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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발생한 음주/측정거부/역주행/인피/물피/뺑소니 중간후기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69785

 

위의 링크가 사고관련한 글입니다.

 

-이 가해자의 추정죄목은 : 음주측정거부(음주운전)/중앙분리대도로에서 역주행/뺑소니/물피(460만원)/인피(2~3주, 3명)

 

사고가 난지 어느덧 한달이 다되었네요.

가해자 측 보험사를 통해 입원 일주일만에 민사합의는 봤어요. 면책금은 냈더군요.

셋다 크게 다친 건 아니라서 170씩 해서 추후 병원안가는 것으로 하고 합의는 끝났습니다.

 

괴씸한 건 가해자네요. 지금껏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해있는데 찾아온적 없고. 와서 미안하다고 한것도

제가 멀리떨어진 충북음성경찰서 갔을 때나 지집근처니 쫓아와서 미안하다고 사죄한거고

그 이후론 전화한통 없습니다. ...인실좆은 먹여불라.

 

경찰측에서는 한 횐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뺑소니를 빼고 검찰에 송치하려고 하더라고요. 

조사과정을 조사관과 계속공유하고 하다보니 알게되었어요. 

 

네, 뺑소니 어렵긴 어렵죠. 비접촉이기도 하고요. 가해자는 만취해서 기억이 없다고 하고.

 

거짓말탐지기도 하자고 하니까 가해자가 흔쾌히 한다고하길래. 어느정도 내려놓고 있었습니다.

진짜로 기억이 안날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마저도 가해자놈이 시간을 끌어서 거짓말탐지기까지가 한달이 걸렸습니다. 결과도 엊그저께 나온거고요.

 

그러나만 대박은- 이노무새키 거짓말하고 있던거였네요. 사고사실도 인지하고 있었고. 기억도 나는 상태였다는 것.

물론 거짓말탐지기가 증거채택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사건정황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되지요.

 

경찰에서도 거짓말탐지기 결과로 송치할때 뺑소니로 넣을지 안넣을지 결정하겠다고 했었고요.

 

다만 조사관님이 결과가 나왔음에도 비접촉을 뺑소니로 송치한 적은 없다고 하시길래 몇가지 근거를 대서 설득했습니다.

또 어차피 중한 죄를 받으니 뺑소니는 빼고 송치하겠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최종판결은 검사가 할것이나 자신의 거기서 뺑소니 의견을 빼겠다고 하길래.

 

-거짓말탐지기 결과로 한다고 하지 않았냐? 왜 약속을 안지키냐?

-비접촉이라서 뺑소니가 아니라고 한다면 내가 그 사람을 정면추돌하고 반병신이 되었거나 죽었어야 뺑소니가 되는건가, 비접촉 뺑소니라는 것을 인터넷만 처봐도 나오고 여려판례들이 있는데 이 지방에서 없었다고해서 일반화해선 안된다.

-뺑소니라고 하는 것은 사고를 인지하고 안했고의 문제이며 미조치한 것에 대한 처벌이므로 나는 이사람이 내가 사고난 것을 모를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가해자 블랙박스에 엄청크게 내차의 스키드소리가 들리며, 정면추돌할뻔한 장면에서 나를 인지 못했다는게 말이되나? 나란히 달리고 있떤 것도 아니고 사각지대에 있떤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도주하지않는) 자신이 역주행하고 있거나 내차를 정면으로 보고 스키드마크 소리를 들었으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뒤를 돌아봤어야 하는게 정상인데 이사람은 다시속도 붙여서 감곡터미널로 빠져나가는데, 이건 도주다.

-게다가 친구차량의 블랙박스에서는 그사람이 내차를 인지하고 브레이크 밟는 장면도 나오고 가해자 차량블박에서도 내차를 발견하는 순간 속도가 주는 것도 나온다.

-처벌을 받는 다고 해도 단순 음주인피 사고와 음주 뺑소니는 처벌수준이 다르다. 나는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

-그리고 술을먹고 기억이 안나서 뺑소니가 아니라고 한다면 술만땅먹고 뺑소니치고 기억안나는것보다 어설프게 먹고 사고 인지해서 뺑소니 치는게 더 형이 세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긴다(이것은 한문철 변호사님 글보고 주장했습니다.)

 

게다가 가해자 새끼는 한달이 다되가는데 나에게 전화한통 한적이 없는데, 내가 무엇하러 그사람에게 뺑소니를 빼주겠나?

나혼자 이리뛰고 저리뛰며 차량 수리맡기고 렌트해가며 번거로운 짓들을 한두번 한게 아니고 먼 충북까지가서 다시 조사를 받고오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뺑소니의견을 빼서 검찰에 송치한다면 나는 충북청에 의의제기할 예정이다.  

조사관님말대로 검사가 다시 한번 이것에 대한 판단을 하겠지만 나는 조사관의 의견이 검사의 기소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증거나 참고자료가 뺑소니라고 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는데 경찰측에서 뺑소니를 빼려고 하는 것에 대하여 나는 그것이 더 의문이다.

 

라고하니 자기네 계장이랑 다시 상의하겠답니다.(아까도 자기네 계장이랑 상의해서 뺑소니 빼기로했다면서...)

 

그리고 제의견대로

뺑소니 집어넣어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아무래도 사건이 길어질것 같네요.

빨리처리되어서 합당한 죄를 받았으면 하고요.

우선

 

사죄만이라도 제대로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형사합의야뭐...다썩은 트라제타고다니는데...큰기대는 안합니다.

 

나중에 결과나오면 또 후기쓰겠습니다.

 

이전글부터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다가오고, 집중단속기간이니, 횐님들도 비싼술값내지마시고 대리부르셔요.

무엇보다 가정이 있으신분들은 더더욱 가족을위해 화이팅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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