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어딘가에서 이러고 서있기도 하고 돌아다니기도 하던 정체불명의 호박대가리입니다.
맨날 빵봉투 뒤집어쓴 의사선생님 코스프레만 하다가 다른것도 해보고 싶어서 자작코스 느낌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는 호박머리도 싼걸로 사고싶었는데 원하는 모양이나 재질의 머리가 없어서 결국 직접 만들었네요ㅋㅋㅋ
지나가는 분들마다 정말 다양한 이름으로 불러주셔서 재밌었습니다.
듀라한, 호박머리, 잭오랜턴, 머리없는사람, 마네킹(?) 등등...
개인적으로는 '머리없는 기수(Headless Horseman)'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만든 만큼 일단은 그렇게 부르고 있지만
기니까 그냥 호박머리라고 할때도 있습니다.
아무튼 오리지널캐릭 코스프레는 처음인데 정말 많은 사진요청을 받아서 즐거웠네요ㅋㅋ
당당하게 코스프레하고 라스트오리진 부스에가서 코스프레한 일러스트레이터분들과 찍은 사진
내부는 히터빵빵하게 틀어서그런지 더워가지고 코스한상태로 안에 오래 못있겠던데
일러스트레이터 두분 + 메이드복 입으신 직원분들 모두 정말 수고많으셨어요ㄷㄷ
그리고 언제나 좋은 그림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굿즈사다가 머리 떨어뜨려서 수연PD님과 주변 직원분들 모두 놀라게 해버리는 해프닝이 있었네요ㅋㅋㅋ
라스트오리진 잘되게 해주세요!
아 물론
토요일에는 언제나의 빵봉투 파우스트 선생님 코스도 했습니다.
이번 AGF는 행사장이 넓어져서 그런지 작년에 비하면 매우 쾌적했었네요ㅋㅋㅋ
하지만 코스하고 돌아다닌다고 정작 부스는 거의 못돌아다녀서 부스참여행사는 하나도 못해봤다는 슬픈이야기
사진요청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양일간 행사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