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야자째는 핑계

그래도 저건 착한편이지...
말이라도 하잖아...

오 야자 드디어 금지함?

대신 학원을 가겠지

이거 맛다 그래서 학원 지금 끝났다 ㅅㅂ

우리학교는 공부하는 과목이 자율이라고 하더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반박할 수 없다...

여자애들 위험한 일 당한다고 앞당겨서 하기도 하고
여전함 인문계는

나는 지방 소재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학원 한번 안가고 서울소재 대학 들어갔는데
그땐 집이 가난해서 학원을 갈 형편이 안됐음
저거 없으면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돈을 너무 많이 써야 해서
서민가정일수록 야간 자율(=강제)학습 옹호하게 된다
동일노동 동임임금제라든지 대기업/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고졸도 연봉 많이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진 뒤에 수능제도 개선이 가능하고 그 다음에 야간 자율학습도 폐지할 수 있는건데
선행조건 해결도 안하고 무조건 야자 비난만 하면 오히려 서민이 피해봄..

? 학원증 끈으면 야자빼줬는디
오히려 사교육 장려하는거 아닌가

그나마 야자로 돈있든 가난하든 핵교에 잡아두고 공부하게 하니까 흙수저 새끼가 서울대 가서 인생펴는 케이스가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거지...
야자 없애고 본격 학벌조차 자본싸움으로 만들어버리면 흙수저집 새끼들은 학교끝나고 남는시간 롤에 쳐박고 금수저는 그 시간에 고액과외 발라서 진짜 어마어마한 격차가 나게 될거임...지금 신분상승 문 거의 다 닫혀버리고 다 자본싸움에, 그나마 공정한 경쟁이라고 할만한게 대학입시 정도밖에 안 남은 상태임. 사실 이것도 공정한지는 좀 의문이 있다만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그나마, 아주 그나마 공정한 편이긴 하니깐...그나마 야자 없애버리면 학벌에 의한 신분상승마저 막히고 거의 마지막 남은 사다리마저 걷어차버리는 꼴이 될거임...흙수저들은 어떻게 학벌로 죽창 한번 찔러볼 기회도 없이 평생 금수저 노예로 살아야 함...
안그래도 금수저들은 야자 끝나고 또 학원도 돌리는데 최소한의 고삐마저 풀어버리면 과연 어떻게 될까? 흙수저가 뭐 명문대를 가서 인생을 역전했느니 하는 이야기는 진짜 신문 한켠에서나 볼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버릴 거임.
여긴 겜사이트고 겜 좋아하는 어린애들이야 당장 학교가 내 자유를 억압하고 롤 못하게 하니까 억울하시겠지만 먼 미래를 봤을 때 당장 학교가 억압하는 3시간보다 자본의 힘으로 억눌리는 30년이 훨씬 더 무거울거다.

일본 유토리 세대만 봐도 뭐...여유있는 교육 한다고 애들 자율성 존중해 줬더니 그시간에 공부를 한것도 아니고 생산적인 뭔가를 한것도 아니고...결국은 창의성 개발하라고 여유줬더니 무의미하게 시간만 때워서 저학력 룸펜프롤레타리아들만 졸라게 양성해버려서 사회 짐덩어리 되어버림. 자율도 뭔가 판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머리가 굵은 어른들한테 줘야 효율성이 나오는거지 애들한테는 줘도 엠창되는 결과밖에 안나옴.
그니까 제발 뭐 헬조센이 어쩌니 강제학습이니 타령하지말고 얌전히 야자해라 그게 니들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방패막이야 어차피 니들 그 3시간 없애줘봤자 롤밖에안하잖아 프로게이머 될것도 아니면서

흙수저가 롤에 처박는건 어째 아시죠
공부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하는건데 굳이 흙수저 금수저 나눠야하나

왜 야자 안하면 게임만 할꺼라고 단정짓냐

흙수저는 학원 못가니까....

