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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상한 추모 문화

ㅇㄱㄹㅇ

댓글
  • LGTwins 2017/11/04 13:22

    참 남의 인생에 관심들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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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이뭐라고 2017/11/04 13:23

    감정강요
    애국강요
    충성강요
    효도강요
    청렴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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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사나♥ 2017/11/04 13:25

    그러게요.
    너가 나보다 더 눈물을 흘린다고 너가 더 슬픈건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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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pae 2017/11/04 13:25

    공감가네요
    이번에 유아인이 갔니 안갔느니 결혼식장에서 춤췄느니 하면서 뭐라하던데 기사 보고 정말 이건 아닌데 생각했는데
    위와 같은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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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鹿乃 2017/11/04 13:27

    나는 수년 전부터 연예인에 관심을 끊은 사람이다
    얼마전 김주혁씨?가 죽었은날  어머니가 방에 들어가는 나에게 이런이야기를 하시더라
    엄 김주혁이 죽었단다
    나 누군데?
    엄 그 1박2일에 나오고 젊은 나이에 안되더라..
    나 나는 안봐서 모르겠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죽고 그사람이 죽은것도 그 많은 죽음 중 하나일 뿐이다
    모든 죽음은 똑같은것이지 그사람이 죽은게 더 안타까운 일이 아니다
    엄 그런가?
    좀 감정이 메마른게 아닌가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죽음을 대하는 나의 솔찍한 심정입니다..
    이 만화내용이 참 공감가네요.. 요즘보면 타인이 무슨잘못을 하는지 뭐하나만 잘못해봐라 하는듯한 글이나 댓글들이 참많은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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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갠차나갠차나 2017/11/04 13:32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사회.. 여기서도 계급화 무리화 를 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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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anite 2017/11/04 13:33

    진짜 친했던 친구가 오래 아프다가..낫고 있는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떠났어요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때 눈물이 턱 막혀버린듯 안 나왔어요 장례식까지도요
    내가 무정한 사람인가... 메마른 사람인가 자책했었죠
    그때 저도 저런 말 들었네요. 제일 친한 친구였다면서 눈물 한 방울을 안 흘리냐고...
    그런데 발인하고 장례식 다 끝나고나니까 그때부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더니 밤마다 한달을 울었어요.
    그제야 실감이 났던거예요. 사람이 너무 슬픈 일을 갑작스럽게 겪으니까 무의식중에 거부를 하더라고요. 아닐거라고. 그럴리가없다고... 너무 당황해서 눈물조차 막혀버린 건데
    이 글 보니까 그때 수군수군거리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정말 머릿속이 텅 비어서 그사람들이 뭐라 하든 아무 느낌 안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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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의누리 2017/11/04 13:37

    작전세력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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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래놀래 2017/11/04 13:39

    저도 비슷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유아인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꼴 보기 싫네요.
    동료 결혼식에 갔는데 거기서의 예절도 있는 법이잖아요. 처음에 그 뉴스 보고 무슨 장례식장에서 춤췄다는 건지? 그러고 봤었네요.
    김주혁씨 죽음도 전 1박2일 나올 때도 참 재미있게 봤기에 친숙한 마음에 슬펐지만 김주혁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단지 죽었다고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다면 오히려 진위가 의심스러웠을꺼에요.
    그리고 누군가의 죽음이 슬플 때는 죽음 직후보다 그 순간이 지나고 어느날 그 사람을 찾을 때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가장 슬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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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용드릴 2017/11/04 13:42

    내용에 공감합니다
    또다른 면으로는 아는 사이도 아닌, 연예인 죽은걸로 추모하고 하는게 웃기다며 뭐라 하는 측도 봤는데,
    그 배우의 연기를 보며 울고 웃던 모습, 그 가수가 전해준 감동, 그 개그맨이 줬던 기쁨 등을 생각하면,
    사적으로 알지 못하는 연예인일지라도, 그들을 추모하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도..
    어느 쪽이던,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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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프티콘 2017/11/04 13:46

    불편러들 불판으로 한대씩 쥐어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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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구여신 2017/11/04 13:51

    저도 아버지가 심장질환이 있으셔서 응급실 가던때가 몇차례
    있었는데 어릴적 갑작스레 구급차로 실려가시는데 너무 놀라고 어안이 벙벙해서 눈물보단 가슴이 막 뛰고 어찌할바를 몰라서 그저 바라만 보는데
    친척어른이 쟨 아빠가 쓰러져서 실려가도 눈물 한방울 안흘린다고..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한 눈치문화 있어요 분명!!
    전 저 말이 지금까지도 가슴에 박혀있어요!!
    추모나 걱정을 어떤형태로 하건
    강요하며 고나리질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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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곰뒷다리 2017/11/04 13:58

    저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 현실감도 없고..
    그냥 조금 충격???
    근데 발인하고 매장하는데 그때부터 눈물 나더라구요..
    그때 실감이 났었고..
    연달아서 저희집 고양이가 로드킬로 떠났는데..
    그때도 당장 실감이 안 났는데..
    차게 굳어가는거 보니 눈물 터지더라구요..
    이 상황이 이 현실이 못 믿어져서 아무런 감정표현을 못 하는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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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jttnrh 2017/11/04 14:02

