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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남의 인생에 관심들이 많은듯....
감정강요
애국강요
충성강요
효도강요
청렴강요
그러게요.
너가 나보다 더 눈물을 흘린다고 너가 더 슬픈건
아닌데 말이죠.
공감가네요
이번에 유아인이 갔니 안갔느니 결혼식장에서 춤췄느니 하면서 뭐라하던데 기사 보고 정말 이건 아닌데 생각했는데
위와 같은 생각이네요.
나는 수년 전부터 연예인에 관심을 끊은 사람이다
얼마전 김주혁씨?가 죽었은날 어머니가 방에 들어가는 나에게 이런이야기를 하시더라
엄 김주혁이 죽었단다
나 누군데?
엄 그 1박2일에 나오고 젊은 나이에 안되더라..
나 나는 안봐서 모르겠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죽고 그사람이 죽은것도 그 많은 죽음 중 하나일 뿐이다
모든 죽음은 똑같은것이지 그사람이 죽은게 더 안타까운 일이 아니다
엄 그런가?
좀 감정이 메마른게 아닌가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죽음을 대하는 나의 솔찍한 심정입니다..
이 만화내용이 참 공감가네요.. 요즘보면 타인이 무슨잘못을 하는지 뭐하나만 잘못해봐라 하는듯한 글이나 댓글들이 참많은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사회.. 여기서도 계급화 무리화 를 왜 하는지..
진짜 친했던 친구가 오래 아프다가..낫고 있는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떠났어요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때 눈물이 턱 막혀버린듯 안 나왔어요 장례식까지도요
내가 무정한 사람인가... 메마른 사람인가 자책했었죠
그때 저도 저런 말 들었네요. 제일 친한 친구였다면서 눈물 한 방울을 안 흘리냐고...
그런데 발인하고 장례식 다 끝나고나니까 그때부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더니 밤마다 한달을 울었어요.
그제야 실감이 났던거예요. 사람이 너무 슬픈 일을 갑작스럽게 겪으니까 무의식중에 거부를 하더라고요. 아닐거라고. 그럴리가없다고... 너무 당황해서 눈물조차 막혀버린 건데
이 글 보니까 그때 수군수군거리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정말 머릿속이 텅 비어서 그사람들이 뭐라 하든 아무 느낌 안들었었는데..
작전세력있는거임.
저도 비슷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유아인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꼴 보기 싫네요.
동료 결혼식에 갔는데 거기서의 예절도 있는 법이잖아요. 처음에 그 뉴스 보고 무슨 장례식장에서 춤췄다는 건지? 그러고 봤었네요.
김주혁씨 죽음도 전 1박2일 나올 때도 참 재미있게 봤기에 친숙한 마음에 슬펐지만 김주혁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단지 죽었다고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다면 오히려 진위가 의심스러웠을꺼에요.
그리고 누군가의 죽음이 슬플 때는 죽음 직후보다 그 순간이 지나고 어느날 그 사람을 찾을 때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가장 슬프더라고요.
내용에 공감합니다
또다른 면으로는 아는 사이도 아닌, 연예인 죽은걸로 추모하고 하는게 웃기다며 뭐라 하는 측도 봤는데,
그 배우의 연기를 보며 울고 웃던 모습, 그 가수가 전해준 감동, 그 개그맨이 줬던 기쁨 등을 생각하면,
사적으로 알지 못하는 연예인일지라도, 그들을 추모하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도..
어느 쪽이던,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보네요
불편러들 불판으로 한대씩 쥐어터져야
저도 아버지가 심장질환이 있으셔서 응급실 가던때가 몇차례
있었는데 어릴적 갑작스레 구급차로 실려가시는데 너무 놀라고 어안이 벙벙해서 눈물보단 가슴이 막 뛰고 어찌할바를 몰라서 그저 바라만 보는데
친척어른이 쟨 아빠가 쓰러져서 실려가도 눈물 한방울 안흘린다고..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한 눈치문화 있어요 분명!!
전 저 말이 지금까지도 가슴에 박혀있어요!!
추모나 걱정을 어떤형태로 하건
강요하며 고나리질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 현실감도 없고..
그냥 조금 충격???
근데 발인하고 매장하는데 그때부터 눈물 나더라구요..
그때 실감이 났었고..
연달아서 저희집 고양이가 로드킬로 떠났는데..
그때도 당장 실감이 안 났는데..
차게 굳어가는거 보니 눈물 터지더라구요..
이 상황이 이 현실이 못 믿어져서 아무런 감정표현을 못 하는거였어요
그건
네 생각이고.
왜 일부를 전부로 확대하지?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사람
죽음에 대한 추모를 감시하고
지적한다고 생각하니.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
너의 한정된 경험을 전체인양
확대하지마.
