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일이 해결되면

모 정치평론가 말로는 광주(이사람도 광주가 폐기물처리하는 장소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라고 선그음)에 두고 매일매일 본인들의 죄를 참하며 사관학생의 본분을 다하게 해야한다 는 이야기가 있던데
꼭 광주가 아니더라도 타지역으로 옮기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육사란 이름은 그대로 쓴다더라도 (해사, 공사가 있으니) 그 시스템을 계승하려는 것은 모조리 갈아엎어야 된다는 생각은 정말 동의합니다

육군 장교 양성 시설을 호남권에 두는 것은 상무대와의 연계성이라든가 부차적으로는 북괴 장사정포 타격 범위라든가 그런 걸 생각하면 굉장히 일리가 있는 주장은 맞는데요,
그 이름이 연속 쿠데타에 빛나는 "육군사관학교"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봅니다. 광주에 세워질 학교라면 더더욱 기존 육군사관학교와의 연계성은 철저히 끊어 놔야 합니다. 이미 과거에 제2사관학교도 있었고 지금도 육군3사관학교가 멀쩡히 있는데 굳이 '육군사관학교'라는 교명에 매달릴 이유 없다고 봅니다. 이건 실용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검찰도 그렇고 이 미친짓거리들을 과연 5년짜리 대통령이 한번에 다 정리할 수 있을까... 그 생각을 해보면 그래도 해봄직한 사람은 한명뿐이네요

문제없는 조직이 어딨겠냐만 이번 사건으로 육군이란 조직은 회생 불가능할 수준까지 떨어질것이란건 분명한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