    그건
    네 생각이고.
    왜 일부를 전부로 확대하지?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사람
    죽음에 대한 추모를 감시하고
    지적한다고 생각하니.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
    너의 한정된 경험을 전체인양
    확대하지마.
    그게 더 위험한 태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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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ei-47 2017/11/04 14:06

    1박 2일도 모르고 배우도 잘 모르는 티비를 안 보는 사람이라 사실 이 분이 누군지 모르고 이름도 몰랐어요
    하도 인기검색어에 있길래 보니까 처음엔 봉골레 파스타 셰프 이분인줄 알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느낀 생각은 돈 많은 연예인도 심장질환은 어쩔수 없구나, 건강이 진짜 중요하구나, 심장 건강이 정말 중요하구나 이거였습니다.
    다들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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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산곰돌이 2017/11/04 14:08

    확증편향의 전형적인예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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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urfs 2017/11/04 14:09

    반대로 그런 감정표현에 탁월하신 분들 보면 위화감들죠.
    가령 돌아가신 고인 장례식장에서 친척들 보며 눈물 흘리시던 가족은
    사실은 고인 살아 생전에는 차마 옆에서도 듣고 있기 힘든 갖은 욕을 다 했던 분이셨죠.
    식장에서조차 가족들 앞에서는 막 우시더니 뒷방 들어오니 바로 식사부터 찾으시는데 참 옆에서 보기 어려웠습니다.
    하도 그런 모습만 보다보니 차라리 숨김 없이 감정표현 하는 분들이 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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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r* 2017/11/04 14:23

    그냥 악플러새키들이라고 생각해서 별 느낌 없었는데...
    진심으로 슬픔을 강요 혹은 타인의 슬픔에 더 관심 가지는 사람들도 있나보군요.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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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사랑 2017/11/04 14:24

    할아버지 장례식 때, 우리집 대표로 돈관리랑 구매를 담당했어요. 처음 경험하는 장례식이고 아빠가 우는 모습을 태어나서 처음 봐서 기분이 묘했어요. 장례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안 났어요. 남들이 냉정하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그날은 눈물 한방울도 안 남. 할머니 때는 할머니가 평소에 사촌들을 예뻐라 하고 나와 내동생은 구박덩어리, 부모님 안 계신 주말 마당에서 콩타작하시면서 "저년은 대학도 못 갈거다." 라는 악담을 퍼부으시는 조모.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이 안 났어요. 우리 엄마 고생 끝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장례 끝나고 엄마 때문에 눈물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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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보 2017/11/04 14:41

    지금 이순간에도 이름을 아는사람 모르는사람이 죽어나고 있습니다. 모르는 누군가, 내가 마음쓰지 않는 모든 누군가를 위해 눈물흘릴 수 없죠.
    김주혁씨가 갑작스레 갔지만 슬프진 않습니다. 안타까운 생각은 있지요. 김주혁씨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이는 아쉬울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큰 영향은 없겠지요. 왜 당신은 슬퍼하지 않느냐는 의견은 일차원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희노애락을 강요하는 사회문화는 지양되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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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cellency 2017/11/04 14:53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은 사람을 신성(?) 시 한다고 해야 할까요. 망자에 대해서 얘기하는걸 조금은 조심스러워하고... 아무리 나쁜놈이라고 해도 일단 죽었다고 하면 측은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좀 있긴한데.. 그렇긴해도 이런걸 섣불리 일반화하는 건 좀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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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랴 2017/11/04 14:59

    김주혁과 정준영은 직장동료 혹은 동업자인데
    먼나라까지 갔으면 거기서 일을 잘 마치고 오면 되는 거지.
    호들갑떨 필요없다.
    직장동료 혹은 동업자는 직장동료 혹은 동업자일 뿐.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되는 거다.
    남들이 강요할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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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7/11/04 15:01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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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story 2017/11/04 15:12

    그게 우리나라 문화까지는 아닌 거 같고, 예민한 사람들이 있을 뿐인 거 같아요.
    그 날이 장례식도 있었지만, 또 다른 배우커플 결혼식도 있었잖아요. 두 개가 동시에 기사에 뜨는데, 기사댓글에 이상한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이쪽 결혼식가는 사람들 저쪽 장례식에는 안 가나 지켜보겠다는 둥,
    결혼식에서 결혼서약하며 신랑 울었다니까, 그 눈물이 김주혁에 대한 눈물이겠지...?? 아니라면 사람도 아니다... 이런 댓글도 달더라고요. 이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두 식을 연관시키거나 하는 댓글도 종종있고요.
    같은 날 그런 건 누구의 고의도 아니고 진짜 기막힌 우연일 뿐인데, 그게 누구 잘못인가요.
    연예인끼리도 친분관계가 다 다를텐데, 한쪽은 친한데 한쪽은 모르는 사이일수도 있는 겁니다. 어느쪽으로 갈지는 각자 그 사람들 판단하면 되고, 차태현은 둘다 친분있어서 양쪽 다 갔다고 나왔어요. 그래도 한쪽만 친해서 어느 한쪽만 간다고 잘못은 아니겠죠.
    그리고 자기 결혼식에서 다른 장례식 생각하며 눈물 흘려야한다고 생각하는 머리구조는 이해불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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