그게 더 위험한 태도임.
1박 2일도 모르고 배우도 잘 모르는 티비를 안 보는 사람이라 사실 이 분이 누군지 모르고 이름도 몰랐어요
하도 인기검색어에 있길래 보니까 처음엔 봉골레 파스타 셰프 이분인줄 알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느낀 생각은 돈 많은 연예인도 심장질환은 어쩔수 없구나, 건강이 진짜 중요하구나, 심장 건강이 정말 중요하구나 이거였습니다.
다들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확증편향의 전형적인예같내요.
반대로 그런 감정표현에 탁월하신 분들 보면 위화감들죠.
가령 돌아가신 고인 장례식장에서 친척들 보며 눈물 흘리시던 가족은
사실은 고인 살아 생전에는 차마 옆에서도 듣고 있기 힘든 갖은 욕을 다 했던 분이셨죠.
식장에서조차 가족들 앞에서는 막 우시더니 뒷방 들어오니 바로 식사부터 찾으시는데 참 옆에서 보기 어려웠습니다.
하도 그런 모습만 보다보니 차라리 숨김 없이 감정표현 하는 분들이 편하고 좋아요.
그냥 악플러새키들이라고 생각해서 별 느낌 없었는데...
진심으로 슬픔을 강요 혹은 타인의 슬픔에 더 관심 가지는 사람들도 있나보군요.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넹
할아버지 장례식 때, 우리집 대표로 돈관리랑 구매를 담당했어요. 처음 경험하는 장례식이고 아빠가 우는 모습을 태어나서 처음 봐서 기분이 묘했어요. 장례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안 났어요. 남들이 냉정하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그날은 눈물 한방울도 안 남. 할머니 때는 할머니가 평소에 사촌들을 예뻐라 하고 나와 내동생은 구박덩어리, 부모님 안 계신 주말 마당에서 콩타작하시면서 "저년은 대학도 못 갈거다." 라는 악담을 퍼부으시는 조모.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이 안 났어요. 우리 엄마 고생 끝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장례 끝나고 엄마 때문에 눈물이 남.
지금 이순간에도 이름을 아는사람 모르는사람이 죽어나고 있습니다. 모르는 누군가, 내가 마음쓰지 않는 모든 누군가를 위해 눈물흘릴 수 없죠.
김주혁씨가 갑작스레 갔지만 슬프진 않습니다. 안타까운 생각은 있지요. 김주혁씨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이는 아쉬울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큰 영향은 없겠지요. 왜 당신은 슬퍼하지 않느냐는 의견은 일차원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희노애락을 강요하는 사회문화는 지양되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은 사람을 신성(?) 시 한다고 해야 할까요. 망자에 대해서 얘기하는걸 조금은 조심스러워하고... 아무리 나쁜놈이라고 해도 일단 죽었다고 하면 측은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좀 있긴한데.. 그렇긴해도 이런걸 섣불리 일반화하는 건 좀 그렇군요.
김주혁과 정준영은 직장동료 혹은 동업자인데
먼나라까지 갔으면 거기서 일을 잘 마치고 오면 되는 거지.
호들갑떨 필요없다.
직장동료 혹은 동업자는 직장동료 혹은 동업자일 뿐.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되는 거다.
남들이 강요할 일은 아니다.
공감합니다.
그게 우리나라 문화까지는 아닌 거 같고, 예민한 사람들이 있을 뿐인 거 같아요.
그 날이 장례식도 있었지만, 또 다른 배우커플 결혼식도 있었잖아요. 두 개가 동시에 기사에 뜨는데, 기사댓글에 이상한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이쪽 결혼식가는 사람들 저쪽 장례식에는 안 가나 지켜보겠다는 둥,
결혼식에서 결혼서약하며 신랑 울었다니까, 그 눈물이 김주혁에 대한 눈물이겠지...?? 아니라면 사람도 아니다... 이런 댓글도 달더라고요. 이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두 식을 연관시키거나 하는 댓글도 종종있고요.
같은 날 그런 건 누구의 고의도 아니고 진짜 기막힌 우연일 뿐인데, 그게 누구 잘못인가요.
연예인끼리도 친분관계가 다 다를텐데, 한쪽은 친한데 한쪽은 모르는 사이일수도 있는 겁니다. 어느쪽으로 갈지는 각자 그 사람들 판단하면 되고, 차태현은 둘다 친분있어서 양쪽 다 갔다고 나왔어요. 그래도 한쪽만 친해서 어느 한쪽만 간다고 잘못은 아니겠죠.
그리고 자기 결혼식에서 다른 장례식 생각하며 눈물 흘려야한다고 생각하는 머리구조는 이해불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