면 애 봐줄 힘도 없다.'
    라는 말을 끝없이 하셔서 큿흠.
    고맙게도 아기엄마아빠가 아기를 데리러 왔을 때 아기가 기분 좋게 꺄르륵 웃었어요.
    아기엄마아빠는 1박으로 떨어져 본 거 처음일텐데 아기가 잘 웃고 노는 모습을 봤으니
    안심 많이 됐겠죠.
    지금 잘 웃는만큼 아기가 자라면서 웃을 일이 더 많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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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아리걷어 2017/11/07 02:22

    작성자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여동생이 먼저시집가 아이를낳고
    집에올때마다 어머니랑 아버지께서
    빨리가서 낳아오라고 얼마나 보채시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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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프란시스 2017/11/07 02:34

    아기도 아기 부모님도 복이 참 많네요. 작성자 어머니같은 분이 아기를 돌봐주시고. 제 주위에 믿고 맏길수 있는 어머니 같은분 계셨다면 전 아마 하나쯤 더 나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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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가오늘 2017/11/07 03:04

    어쩜 작성자님 마음씨가 참 선한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기도 기분좋게 있다 갔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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