ㅇ동도 봄

뭐 때려죽여도 하는놈 안하는놈이야 어딜가나 한둘은 있는법이고 그런 소수의 아웃라이어를 확대해석해서 통계의 전부인양 말하지 마시죠. 돈 바르면 대체로 하게 되어있음.
실례로 강남 금수저집 애들 공부못하면 많이들 가는데로 유명한곳이 강남대인데, 이 말 뒤집어 생각해보면 금수저집 애들은 공부못해도 거의 강남대, 경기도권 대학이라도 간다는 이야기인데 흙수저들은? 고졸임. 야자가 있어도 지금 벌써 은근히 학벌이 부모 재력에 의해 대물림되고 있는데 야자 없어지면 어찌될지 뻔하잖음.

실제로 그렇게 시간준 일본 유토리 세대가 무의미하게 시간보내서 뿅뿅났으니까요. 이미 일종의 사회실험으로 증명된 결과임.

그리고 롤이야 일종의 비유지 롤 아니고 시계를 하든 뭘하든 대체로 생산적이지 못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는 일종의 예시인데 손가락으로 달 가리키면 달 좀 봅시다 우리

없어지면 또 할 얘들은하고 안할얘들은 안하겠죠
안하는 얘들 붙잡아봤자 하는 얘들한텐 시끄럽고 방해만 될뿐임

그니까 그 할 애들이야 어딜가나 소수야 있기 마련이고 나머지 98%에 관한 이야기인데 야자가 있으면 이 나머지 안할 애들도 최소 어디 지잡 4년제라도 보낼만한 학력은 대충 만들어 주는 데 비해 야자라도 없으면 98%의 애들 중 돈 있는 애들만 과외 쏟아부어서 사람 만들어놓고 나머지는 룸펜프롤레타리아 인생 되도록 포기해 버린단 소리라구요. 2%를 위해서 나머지 애들 인생 저학력 저숙련 노동자 되도록 방치하자는 소리임 지금?

뭔 소리야 유토리가 그랬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될거라고?
유토리는 '수업내용 30% 감소 수업시간 10% 감소'해서 기존 수업에서 감소시킨거지
야자는 수업 다 끝나고 애들 보고 공부하라고 잡아두는건데 그게 어떻게 같이 볼수 있냐
그리고 니가 2번째 댓글 마지막에 어차피 롤밖에 안할꺼라고 말했으면서 뭔 달 드립을 치고 있어

무슨 근거로 98% 라고 단정지으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근데 그 나이에 의지력 강한 애들은 소수일 뿐이라서
어느정도 통제를 해주면 도움이 되는 아이들이 분명히 있음
안할 애들이라도 조금만 도와주면 할 가능성이 높아짐
나도 그랬었지만

지금 야자가 실질적으로 수업 역할을 안 한다고 말할 수 있음? 당장 전국적으로 시행하는건데? 새로 배우건 배운 거 익히는 시간이건 포괄적으로 학습이라는 범주에 들어가는데, 이미 야자는 기존 수업의 일부나 마찬가지여요...
프로게이머 될것도 아니면서 롤밖에 안한다는 이야기는 결국 결과로 이어지는 생산적이지 못한 일이나 한다는 일종의 비유지 님 진짜 전국 수만 야자짼 고딩들이 롤만 졸라게 할거라는 생각으로 제가 저 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비유를 날리면 척하면 척 하고 알아먹어야죠. 아시겠어요?

98%과 2%는 소수와 다수를 이야기할때 흔히 쓰이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너무도 흔한 표현인데 설마 진짜 수학적 통계가 있어서 98%라고 구체적 수치를 주장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아니 야자시켜서 대학을 보내놔도 이런 기초적인 비유들조차 알아먹지 못하는 인간들이 허다한데 그것마저 포기하면 어떻게되겠음

교육현장에서 하는 말이 10명의 학생이 있으면 개중 2명은 때려죽여도 공부하고, 2명은 때려죽여도 공부 안한다. 나머지 6명은 반 분위기에 휩쓸리니까 나머지 6명을 어떻게 이끄느냐가 교사의 능력이라고들 말합니다. 이 나머지 6명을 어떤 사람으로 만드느냐에 대한 이야기죠. 강제로 야자를 시켜서 대충 6명을 어찌어찌 지잡 4년제라도 갈만한 정도의 인간꼴로라도 만들어 놓느냐, 자율로 풀어버려서 6명 중 금수저 한둘만 돈발라서 사람꼴 만들어 놓고, 나머지는 무의미하게 시간 보내게 만들어 엠창인생 만들어 놓는게 좋으냐의 이야기고 전 전자가 낫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쉽게 얘기해 드렸으니 이쯤되면 좀 알아먹으시리라 믿습니다.

