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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2) - 다나킬 소금 사막의 질주 - 영상 ^^^^^^^

다나킬 소금 사막은 해수면보다 약 120m 낮은 지대다.
동아프리카의 지각이 갈라지면서 화산지대가 해발고도 아래로 침강했다.
이 소금호수의 물이 증발 되어 소금사막이 되었다.
현지에서는 소금호수를 '압데라' 또는 '아프레라'라고 부른다.


장엄하고 경이롭기까지 한 대자연은 사람이 살기에는 불가능할 정도의 척박한 땅이다 .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땅'이라는 명제가 붙은 다나킬 화산지대.
이토록 척박한 땅에서 오래 전부터 아파르족이 살고 있다.


아파르족이 살고 있는 다나킬은 '지옥의 땅'이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땅은 지옥처럼 뜨겁고 함부로 들어갔다가는 죽임을 당하는 땅.
아파르족은 식인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을 죽인 적이 없는 남자는 남자 취급도 받지 못할 정도로 잔혹한 부족사회였다.


1930년에 이 지역을 방문했던 탐험가 윌프레드 테시거의 보고서에 의하면,
아파르족은 이곳을 지나가는 이방인을 잡아 태연하게 식인을 하고,
먹지 못하는 부위는 서까래에 말려서 코담배 주머니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지금은 이런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지만 그들의 성향은 여전히 냉담한 편이라고 한다.
광활한 다나킬 소금 사막.
거의 한 시간 (?) 가까이 소금 사막을 달린 것 같다.
가도 가도 끝도 없이 드넓은 소금 평원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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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xlgo 2024/12/21 17:33

    지금도 척박한대 옛날엔 더했겠죠
    오죽했으면 사람까지 잡아먹는 풍습이....
    중국도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 인적이 드문곳에선
    사람잡아 만두만들어 팔았다는 얘기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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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4/12/21 17:40

    ㄷㄷㄷㄷㄷ
    우리 어렸을 적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었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았죠.
    짜장면이 맛있는 이유가 사람 고기 넣어서라고. 후덜덜..
    아마도 비싼 짜장면 사 주지 못하는 어른이 만들어낸 황당한 이야기거나,
    먹고 싶은 짜장면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일 수도..
    인신 공양이라든지 식인 풍습..
    자연에 대한 인간의 허약함의 한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너무 끔찍하지만..
    이방인을 잡아 먹던 아파르족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방인들이 지불하는 통행세로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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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지기 2024/12/21 18:01

    진짜로 식인종이 있었네요ㄷㄷ
    달리는 자동차가 마치 빙판길을 달리고 있는 듯 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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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4/12/21 18:26

    동시대인 관점으로는 너무나도 끔찍한 범죄지만 그 시대적 관념은 또 달랐을 겁니다.
    자연의 염화칼슘이 뿌려진 길을 션하게 질주했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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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 2024/12/21 18:07

    가도가도 끝없는 길 ~ 삼만리 ~
    예전에 엄마 찾아 삼만리가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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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4/12/21 18:27

    처녀 귀신 찾아 삼만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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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 2024/12/21 18:56

    ㅋㅋㅋㅋ ~ ㅋㅋㅋ ㅋㅋ
    일몰찍는데 손이 시려 터치가 안됩니다 ~ ㅎ
    처녀귀신님이 꼬리 아홉달린 고래공주님께 상대가 안된다고해서 기분이 나빠서 절교를 선언했습니다 ~
    ㅋ 내는 능력있는 고래공주님만 사랑 할랍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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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간의기록[不良文原] 2024/12/21 18:59

    에티오피아에 그렇게 광활한 소급사막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스틸에 동영상까지~~~ 대단하십니다!!
    동여상 보니 실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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