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좋아, 이걸로 백만조활도 성능이 개선 됐을꺼야."
"자...이제 구동 시험을...."
"어?!??! 소...소매?! 왜...왜 그래?!?!?!"
"........"
"소매!! 정신차려봐...!! 소매...!!"
"......소죽."
"아활....아니 장파인님의...꼬추 본적 있어?"
"이 미친 여자애가 뭐라는거야?!?!?!?!"
"아니...본매가 의도하고 본 건 아닌데~우연히 란 언니네 집으로 갔는데 말이야~~"
"아활...아니, 장파인님이랑 란언니랑.....그...본매가 진짜 몰래 훔쳐보려고 한거 아니다? 그저 뭔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고 창문이 열려 있었는데 말이야..."
"어...응응 창문이 열려있었는데....?"
"아무래도 궁금하잖아? 여러모로 삐걱삐걱 거리는 소리라던가, 란 언니의 비명같은 목소리도 들리고..."
"잠깐ㅡ!!!!"
"꺄아아아아앗ㅡ?!"
"아...소매, 소죽. 너무 놀라지 마세요."
"저입니다..."
"아하하하...아...안녕하세요. 위장문..."
"크흠...아...안녕하신가요? 우 소저, 욱 소저..."
"아...형 아가씨까지...아하하...."
"본첩들이 잠시 지나가다가...본의아니게 이야기 앞부분을 듣게 되서...."
"제가 때마침 좋은 찻잎과 간식거리가 있는데..."
".....소매의 이야기를 같이 들어도 될까요?"
당문의 외성에 의탁한 여협들은 우연히 욱죽의 공방에 모였습니다. 그녀들은 우소매가 '우연히' 보게 된 모습에 대해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녀들은 우소매의 말을 통해 강호에 떠도는 소문의 실체를 깨닫습니다. 무릇 강호의 소문른 허황되고 무성한지라 진실된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소문'은 우소매의 증언에 의해 진실로 밝혀졌습니다.
당신에게 붙은 수많은 별호 중 강호에서 제일 널리 알려지며 유명한 별호일 것입니다. 당신과 당신의 스승이자 아내인 하후 아가씨와의 운우지정을 몰래 지켜본 우소매에 의해 당신의 별호는 진실로 밝혀진 것입니다.
"그러니깐 말이죠~본매가 보기로는 제 팔뚝만한 길이에 두께는 제 주먹 두개를 합친것과 같고~~~"
"그...그렇게 길고 굵은게 사람의 몸 안으로....?"
"읏....!!"
"특히나 그...도 대단했지만..."
"방안을 가득 메우고도 넘쳐 흘러 창문 틈새 밖으로 진동하는 진한 숫내음이....♡"
".....여...역시...조 대협은...."
"게...게다가 그 란 언니마저 숨넘어갈 듯한 비명을 지르며 아활의 몸을 꽈악 붙잡고,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나길 반복하는 그 허리 놀림이..."
"우아아....음서에서나 나올 법한..."
"무엇보다, 마치 지렁이가 구렁이를 휘감은 것 마냥 굵고 단단하게 솟아오른 양물에 울퉁불퉁하게 새겨진 핏줄이......"
여협들은 저마다 얼굴을 붉히며 소매의 묘사를 자신의 머리속으로 그려봅니다. 그것은 이제 양물이라 부를 수 없는 경지입니다. 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여협들이 앉아있는 공간에 열기가 더해갑니다. 이는 대장간의 열기와는 다른 이유때문일 것이오.
하지만 이는 당신의 탓입니다.
당신은 스스로를 하늘이 버린 외모라 슬퍼하며 비하하였지만, 하늘이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허나 당신은 이를 깨닫지 못했소.
"저...본첩이 제안컨데...소죽의 기술이라면...."
"!!!!!!!"×3
위장문이 입에서 꺼내는 '계획'에 모두가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듣는 이 모두가 반대하진 않았소.
이는 당신의 탓입니다.
그녀들은 훗날 중원을 넘어 삼라만상의 판도를 바꿀 연구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는 이 탄생하게 되는 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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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잉 쓰다보니 재미없네
아마도 이거 뒷편 이야기
아무래도 난 장편을 쓸 재능은 절대 없네