뭔 뿅뿅같은 소리만 계속하고 있어
제대로 된 비유나 설명도 아니고 겉핥기식으로만 말하고 선민사상만 가득한 어글러였네

거의 모든 흙수저가 공부안하고 저학력 노동자 된다 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니까 물어본겁니다

야자때문에 강남하고 타 지역하고 격차 안 난다고 하는 건 좀 이상한데...강남에서 학교 나왔는데 전혀 공감이 안됨. 여기 애들 전부 학원 다니는 거 아닌데.

냅둬요 그런말 하면 '비유인데 왜 못 알아들음?' 하고 쓸테니

애초에 지방에서 서울대 가는 케이스는 겁나 희귀한 케이스인데다 걔네들은 어디에다 던져다 놔도 공부할 애들임

제대로 된 비유와 설명 해드렸는데 님이 알아듣지 못한다고 남을 어글러로 모시면 곤란한데요...

그리고 강남하고 타 지역 차이는 자본력을 갖다 붓는 학원 사교육보다 분위기가 더 심함. 여기는 분위기 자체가 묘하게 다름. 그 분위기에 휩쓸리는 6명도 공부를하게 되는 거.

직장에서 야근 계속 시키면 빼액~~ 헬조선~~ 이러면서 왜 학생들 야자는 무조건 해야함 ㅋㅋ?

말했잖아요 강남대 이야기 들어가면서 지금도 강남이랑 타지역이랑 격차나고 교육도 평등하지 않다고. 지방애들이 그나마 서울대에 한두자리 비벼볼수라도 있는 게 야자 때문이고 야자 없어지면 더 진짜 걷잡을수가 없어질거임.

그러니까 그게 야자 때문이란 것에 의문이 든단 이야기임.

이런애들이 나중에 씹꼰대가 되는거구나 ㅋㅋㅋ
이딴놈은 나중에 자식낳으면 지 자식한테도 똑같이 할놈임 ㅋㅋ

남까내리고 자기 주장이 옳다고 빼액 하시는데
어그로가 아니고 뭡니까

지방애들이 서울대에 한두자리 나오는 건 야자때문이 아니라 어디다가 던져놔도 공부할 몇안되는 특수한 케이스랑 수시에 있는 전형때문인데 야자때문이라니까 자꾸... 그리고 지방애들 서울대에 한두자리 아님. 지방애들 서연고에 생각보다 꽤 많음.

님 말 듣고보니 확실히 그런거 같음. 서울대 1, 2자리나 상위권은 야자라는 애들 강제로라도 잡아둬서 공부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아니라 진짜 잘놈잘이 가는거고 야자는 애들 지잡 4년제라도 보내놔서 최소한의 사람꼴이라도 갖추게하는 그런 거에 영향을 끼치는 거 같은데, 확실히 내가 말을 잘못했음. 님 말이 맞음.

그리고 야자는 확실히 없어져야 하는 거 맞음. 지방에서 요즘 어떻게 하냐면, 기숙사 운영하면서 '애는 좀 어떻게 관리하면 잘 보낼 수 있겠다' 싶은 애들을 고름. 이게 한 두명 고르는 게 아니고 기본 수십은 넘어감. 그리고 이 애를 고3이랑 같이 방을 쓰게 함. 이 붙여놓은 고3도 미리 골라놓은 애라 공부를 하는 애임. 이렇게 해서 3년 보내서 대학을 보내는 거임. 야자랑 상관없이 될 것 같은 애들 골라서 다 준비하고 대학 보낸다는 이야기임.
내가 보기에 님 지방 애들이 굉장히 빠가고 진짜 공부를 아예 안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지방애들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자기 살 궁리를 함. 님 말처럼 지방애들이 야자로 붙들고 늘어져서 사람꼴 갖쳐지는 거면 우리나라 이미 망했어야됨. 서울에만 사람살고 지방에는 안 사는 것도 아니고.

존나 불타오르는거보니까
본인이 그러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